【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IPTV, IoT 등 홈 서비스를 설치 및 A/S하는 현장에 AI 업무 비서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란 LG유플러스 홈 서비스의 기술, 상품 관련 400건 이상의 업무 매뉴얼을 학습해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소형언어모델인 '익시젠(ixi-Gen)'을 기반으로 개발돼, 지난 7월부터 앱 형태로 현장에 도입됐다. 현재 LG유플러스의 홈 서비스 현장 직원들은 일 평균 2800건 이상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시젠을 활용한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는 단순 키워드 검색이 아닌 현장 직원이 대화로 업무 매뉴얼을 파악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대화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어 직원의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명확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홈 서비스 설치 및 A/S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홈 서비스 설치 및 A/S 현장에서 다양한 환경에 따른 장애가 발생했을 때, 각 사례별 최적의 조치 방법을 찾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었다.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를 활용하면, 문제에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아 생산시설을 점검했다. 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현황 보고를 받은 후 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신 회장의 ADC 생산시설 방문은 가동한 이후 처음이며,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이 함께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수입산 의약품에 대해 관세 100%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바이오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착공과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를 포함해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추거나 건설 중인 기업은 관세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에 공장을 갖고 있어 관세 영향을 받지 않아 미국 시장 내에서의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Co., BMS)으로부터 시러큐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바이오 산업에 진출했다. 이후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불리는 ADC 생산 시설 구축했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한글날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의 글자 하나 하나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을 순회하며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돼 '한글 트럭'의 대화면에 띄워 보여준다. 또, '한글 트럭' 프로젝트는 한글뿐만 아니라 K-컬쳐인 포토부스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7 셀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출범과 동시에 태양광, 풍력,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가상발전소(VPP) 등 핵심 탄소중립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기존 환경 정책과 산업 에너지 정책의 분절 문제를 해소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녹색 대전환(K-GX)'을 통한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명확한 비전이다. 특히,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100GW(기가와트)로 대폭 상향하고 '탄소중립산업법' 제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재생에너지 목표치의 공격적인 상향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기존 목표치(78GW)보다 약 28% 높은 100GW 수준으로 끌어올려, 재생에너지를 에너지 믹스의 중심에 두고 원자력 발전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결합하는 새로운 구상을 제시했다. 이는 국내 에너지 정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지능형 전력망 구축에 집중 투자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소하고 VPP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방
【 청년일보 】 과거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민 편의를 위한 부속시설' 역할에 한정되었던 것과 달리, 지금의 주거 환경에서 커뮤니티 시설은 주거 만족도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간으로 그 위상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각 건설사들은 커뮤니티 시설을 아파트 상품의 물리적 사양(하드웨어)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가치 콘텐츠로 재정의해 기존의 헬스장, 사우나 중심에서 벗어나 피트니스, 문화·교육, 창작 공간, 공유 오피스 등 다변화된 복합 여가 공간으로 확장했다. 특히 최근 분양 시장에서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의 확장성과 경쟁력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보하는 요소로 인식되며,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GS건설은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통합 커뮤니티 브랜드 '클럽 자이안(CLUB XIAN)'을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클럽 자이안은 과거 아파트 커뮤니티의 기본이었던 운동·휴게 시설은 물론 입주민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시설 구성을 다변화하고 전문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운동 시설인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 등은 기본으로 갖추면서도, 교육, 사교, 여가 활동을 위한 복합 공
【 청년일보 】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CRE 감염증 발생 건수는 4만2천347건이며, 8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2020년 기준 국내 CRE 감염증 발생 건수(1만8천113건)와 사망자(226명) 대비 국내 CRE 감염증 발생 건수는 2.3배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3.7배 늘어난 수치다. ‘CRE’는 항생제 중에서도 강력한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장내 세균이다. 감염 시 다른 항생제로도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26~75% 수준으로 매우 치명적이어서 ‘슈퍼 박테리아’로도 불린다. 의약계에서는 슈퍼 박테리아 발생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항생제 오남용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가벼운 상처 등에는 항생제 연고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에 청년일보는 이혜정 대한약사회 학술이사와 함께 항생제 연고로는 무엇이 있으며,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이고, 항생제 연고 외에도 질환 및 증상별로 어떤 연고를 선택해 사용해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 감염 증상에 ‘항생제 연고’ 사용 및 그 외에는 ‘비항생제 연고 이혜정
【 청년일보 】 올해로 한글날이 579돌을 맞이한 가운데 그 유래와 역사에 대한 등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9일 국가기록원 등에 따르면 한글날은 지난 1949년 10월 9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관공서 공휴일 규정)' 법령이 제정되면서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10월에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산업계의 지적에 따라 1990년 공휴일에서 제외되고 기념일로 변경됐다. 이후 한글 창제 역사적 의의를 고려해 2005년에 국경일로 승격되면서 2013년부터 다시 법정공휴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은 조선의 4대 국왕인 세종대왕(재위 기간 1418년~1450년)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공표한 날을 기념하고 있다. 훈민정음은 1443년 창제돼 세계 2천900여 종의 언어 가운데 유네스코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 하나다.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됐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 담겨있으며 그 당시 조선 백성들은 중국의 문자인 한자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습하고 배우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보니 조선 백성들은 글을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투자 콘텐츠를 비롯해 숏폼, 예능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으로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콘텐츠 고유의 컨셉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Smart Money)’ 구독자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가 흥행한 요인으로 “미래에셋의 비전과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사이트, 연금·자산관리 콘텐츠는 물론 오리지널 드라마, 숏폼 등 참신한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장해 나간 것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금융 콘텐츠’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들어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걸처 인공지능(AI)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며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AI와의 하루’를 제작하는 등 외부 협업을 통한 콘텐츠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디지털자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콘텐츠, AI·테크 산업
【 청년일보 】 한글날이자 목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동해안·산지는 대체로 흐리겠고, 경상권은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동해안·산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까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와 전라권서부에, 오전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20㎜, 광주·전남, 전북 5㎜ 미만, 대구·경북 5㎜ 미만, 제주도 5㎜ 안팎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8~16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기관에 '전기 이륜차'를 후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시 내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사회적기업 등 56곳에 총 109대의 전기 이륜차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후원 대상은 모두 지역 사회 내에서 돌봄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는 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이들 기관 및 단체 등이 더욱 원활하게 봉사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복지 현장은 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좁은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어 도보 및 차량으로 이동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후원으로 긴급 돌봄, 도시락 배달, 대면 상담 등 필수 서비스 제공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LG에너지솔루션은 초록우산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기이륜차 후원 관련 지정기탁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7,8월 두 달 간 전기이륜차 지원 대상을 모집했고, 9월 초부터 선정 대상에 전기 이륜차 보급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 이륜차 후원을 포함해 일정 기간 동안의 BSS(배터리교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의 패밀리 레저용 차량(RV) 4종이 올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8일 현대차·기아 IR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패밀리 RV 4개 모델(현대차 팰리세이드·싼타페, 기아 쏘렌토·카니발)의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만8천대 증가한 22만8천대를 기록했다. 한 달에 평균 2만5천대가량이 팔린 것을 고려하면 올해에는 기존 연간 최다 판매인 지난해 27만5천대를 뛰어넘을 것이 유력하다. 한국에서는 최근 차종별 구매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용 차량 수요 증가에 더해 레저 및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이러한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있다. 주요 모델별 판매량으로는 쏘렌토가 이 기간 가장 많은 7만3천69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니발(6만2천469대), 팰리세이드(4만6천338대), 싼타페(4만5천570대)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대차·기아의 패밀리 RV 라인업은 올해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차량의 판매 증가 요인으로는 하이브리드 트림의 확대가 꼽힌다. 카니
【 청년일보 】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역내 산업 보호를 명분 삼아 철강 수입 장벽을 대폭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수입산 철강에 대한 무관세 혜택이 대폭 줄고 관세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50%로 인상돼 한국산 철강에도 직격탄이 예상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유럽 철강업계 보호 대책을 담은 규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규정안에 따르면 모든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한 연간 무관세 할당량(이하 수입쿼터)이 최대 1천830만t(톤)으로 제한된다. 이는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3년의 철강 수입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액수라고 집행위 고위 당국자는 설명했다. 지난해 수입쿼터(3천53만t) 대비로는 약 47%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총량이 감축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국가별 수입쿼터도 대폭 삭감이 불가피해 보인다. 수입쿼터 초과 물량에 부과되는 관세율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번 조치는 유럽경제지역(EEA) 국가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을 제외한 모든 제3국에 적용되며, 국가별 수입쿼터는 추후 무역 상대들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집행위는 "현실적으로 FTA 체결국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