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부터 공시지가 18억 원 이하의 1주택 부부 공동명의자들은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올해 공시지가가 15억5천600만원인 강남 은마아파트 1채를 공동으로 소유한 부부는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아리팍', '반포 래미안' 등 고가 아파트 보유자도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었다. 11일 정부와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세대 1주택 과세 특례 및 합산 배제 신청을 받는다. 1세대 1주택 단독명의자의 올해 종부세 기본공제는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2억원이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의 기본공제도 9억원씩 18억원으로 상향됐다. 공시지가 18억 이하의 아파트 1채를 공동으로 소유한 부부는 올해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이 같은 공제 한도 상향에 공시가격 하락 흐름이 맞물리면서 올해 서울 강남·서초 등 주요 지역 아파트 거주자들은 대거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20억4천200만원에서 올해 15억5천600만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이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소유한 부부는
【청년일보】 최근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기부 소식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부영그룹도 이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1조 1천억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에 기부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교육 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재생산되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이중근 회장의 지론을 바탕으로 교육에 중점을 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전국의 초·중·고교에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우정학사(기숙사)를 포함해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신축 기증해 왔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유수의 대학에도 교육시설인 우정원 건물을 건립해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창원 소재의 창신대학교에 재정 기여자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매년 신입생 전원에게 우정 장학금을 지급해 1년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는 경북 포항에 국내 첫 육양국(陸揚局, Landing station)연계 데이터센터 캠퍼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지방분산 활성화와 디지털 인프라산업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심장석 DCT텔레콤 대표이사,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SK에코플랜트와 DCT텔레콤, KB자산운용은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총 120MW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집적단지)및 이와 연계한 국제 해저 광케이블, 신규 육양국을 조성하게 된다. 육양국은 국가 간 연결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해주는 중간기지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국내에는 현재 부산 지역에 집중돼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 진행 시 데이터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의 2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은 DL이앤씨가 중앙대학교와의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한 협력회사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된 '한숲 파트너스' 가운데 공종별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1기 교육에는 20개 협력회사가 참여해 성공리에 수료했다. 올해 2기 교육은 9월부터 12월까지 15주 동안 중앙대학교에서 진행한다. 1기 교육생들의 수강 후기를 적극 반영해 건설특화, 건설트렌드 및 경영환경 변화 대응 등 협력회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과목으로 구성했다. DL이앤씨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을 비롯해 협력회사에 스마트 건설기술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는 한편, 폐기물 저감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하며, 연말에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안지훈 DL이앤씨 외주구매실장은 "건설대학원 경영자 과정 프로그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오름세를 유지한 가운데 단기간 급등 등의 여파로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37% 올라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전월(0.963%)에 비해 상승 폭은 줄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줄었다. 다만 서울은 전월 대비 1.029% 상승하는 등 매월 1%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경기 0.726%, 인천 0.713%, 대전 0.614%, 전남 0.594%, 전북 0.533%, 울산 0.520% 등 순으로 높아 수도권에서 상승 추세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2분기부터 나타난 강한 가격 반등에 대한 피로감, 단기적 급등으로 인한 상승 동력 감소, 아파트 거래 시장이 다소 주춤한 모습 등으로 인해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며 "수요층 자금 조달이 비교적 수월해지고 있지만 거래량은 예년도 평균에 비해 아직 적어 상반기와 같은
【 청년일보 】 서울시는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전면 개정한다.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공사비 깜깜이 증액 등 부작용을 줄인다는 취지다. 앞서 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돕고자 올해 3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하고 시공사 선정 시기를 사업시행계획인가 후에서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겼다. 다만 구체적인 건축계획 등이 없는 사업 초기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면 공사비 '깜깜이' 증액, 무분별한 대안설계 제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시는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기존 시공자 선정 관련 입찰방식·과정의 보완점 등을 논의한 끝에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선 조합(원)이 사업구역의 여건에 맞게 입찰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에 내역입찰만 가능했던 방식에서 총액입찰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입찰참여자가 공사비의 총액만을 기재한 공사비총괄내역서를 제출하는 총액입찰을 도입하면 신속하고 간편하게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 또 시공자 선정 이후 과도하게 공사비가 증액되고 이로 인해 조합과 시공자 간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최초 사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와 소방청이 함께 해온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활동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 '에코드림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은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현장 인근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소방청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포스코이앤씨는 7일 소방청과 함께 충청북도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현장 인근 노후주택에서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양 기관 임직원들은 6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튼튼한 강판 지붕으로 대체하고 바닥난방배관 설치와 창호, 도배, 장판을 교체하였으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열∙연기 감지기도 설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서울∙부산∙경기∙세종∙대구 지역 8개 건설현장 인근에서 해당 관할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화재에 취약한 31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을 실시하고, 약 400가구에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11년동안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와 소방청은 지난해까지 전국 현장 인근에 293세대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왔으며 골목소화기
【 청년일보 】 서울 주요 대학가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늘고있다. 평균 월세가 50%이상 폭등한 지역도 나왔다. 지난 8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월세가 1년 전보다 평균 3.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지난달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대학가 매물의 평균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9만9천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57만9천원)대비 3.53%, 1학기 개강을 앞둔 지난 2월(58만9천원)보다 1.7% 각각 오른 수준이다. 연세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작년 8월 52만6천원에서 올해 8월 79만원으로 50.16% 올라 1년 새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경희대 인근 지역은 같은 기간 52만5천원에서 62만원으로 18.1% 상승했으며, 고려대 인근 지역은 48만5천원에서 55만원으로 13.47% 올랐다. 서울대 인근 지역은 46만8천원에서 50만원으로 6.76%, 한양대 인근 지역은 50만9천원에서 53만원으로 4.15% 각각 상승했다. 지난 2월과 비교했을 때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강대 인
【청년일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연간 개인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1일 이 회장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A Farm Show'에 마련된 '고향사랑 특별관'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연간 개인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등 3곳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고향인 순천과 광양, 여수는 한 지역”이라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누구나 연간 500만 원 내에서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본인의 고향이나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자체의 새로운 재원이 돼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을 활발히 펼쳐왔다. 앞서 이 회장은 고향인 순천 마을사람뿐만 아니라 친척, 초․중․고교 동창, 군대동기 및 전우, 기타 주변 어려운 사람들 약 1천300명에게 현금 1천650억 원, 선물세트와 공구세트, 역사책 등 물품까지 합치면 2천650억 원을 개인적으
【 청년일보 】 두달 연속 상승하던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달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비수기 계절적 영향과 수주 침체, 대형 건설기업 심리 위축 등 복합적 요인이 지수하락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6일 지난달 CBSI가 전월 대비 19.3포인트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는 지난 6월에 12.0포인트 오르고, 7월에도 11.4포인트가 상승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8월 19.3포인트가 하락해 다시 부진한 결과가 나타났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건산연에 따르면 19.3포인트 하락은 지난 2020년 1월 20.5포인트가 내린 이후 3년 7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 하락 폭이다. 통상 8월에 공사가 감소하는 영향 때문에 지수가 5~6포인트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수가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것은 그 외 추가적인 요인이 지수에 반영된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6월과 7월 상승세를 견인한 대형사의 BSI가 8월에 37.3
【 청년일보 】 DL건설이 최근 제기된 공동주택 하자판정 건수가 업계 최다라는 지적에 해명했다. DL건설은 5일 설명 자료를 내고 지난 2019년부터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로부터 최종 하자판정을 받은 공식 건수는 세대 수 기준 11건이며 하자 수 기준 51건이라고 해명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당사에게 통보한 하자판정 건수 자료를 하심위에 공식적으로 재요청했지만 답변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당사 기준으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하심위로부터 통보받은 공식 하자판정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부터 작년 8월까지의 하자 판정 건수는 심상정 의원실에서 냈던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기업의 최근 5년간 아파트 하자 판정 현황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실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DL건설의 하자 여부 판정 건수가 899건이며 이는 업계 1위라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1개동, 전용 39~112㎡, 총 1천3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855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타입별로는 ▲39㎡ 40가구 ▲59㎡ 358가구 ▲75㎡A 72가구 ▲75㎡B 150가구 ▲84㎡A 109가구 ▲84㎡B 87가구 ▲84㎡C 18가구 ▲112㎡ 21가구로 소형 타입부터 대형 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은 도심권 정비사업인 만큼 주변으로 교통, 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일대가 행정∙교육∙금융∙상업 중심 특화지구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춘천시가 발표한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소양동이 포함된 원도심생활권은 캠프페이지, 춘천역세권 개발 등 균형 개발을 통해 도심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캠프페이지는 여의도 공원 3배 규모의 춘천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 이어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교통망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춘선 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