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통신 시스템에 적용된 'AI 내재화(AI-Native)'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며 6G 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패널 토의를 통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AI 기반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AR·XR ▲센싱 및 통신 융합(ISAC) 등 AI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무선 통신망 서비스의 현실화 가능성이 논의됐다. 'AI 무선 기술 혁신' 세션에서는 6G 통신의 핵심 기술인 AI-RAN의 최신 발전 현황과 AI를 통한 무선 통신망 성능 최적화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AI 네트워크 혁신' 세션에서는 AI 내재화 통신 기술이 유무선 통신망과 서버 등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논의했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8.72포인트(2.61%) 하락한 4,061.91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95포인트(1.95%) 내린 900.42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지난 8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 잔디마당에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인 ‘렛츠무브 플레이데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렛츠무브’는 현대해상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선수출신의 전문 코치가 참여하는 초등학생 스포츠 복합 신체활동 수업으로 팀스포츠 기반 커리큘럼을 통해 신체활동과 함께 자신감, 배려심 등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렛츠무브 플레이데이는 어린이의 신체활동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시행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축구, 럭비 등 팀스포츠를 체험하는 무브존 ▲감정표현 체조와 컬러링 아트를 즐기는 하트존 ▲완주 후 메달 수여가 진행된 이벤트존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가 어린이 및 가족들이 모든 활동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담당자인 ‘무브가드’도 운영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렛츠무브’ 사회공헌은 어린이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플레이데이를 통해 아이들이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끼고 가족이 함께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 청년일보 】 차바이오텍이 싱가포르 자회사 연결 편입과 글로벌 헬스케어 네터워크 성장 등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인프라 투자와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천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와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 성장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유전체 분석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위탁개발생산)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등 핵심 바이오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413억원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과 종속회사들의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인프라 투자와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1천114억원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손실과 차바이오텍 및 종속회사 발행 증권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등 현금 유
【 청년일보 】 충청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라는 거대한 에너지 전환의 흐름 속에서 지역 소멸 위험을 극복하고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충청남도는 13일,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자치단체와 발전사 노사를 포함한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충남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내포신도시에 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 구성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의 점진적인 폐쇄가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경제의 위축과 노동자들의 일자리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대 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 협의회 참여 기관으로는 충남도와 보령시, 당진시, 태안군 등 관련 지자체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의 노사, 그리고 발전 협력사 및 자회사 노사 등이다. 이들 기관·단체는 석탄화력 폐지에 따른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노동자 고용 보장이라는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으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정의로운 전환 실현, ▲공공 주도의 에너지 전환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작 '신더시티(CINDER CITY)' 개발에 혁신 기술을 적용한다. 14일 엔씨(NC)에 따르면, 자사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의 배재현 대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러미 홀렛(Jeremy Hollett) 애저(Azure) 고객 신뢰 엔지니어링(CRE) 총괄 부사장(Corporate Vice President)은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G-STAR) 2025' 현장에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더시티'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저 오픈AI' 기반의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하여 ▲NPC 행동 모델링 ▲콘텐츠 추천 ▲실시간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 부하 분산) 등의 기술로 이용자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배재현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의 게임에 최적화된 기술적 안정성과 인프라를 통해 '신더시티'의 글로벌 확장을 기대한다"며 "게임 개발뿐 아니라 운영,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러미 홀렛 부사장은 "게임은 단순한 콘텐
【 청년일보 】 부산시는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를 극복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부산 건설 미래 비전 콘퍼런스를 14일 오후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건설대기업 최고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대우건설·계룡건설산업·우미건설·쌍용건설·한신공영·반도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대기업 최고 경영자,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고위급 임원, 건설 관계 기관 등 30여명이 부산 건설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공공 및 민간 건설사업의 물량 확대, 지역 하도급 참여율 제고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대기업의 지역 투자 확대를 요청한다. 이에 건설대기업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확대, 스마트 신기술 전수 등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외국인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4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4조2천5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조1천95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00억원을 사들였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보유 잔액은 1천248조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234조3천억원 늘어났다. 전체 시가총액의 30.1%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각각 2조4천억원, 1조3천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은 1조원, 쿠웨이트는 6천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은 1천780억원을 순회수하며 순투자 1개월 만에 돌아섰다. 유럽 등은 4조6천억원 순투자했으나 중동과 아시아에서 각각 1조7천억원, 4조3천억원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3조원 순투자, 특수채 등은 3조1천억원 순회수를 기록했다. 10월 말 기준 상장채권 보유액은 307조원으로, 상장잔액의 11.2% 수준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LG화학은 전날 오산 CS캠퍼스에서 전기차(EV) 기술 혁신과 고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 EM BU Teardown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화학의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가 주관해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 43개사,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화학은 전기차 부품 트렌드와 차세대 소재 기술을 공유하며 고객 맞춤형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LG화학은 행사장 내 전시존에서 실제 전기차를 분해(Teardown)해 글로벌 전기차 부품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열과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추면서도 기존 금속제품 대비 20~30% 경량화가 가능한 LG화학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기술세미나에서는 LG화학의 R&D 고객 지원 역량과 친환경·고기능 소재 포트폴리오, 배터리 팩 기술 동향, 인테리어 디자인 소재 트렌드 등을 공유하며 공동 연구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창현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사업부장(전무)은 "LG화학은 고객과의 기술 협력을 더욱 긴밀이 이어가며 전기차 소재 분야의 경쟁력 및 고객
【 청년일보 】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전격 사의를 표명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사법연수원 29기·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4일 오전 10시30분 대검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진다. 퇴임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법무부 외압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노 대행이 사의를 표명하며 자세한 입장은 퇴임사에서 밝히겠다고 한 만큼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퇴임사는 퇴임식이 끝난 직후 취재진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검은 전례에 따라 퇴임식은 비공개한다고 전했다. 과거 검찰 총수 퇴임식은 상황에 따라 공개 또는 비공개로 열렸다. 장관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사퇴한 김종빈 전 총장을 비롯해 한상대 전 총장, 채동욱 전 총장, 김수남 전 총장 등은 공개 퇴임식을 열었다. 최근의 경우 이원석 전 총장은 공개, 심우정 전 총장은 비공개 퇴임식을 가졌다. 노 대행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오다 지난 12일 전격적으로 사표를 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여 뒤인 지난 7월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이 중도 퇴진하면서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넉 달 만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민간업자들
【 청년일보 】 서울 종묘 일대 19만4천여㎡가 '세계유산지구'로 신규 지정된다.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에 최고 145m 높이 건물을 허용한 서울시 재개발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가유산청은 13일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분과가 '종묘 세계유산지구 신규 지정 심의'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정 대상은 종묘 중심 91필지, 총 19만4천89.6㎡ 규모로 지난해 10월 지정 예고한 지 약 1년 만의 결정이다. 이번에 가결된 범위는 모두 '세계유산 구역'에 해당한다. 유산 보호를 위한 '세계유산 완충구역'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향후 논의를 거쳐 추가될 수 있다. 이번 지정의 핵심은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실시다. 세계유산법에 따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HIA를 요청할 권한을 갖게 된다. 이는 종묘 경관을 가릴 수 있는 세운4구역 고층 재개발 사업을 직접 겨냥한 조치로 이미 유네스코가 지난 4월 서울시에 HIA를 받으라고 요청했으나, 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국가유산청은 4월, 5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관련 공문을 보냈지만 서울시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12월 중 행정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해야 한다는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 연준 위원들의 공개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2%)으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을 다소 긴축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긴축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 부근에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해맥 총재는 지난 6일 공개 연설에서도 현 통화정책 기조가 약간 긴축적인 수준일 뿐이라며 추가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시각을 표한 바 있다. 그는 기업들이 그동안 관세 비용을 흡수해왔지만 이제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방법을 찾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효과가 앞으로 가시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맥 총재는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투표권이 없지만, 내년에 투표권을 가진다는 점에서 월가에서는 그의 발언을 주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