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연간 수출 실적 1천만달러(약 147억원) 수준의 '스타기업' 500개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6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본사에서 'K-수출스타 500 협업기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코트라를 비롯한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수출 7천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했으나 수출 상위 1% 기업군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 비중은 8%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연간 수출 500만~1천만달러(약 73억~147억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K-수출스타' 사업을 신설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매년 100개씩 5년간 총 500개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상 기업당 연간 최대 5억6천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또한 수출 확대를 위한 멘토링, 수출 목포 및 전략 기획, 4대 지원 패키지 등을 중점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MOU에 서명한 5개 기관은 프리미엄 마
【 청년일보 】 미국이 대만에 적용하던 상호관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는 무역합의를 15일(현지시간) 맺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만의 반도체·기술 기업들이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 에너지, 인공지능(AI) 생산·혁신 역량을 구축하고 확대하기 위해 2천500억달러(약 368조원) 규모의 신규 직접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이와 별개로 최소 2천500억달러 규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대만 기업들의 대미(對美) 추가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미국에서 완전한 반도체 공급망과 생태계를 구축·확대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사실상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중심이 된 2천500억달러의 기업 직접투자와, 정부 보증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2천500억달러 투자를 합쳐 5천억달러 규모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은 3천500억달러, 일본은 5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각각 25%이던 상호관세를 15%로 낮춘 바 있다. 한국의 경우 3천500억달러 중 2천억달러는 매년 200억달러씩 10년에 걸쳐 자금요청(capital call) 방식으로 집행되고, 나머지 1천500억달러는 조선 협력
【 청년일보 】 무신사는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패션 기업으로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AI 네이티브(AI-native)'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무신사 테크 부문이 주도하는 '무신사 루키(Musinsa Rookie: MUKIE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무신사는 이날 채용 공고를 내고 2~3월 동안 온·오프라인 코딩 테스트, 면접 등을 거친 후에 1분기내 입사하는 프로세스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 무신사는 테크 부문에서 백엔드, 프론트엔드, SRE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 인재 영입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주니어 레벨' 신입 엔지니어를 대규모 공개 채용하는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무신사는 이번 공채에서 복잡한 서류 절차 대신 '이력서 없는 간편 지원' 방식을 적용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 이는 오직 실력과 잠재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한다는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발맞춰 중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공채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대규모 트래픽과 프로젝트를 경험해볼 기회가 적었던 주니어 개발자들 사이에서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서 무
【 청년일보 】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센터필드' 매각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독단적 행보가 계속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16일 신세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전날 입장문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의 핵심 자산인 센터필드 매각을 적절한 근거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해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운용사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고, 갑작스러운 매각 시도에 합리적 근거가 부족하며, 투자자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매각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센터필드 매각을 검토한 바 없고, 운용사 측의 매각 결정에 동의한 사실도 없다"며 "파트너십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일방적인 매각 추진이 이어질 경우 투자자로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캡스톤APAC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에쿼티 포함 총 5천54
【 청년일보 】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또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3.3㎡(1평)당 가격은 5천200만원을 넘어섰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11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92% 상승한 수치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2천22만7천원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특히 서울의 상승세가 매섭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천594만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48% 급등했다. 3.3㎡ 기준으로는 5천269만5천원에 달한다. 전국과 서울 모두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서울 분양가 상승은 강남권 등 주요 입지의 고가 단지 분양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작년 12월 분양한 '역삼센트럴자이'의 분양가가 평균 가격을 밀어 올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상승세는 뚜렷하다.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2천원으로 전월보다
【 청년일보 】 국회가 16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차 종합특검법안을 처리할 전망이다. 여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법정 시간인 24시간을 넘기는 즉시 토론 종결을 의결하고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이번에 상정된 법안은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이미 종료된 김건희·내란·채해병 등 3대 특검에서 다루지 못했거나 추가로 제기된 의혹을 포괄적으로 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검 수사 대상에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외환 혐의 사건을 비롯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선거 개입 및 권력 남용 의혹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기존 특검으로는 수사 범위와 권한이 제한돼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며 종합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날 본회의에서 법안이 상정되자 "보수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 특검"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에 돌입해 법안 처리 저지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재적 의원 과반을 확보한 만큼 필리버스터 종료 요건을 충족해 표결을 강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필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 증대와 함께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의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 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경영 전략을 '수익성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 효율적 투자 중심의 ROIC(투하
【 청년일보 】 미국의 대이란 군사공격 가능성이 당장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63.76달러로, 전장 대비 4.15%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배럴당 59.19달러로 4.56% 내렸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우리는 이란에서 (시위대에 대한) 살해가 중단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대이란 군사 개입이 임박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빠르게 진정됐다. 앞서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고 발언하며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경고하자 급등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군이 중동 최대 기지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대해 일부 철수 권고를 내렸다는 보도까지 전해지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이 같은 우려 속에 WTI 선물 가격은 전날 한때 배럴당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달러보험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환율 효과로 환급률이 높아지자 가입자는 ‘환율 보너스’를 기대하는 반면, 보험사들은 급증하는 환급 부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달러보험 판매액은 2022년 1조2724억원에서 2024년 2조2622억원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증가세는 이어져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판매액은 2조8565억원에 달했다. 판매 건수 역시 가파르게 늘었다. 지난해 1~10월 달러보험 판매 건수는 9만5421건으로, 전년 동기(4만594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보험업계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이후 달러보험 환급률이 급격히 상승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환율 상승으로 달러 기준 보험금의 원화 환산액이 커지면서, 가입자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추가 수익을 얻게 됐다는 평가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환율 상승으로 달러 기준 보험금의 원화 환산액이 확대되면서 가입자들이 이른바 ‘환율 보너스’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보험사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달러보험은 환율 변동 위험을 보험사가 상당 부분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전환 전략, 이른바 ‘AX(AI Transformation)’를 핵심 경영 과제로 앞세우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디지털화(DX)를 넘어, AI를 비즈니스 전반에 내재화하는 전략이 금융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금융권의 디지털 전략은 모바일 채널 고도화나 업무 자동화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고객 맞춤형 서비스 ▲수익 모델 발굴까지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금융지주들은 AX를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의사결정의 정교함과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의 신년사에서는 AI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선제적 대응’이 공통된 화두로 등장했다. KB금융은 AI를 “금융시장의 판을 바꿀 거대한 파도”로 표현하며 구조적 변화의 출발점으로 강조했다. 신한금융 역시 AI를 “단순한 효율 혁신이 아닌 생존 과제”로 규정하며 AX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AI 시장의 기회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의 AX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 청년일보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전자상거래(이하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 점유율 공백이 발생하며 업체 간 '멤버십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 업체는 차별화된 멤버십으로 쿠팡 '와우 멤버십'에 대한 도전장을 던지는 한편, 분산된 시장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잇따라 월정액제 멤버십을 출시하고, 소비자 록인(lock-in)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일회성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최근 멤버십에 가입한 이후 특정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체류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각 업체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멤버십 상품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중 압도적인 멤버십 회원 수를 자랑하는 업체는 단연 쿠팡이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은 2024년 기준 1천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쿠팡 사용을 중지하는 '탈팡'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지만, 충성 고객층인 와우 멤버십 회원 수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물론 쿠팡의
【 청년일보 】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하지만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는 '안주'보다는 '변화'를 택했다. 하이테크 현장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올해는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신사업에서 확실한 숫자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철저한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내실과 외형을 모두 챙기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는 서울 여의도, 한남, 압구정 등 핵심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9조2천6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물산 창사 이래 최대 도시정비 실적으로, '래미안'의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다시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탄탄한 수주 실적에도 불구하고 고민은 있다. 삼성물산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해오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등 대형 하이테크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오세철 대표는 2026년 경영 화두로 'AI'와 '에너지'를 제시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올해 별도의 시무식 없이 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