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내달 10일까지 신진예술가 육성을 위해 ‘2023년 제1회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신진예술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무는 전시를 개최하고 싶으나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노들섬에서 예술을 音-美(음-미)하기’이며, 공모 분야는 노들섬의 ‘장소성’과 관련한 시각예술 전 분야(평면·설치·영상 등) 작품이다. 서울, 한강, 자연, 섬, 노을 등 노들섬과 닿은 주제를 담은 모든 작품을 공모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내달 15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술가에게는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노들섬 노들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년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신진예술가 공모전’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작품 운송 및 설치, 철수의 전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과 홍보물 제작, 사회관계망(SNS) 홍보 등 전시 진행 관련 비용을 노들섬에서 모두 부담한다. ‘2023년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신진예술가 전시지원 공모’는 신진 예술가(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혹은 예술활동 10년 이내)라면 누구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드론 산업 취·창업을 위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서울 드론 아카데미'가 올해 3기 교육생 34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평일 8시간씩 6주간 총 240시간 동안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진행된다. 비행심화 과정은 서울지역 드론장인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장'에서 진행된다. 1~5주차는 드론 하드웨어 설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교육하고, 6주차에는 실무 연계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전년보다 총 교육시간이 40시간 늘어났으며, 이론·실습·전문가 멘토링 및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교육은 서울시가 교육비를 100% 지원하며 드론 하드웨어 설계 및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취·창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 등 3단계 과정 교육 후 관련 기업과의 인턴십 연계 등 취업까지 관리한다. '서울 드론 아카데미' 3기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드론 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 드론 분야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형
【청년일보】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2023년 청년면접수당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에게 면접 활동비를 1회당 5만원씩 최대 10회 50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은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에 응시한 청년도 가능하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면접 응시와 관련한 서류 검증 등을 거쳐 신청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지급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10년 전의 대다수 사람들은 TV 시청을 통해 1시간 남짓한 영상을 시청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유튜브에서 20분짜리 영상을 시청하고, 현재는 그마저도 10초 넘김을 통해 빠르게 시청하거나 짧고 자극적인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가 흥행하고 있다. 가능한 자극적인 부분으로 편집돼 있고, 자극적이고 중독성 강한 음원을 사용해 접하기 쉽고 그만큼 재미있다는 것이 흥행의 이유다. 문제는 그만큼 자극적이고 SNS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컨텐츠가 나오기 때문에 허전하거나 심심할 때마다 중독된 것처럼 영상을 보곤 한다. 이러한 숏폼(Short Form)으로 인해서 긴 글, 긴 영상은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단순히 짧은 영상을 오래 본다고 중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위험성은 이전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은 과거에 홈 화면 중간에 쇼핑 앱이 위치했지만, 현재는 릴스로 플랫폼의 형식을 변화시켰다. '유튜브'는 앱을 켜면 홈화면보다 쇼츠가 먼저 뜨도록 변화했다. Data.ai에 따르면 틱톡이 누적 소비자 지출 6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다운로드 누적 수는 유튜브의 2배라고 한다. 여기서 가장 놀라운 점은 틱
【 청년일보 】 산업공학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대전 카이스트(KAIST)에 모여 지식과 생각을 나누고, 인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필드캠프(FIELD CAMP)'를 열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매년 여름 열리는 필드캠프는 공학도들이 직접 운영진을 구성해 기획부터 모집·진행까지 담당하는 순수 청년 중심 프로그램이다. 힘들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잘 버텨내고 지난해부터 다시 오프라인으로 모이기 시작한 필드캠프의 15번째 운영진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청년이 만든 청년을 위한 캠프 행사가 열렸던 카이스트의 한 카페에서 올해 필드캠프를 기획·운영한 김단은 총기획단장, 이승현 부총기획단장, 박민영 홍보부장을 만났다. 지난 11일 3일간 이어진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만난 세 사람은 보람과 안도감이 깃든 표정을 하고 있었다. 매년 여름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주체적으로 준비·운영하는 필드캠프는 올해 15차를 맞이했다. 지난 2008년 5개교 산업공학과(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포항공과대학교) 중심으로 설립된 이후 참여 학생 수와 학교가 매년 늘어나며 행사의 규모는 꾸준히 커졌다.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행사의 체계와
【 청년일보 】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거부권)의 행사로 간호법이 폐지 수순을 밟게 되자 대한간호협회가 준법투쟁을 선언했다. 대한간호협회가 밝힌 준법투쟁의 목적은 "불법진료에 대한 의사의 업무지시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대리처방, 대리 수술, 대리 기록, 채혈,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동맥혈 채취, 항암제 조제, L-튜브(tube) 및 T-튜브 교환, 기관 삽관, 봉합, 수술 수가 입력 등 불법 지시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불법진료 신고센터는 대한간호협회 준법투쟁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8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9일까지 신고된 불법진료 사례는 1만4천559건에 달한다. 접수된 신고 현황으로는 불법 진료 업무인 검사(검체 채취, 천자)가 9천2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방 및 기록 8,252건, 튜브 관리(L-tube 및 T-tube 교환·기관 삽관) 3천318건, 치료·처치 및 검사(봉합·관절강 내 주사·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2천800건, 수술(대리 수술·수술 수가 입력·수술 부위 봉합·수술 보조) 1천996건, 약물관리(항암제 조제) 620건 순이었다. 준법투쟁에 가담한 여파는 여실히 돌아왔다. 지난 6월 7일 간호법
【 청년일보 】 트랜스 젠더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최근 트랜스 젠더를 인정하고 트랜스 젠더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트랜스 젠더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스포츠계에서는 어떠한가. 트랜스 젠더로 처음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뉴질랜드 역도 선수 로렐 허버드(43)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트랜스 젠더의 스포츠 경기 출전은 논란거리가 되고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해 6월 12세 이전, 성전환 수술을 한 경우 트랜스 젠더의 여성부 경기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정부에서도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개인의 성정체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미 교육부는 트랜스 젠더 선수의 여성 경기 참여를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연방법 위반이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트랜스 젠더가 스포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체육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스포츠 인권 현장과 가이드라인을 12년만에 개정한 것이다. 이렇듯 최근 트렌스 젠더의 경기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법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트랜스 젠더의 스포츠 경기 출전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무더운 여름, 전국 곳곳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봉사를 진행했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12일 여름철 정기봉사를 실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 독립 운영사업본부인 국내의료지원사업본부를 비롯해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 지회 본부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이 참여했다. 먼저 국내의료지원사업본부는 지난달 2일·22일·23일 의료진과 더불어 TF팀원과 함께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내지 2리 마을회관, 경기도 연천 전곡 3리 경로당, 충남 장곡초등학교에 방문해 농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진은 어르신들의 활력 징후를 측정한 후, 이를 바탕으로 본진을 진행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하고, TF팀은 어르신들께 올바른 양치법과 손 씻기, 심폐소생술 방법과 우울증 극복 교육과 치매 예방을 위한 뇌 운동 교육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체험활동으로 파라핀 체험, 아로마 테라피, 퍼즐 맞추기 및 박수 운동과 함께 지원 물품인 구급키트에 대한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다. 이상민 이사장은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며
【 청년일보 】 지난달 미국의 바이오젠과 일본의 에자이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켐비'가 미국 FDA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기억력 저하에서 시작해 여러 인지 기능의 저하를 일으킨다. 또한, 우울증, 환각, 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라고 하는 단백질이 응집돼 뇌에 침착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이 병의 원인일 것이라 예측된다. 유전적 요인에서는 APOE ε4(아포지단백ε4)가 염색체 19번에 위치하면, 이 유전인자가 없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레켐비'는 현재 가장 유력한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에 축적되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초기 응집체인 플라크를 제거하는 항체 치료제다. 이와 비슷한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도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써 FDA의 승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임상 3상 실험 과정에서 위약군보다 인지력 저하를 35%가량 늦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27%가량 인지력 저하를 지연시키는 '레켐비' 보다 더 높은 수치다
【 청년일보 】 코로나19 시대 재난이라는 사회적 위험은 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특히 더욱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의식주는 아동과 청소년의 기초적인 삶의 보장에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동과 청소년의 결식 경험이 증가하는 등의 기본적인 생존권조차 침해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의 아동 재난대응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3끼 모두를 챙겨 먹지 못한' 아동, 청소년의 비율이 2020년과 2021년 각각 64.1%와 61.6%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발생과 원격학습이 원인이었다. 아동과 청소년의 결식 원인을 경제 위기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집에 먹을 음식이 많이 없어서' 결식을 했다고 응답한 아동·청소년의 비율은 2018년 연구 결과에선 0.1%였지만, 2020년과 2021년 실태조사 결과에선 각각 1.6%와 2.2%로 2018년 대비 16배 이상 폭증했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결식 아동과 청소년의 증가는 필연적이다. 실제로 2020년 국정감사에서 2020년 8월 기준 급식지원 아동의 규모는 30여만명이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에는 도시가스 요금
【 청년일보 】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해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우리 사회는 단순한 물리적 폭력을 넘어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학교폭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의 학교폭력문제는 청소년들만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에도 수 건의 학교폭력 사건을 접할 수 있으며, 유명인들의 학교폭력 이슈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다음은 16개 시도교육감이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2022년 9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다. 이 그래프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피해 응답률은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2020년 잠시 감소했으나, 대면교육이 점차 확대된 2021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등 학교폭력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서울경찰청의 2017~2021 서울 청소년 범죄 통계 분석에 따
【 청년일보 】 산업공학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인적, 학술적으로 교류하고 꿈과 비전, 생각을 공유하는 '필드캠프(전국 대학생 학술교류소통 대회)'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11일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이뤄진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필드(FIELD) 캠프는 'Future Industrial Engineering Leaders and Dreamers'의 약자로 산업공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행사다. 지난 2008년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등 5개교 산업공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출범한 이래 해를 거듭하며 참여 학교와 학생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지난 2017년에는 대한산업공학회 측에서 행사를 주최하기 시작했다. 올해 필드캠프에는 다양한 학교, 지역에서 모인 16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소규모로 나뉘어 산업공학 관련 주제를 놓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컴페티션 대회를 준비하며 지식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다. 11일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폐회식에 참여한 이태식 카이스트 교수는 "학생들의 컴페티션 발표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