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라북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국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북이 총 61표 중 49표를 획득하며 서울(11표)을 큰 차이로 제치고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무효 표는 1표로 집계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한국에서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전북은 국가 균형 발전을 목표로 지방 도시 연대를 강조하며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반면, 서울은 1988년 올림픽 개최 경험과 기존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전북의 압도적인 지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이번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으로 이제 전북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종 개최지 선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한국이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많은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27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진영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201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이날 진영은 "작품을 선택할 때 예전에는 신중한 마음으로 선택했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더 열린 마음으로 작품을 결정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역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악역을 제가 해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짜 아예 몸을 많이 쓰는 액션도 해보고 싶다"면서 "영화 ‘내안의 그놈’부터 맛을 들였다. 그때 대역 없이 했는데, 재미있는 것들이 많더라. 한번 제대로 된 액션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다현에 대해 진영은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다고 들었을 때 다현 씨가 정말 ‘선아’ 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선아’가 모범생인 캐릭터인데 다현 씨의 평소 이미지가 맞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를 같이해보니 다현 씨가 연기가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7월 시작하는 새 월드투어의 규모를 총 10개 도시 18회차로 확대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23일 캐나다 토론토, 27일 미국 뉴욕, 오는 8월 3일 프랑스 파리, 16일 영국 런던 등 5개 공연 추가 개최를 28일 공지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7월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8일 미국 시카고, 22일 캐나다 토론토, 26일 미국 뉴욕, 8월 2일 프랑스 파리, 6일 이탈리아 밀라노,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5일 영국 런던, 내년 1월 16∼18일 일본 도쿄를 찾는 투어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영국 '꿈의 무대'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또 투어의 출발지인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단독 공연도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이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인 아시안컵 유치에 재도전한다. 축구협회는 2031년 아시안컵 개최 유치의향서를 지난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치의향서는 대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문서다. AFC는 해당국 협회가 관심을 둔 개최 방식이 대회 단독 개최인지 공동 개최인지를 유치의향서에 명시하도록 한다. 축구협회는 '단독 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이 각각 단독 개최로,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이 공동 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AFC는 유치 의향을 밝힌 아시아국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추가 서류 검토, 현지 실사 등을 거쳐 2026년에 개최지를 결정한다. 한국은 제2회 대회였던 1960 아시안컵 이후 71년 만의 대회 개최를 노린다. 1956년 시작된 아시안컵은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이다. AFC 주최로 4년마다 열리며 2031년에는 20회째를 맞는다. 축구협회는 2023년 대회 때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움을 받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카타르에 경쟁에서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개봉일인 28일 20만명이 넘는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미키 17'의 예매율은 66.7%, 예매 관객 수는 28만8천여명으로 나타났다. '퇴마록'(5.3%, 2만3천여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5.2%, 2만2천여명), 등 경쟁작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어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 기간 극장가를 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미키 17'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마주한다. 하지만 상부는 이미 '미키'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봉 감독은 내달 8일 메가박스 코엑스,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해 영화의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쟁하는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가 오늘 최종 선정된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대의원 총회의에서 유치 후보 도시를 결정한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이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의장으로 처음 회의를 주재하는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2036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선정은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된다. 서울시, 전북도 순으로 후보 도시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PT)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직후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PT 때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후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를 거쳐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 투표를 실시한다. 후보 도시 선정 투표에서는 올림픽 38개 종목 중 회장 선거가 늦게 치러져 투표인단에 포함되지 않은 대한축구협회를 제외한 37개 종목 단체의 대의원 2명씩 최대 74명이 한 표씩 던진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려는 서울시와 전북도는 나름의
【 청년일보 】 "감사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27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은 처음 연기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이와 같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201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이날 다현은 "연기가 첫 도전이라서 설렘과 두려움이 많았지만, 배우라는 꿈은 오래전부터 마음 한쪽에 있었다"라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영화 출연진은 물론이고 영화 스태프까지 다 편안하게 잘 대해주셨다"라면서 "첫 영화에 대한 기억을 좋게 만들어 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영명 감독님이 영화 캐릭터마다 MBTI(성격유형검사의 일종)를 설정해 주셨다"라며 "제 MBTI와 '선아'의 MBTI가 일치해서, 선아의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공감이 갔다"라고 전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응원이 고맙다고 표현한 다현은 "영화 무대인사를 할 때 영화관 끝에 앉아 있는 멤버들을 봤는데, 꽃다
【 청년일보 】 영화 '백수아파트'의 제작에 참여한 배우 마동석이 관객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27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동석은 "영화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객을 만나고,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객이 행복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를 만든다"며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엔터테이너로서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번에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백수아파트'는 층간 소음 문제로 밤잠을 설치는 아파트 주민 거울(경수진 분)이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평범한 소시민들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마동석은 공동 제작사 이오콘텐츠그룹으로부터 시나리오를 건네받고 나서 "층간 소음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신선한 요소들이 있으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춘 이야기"라고 판단해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라며 '백수아파트'가 코미디와 드라마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백수아파트'는 영화 '화차', '신세계', '대호'
【 청년일보 】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믿고 보는 배우, 문가영이다. '문가영 출연작'으로 '그놈은 흑염룡'이 해외 140여개국에 동시 송출, 실시간 흥행 기록을 경신해 글로벌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문가영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연출 이수현, 극본 김수연, 제작 스튜디오N,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이 연일 뜨거운 입소문을 더하며 안방극장에 설렘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4회 방송 기준,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이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tvN의 핵심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감각적인 연출과 신선한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입소문을 타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그놈은 흑염룡'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140여개국의 해외 지역에서 국내 방송과 동시 서비스되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 백수정 역으로 문가영이 작품에 캐스팅됐다는 점이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의 글로벌 인지도와 탄탄한 팬덤이 작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방영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고 해외 판매 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 빅히트뮤직은 27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내달 7일 오후 2시 새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스위트 드림스'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이 담긴 세레나데다. 팝 알앤비(R&B) 장르인 신곡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 제이홉의 색다른 모습을 접할 수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송'(BEST R&B SONG)을 받은 알앤비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제이홉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그는 신곡 발매 당일인 내달 7일 오프라인 팬 이벤트 '스위트 드림랜드'(Sweet Dreamland)를 열어 613명의 팬을 대면으로 만난다. 참가자 수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 6월 13일에서 따왔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독점 라이브가 진행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작품에 나오는 노래를 듣고 이 영화에 출연해야 겠다고 결심했다." 배우 조 샐다나가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를 선택한 이유를 이처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에밀리아 페레즈'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 '후안 마니타스 델 몬테'(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제시 델 몬테'(셀레나 고메즈),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 '리타 카스트로'(조 샐다나) 등이 얽힌 아찔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 샐다나는 ‘후안 마니타스 델 몬테’가 ‘에밀리아 페레즈’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돕는 능력 있는 변호사 ‘리타 카스트로’ 역을 맡아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찍었다. ‘에밀리아’ 역은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맡았다. 특히 그는 ‘델 몬테’와 ‘에밀리아’ 두 사람을 소화하면서 1인 2역의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조 샐다나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평범한 줄거리가 아니었고, 말 그대로 비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등장인물들도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었고, 등장인물들은 모두 기존의
【 청년일보 】 정몽규(63) HDC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4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29년까지 축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정 회장은 신문선(66) 명지대 교수와 허정무(71)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183표) 중 156표를 획득하며 과반을 크게 넘겨 결선 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정 회장은 2029년까지 예산 규모 2천억원대의 거대 종목단체인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끌게 됐다. 앞으로의 4년간 그는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유소년 시스템 발전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당선으로 정 회장은 2013년부터 시작된 축구협회 회장직을 계속 유지하게 되며, 임기를 마칠 경우 총 16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는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1993~2009년)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역사상 최장 기간 회장직을 수행하는 기록이 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신문선 교수와 허정무 전 감독도 출마하며 관심을 모았으나, 정 회장의 높은 지지율 앞에 힘을 쓰지 못했다. 【 청년일보=조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