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은 난방수요 급증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겨울철 전력수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 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2025년 12월 8일 ~ 2026년 2월 27일) 발전설비 안정 운영을 위한 전사 전력수급대책 화상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겨울 전력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는 2026년 1월 셋째 주이며 , 이 기간 전력수요는 88.8~94.5기가와트(GW)에 달해 2022년 12월 23일 기록된 겨울철 역대 최대 전력수요(94.5GW)보다 낮거나 비슷할 전망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등 경영진은 회의에서 한파, 폭설 등으로 전력수요 변동성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발전설비 안정 운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력수급 비상상황 보고체계·긴급대응 복구체계, 연료확보 현황,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 개소 보강·관리 방안 등이 담긴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을 종합 점검했다. 서부발전은 회의 후 이어진 현장특별점검에서 발전기 불시고장과 연관된 주요설비와 겨울철 동결, 동파에 취약한 설비에 대해 세밀히 점검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예측하지 못
【 청년일보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에 신규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를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큐브 성수'는 에이피알이 마포구 동교동의 홍대점과 강남구 신사동의 도산점에 이에 3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스토어다. 에이피알은 그간 오프라인을 통한 고객 접점 강화와 제품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체험형 매장을 공개해왔다. 에이피알은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메디큐브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트렌드 중심지이자 외국인 필수 방문 지역으로 떠오른 성수동에 이번 신규 매장을 개점했다고 설명했다. 공간면적 총 450㎡(약 136평) 규모를 갖춘 '메디큐브 성수'는 메디큐브가 지향하는 브랜드 정체성이 시각적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매장 내부는 '핑크 페어리(요정)'라는 콘셉트 아래 핑크 톤과 화이트 톤, 메탈 소재 등을 조합한 인테리어로 신비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매장 입구에는 분홍색 날개를 단 핑크 페어리 오브제를 세워 '피부가 다시 날개를 얻는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한편, 이동 동선 역시 해당 오브제로부터 자연스럽게 확장되도록 설계해 작은 경험이 큰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일 "이념투쟁으로 얼룩진 일터를 진짜 노동자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세미나 ‘업비트 비즈 인사이트(UBI) 2025’를 열고 기업용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지난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UBI 2025’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업비트가 법인 고객만을 위한 대규모 세미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상장사, 금융사, 법무·회계법인, 전문 투자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업비트가 법인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세미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법인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가 빠르게 정비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실물자산(RWA), 스테이블코인 등 기업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세션은 ▲국내외 법인 시장 제도 변화와 리스크 관리 ▲디지털자산 기업 활용 전략 ▲업비트 비즈 서비스 및 로드맵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업비트는 이날 기업 전용 디지털자산 서비스 ‘업비트 비즈’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업비트 비즈는 100% 콜드월렛 기반 커스터디, 기관급 시스템
【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성형 AI 공정이용 안내서'가 AI 혁신 생태계를 위축시키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최근 문체부가 발표한 이번 안내서는 대통령 주재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와 국무총리실의 신산업 규제 합리화 로드맵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지만, 실제 내용은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활용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방향으로 해석해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와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코스포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안내서가 저작권 보호 취지를 담고 있음에도 AI 산업의 기술적·산업적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내서가 영리 목적의 AI 개발을 공정이용 판단에서 불리한 요소로 규정한 부분이 대표적이라는 주장이다. 코스포는 "AI R&D는 본질적으로 상업적 활용을 전제로 하며, 민간 투자 역시 궁극적인 영리 목적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며 이러한 판단 기준은 산업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공정이용 여부는 영리 목적 그 자체보다는 AI가 원본을 복제하는지, 저작물의 시장을 대체하는 위험이 있는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AI 학습 과정의 기술
【 청년일보 】 HMM은 임직원들이 연말맞이 물품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HMM은 지난달 24일부터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했다. 아름다흠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HMM의 임직원 물품기부 캠페인으로, 매년 임직원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직접 가져와서 기부하기 어려운 물품에 한해서 방문 수거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총 1천200여점의 물품을 모았다. HMM은 임직원 기부 물품과 회사에서 마련한 기부금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지난 7월에는 영유아의 체온유지와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수면조끼를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약 230개의 수면조끼를 만들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희망의집'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HMM 1억보 걸음수 기부 챌린지'가 진행됐다. 한달 동안 임직원들의 걸음수가 1억보를 달성할 경우 회사에서 저소득층환아 지원사업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500여명이 참여해 총 1억4천만보를 기록했다. HMM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중"
【 청년일보 】 "겨울철 피부 보호,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부터 시작하자" 겨울이 찾아오면 많은 이들이 차가운 바람을 피해 따뜻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따뜻함이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겨울철 실내 난방 환경은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겨울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며 피부가 자연스럽게 건조해지고 민감해지기 쉽습니다. 차가운 바람은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지질막을 약화시키고, 이로 인해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서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됩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해 가려움, 홍반, 각질 증가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뿐 아니라 염증성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러한 피부 변화는 외부 환경뿐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 환경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겨울철 난방기구에서 나오는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피부 건조를 가속화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피부는 더욱 예민해지며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게 됩니다. 난방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실내 습도가 낮으면 피부 건조와 자극은
【 청년일보 】 2025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최근 5년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급감하며 시장 전체가 꽁꽁 얼어붙은 모양새다. 9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520건, 거래금액은 20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직전 분기(814건, 3천492억원)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36.1%, 거래금액은 40.2%나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의 감소 폭은 더욱 크다.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은 47.3%, 거래금액은 53.5% 급감하며 사실상 시장 규모가 반토막 났다. 다만 거래 한파 속에서도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평당 평균 가격은 1천629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상승했다. 2024년 3분기(1879만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 청년일보 】 국내 100대 그룹의 오너일가 경영인들은 임원 승진 이후 회장에 오르기까지 평균 17년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너일가는 2세보다 3세, 4세대로 갈수록 임원 진입 연령이 낮아지고 승진 속도도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 순위 100대 그룹 가운데 오너가 있는 66개 대기업집단의 재임 중인 오너일가 임원 233명의 이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2세들은 임원에서 회장까지 평균 18년5개월이 걸린 반면 3세는 17년11개월, 4세는 12년7개월로 세대가 내려갈수록 회장 승진까지의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직 중인 오너일가 임원들은 29.4세에 입사해 약 5년2개월 뒤인 34.9세에 임원이 되고, 이후 7년10개월 뒤인 42.7세에 사장, 7년7개월 후인 50.6세에 회장에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너일가의 입사 시점은 세대가 내려갈수록 늦어지는 반면, 초임 임원으로 승진하는 속도는 창업 2세대보다 3·4세대에서 더 빨라지는 추세였다. 창업 2세대들은 평균 28.2세에 입사해 33.6세에 초임 임원이 되기까지 평균 5년5개월이 걸렸다면, 3·4세대들은 29.2세에 입사해 평균
【 청년일보 】 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으로 통합돌봄 전국시행 기틀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12월 9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이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지난해 3월 26일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하위법령에 위임한 사항 및 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첫째 ▲통합돌봄의 대상자를 65세 이상의 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등록된 장애인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자 및 취약계층 등에 해당하는 사람으로서 지자체장이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인정한다. 둘째로 통합돌봄을 신청하고자 할 경우, 통합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본인 또는 가족·친족 및 후견인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서 신청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상자가 퇴원하는 ▲의료기관 ▲재가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등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기관·시설의 업무담당자도 본인·가족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통합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다만,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급여 신청이 기각되거나, ‘긴급복지지원법’에
【 청년일보 】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특화단지의 산업 용지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입주가 예정됐던 공공기관과 대학의 부지를 바이오 기업에 할애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당초 송도 11공구 바이오특화단지 내 3만 2천여㎡ 규모로 계획됐던 신청사 부지를 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해 양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세관 신청사는 송도 5·7공구로 위치를 옮길 전망이다. 인천세관은 이미 기본설계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인천경제청의 요청을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발생한 설계비 등 매몰 비용은 향후 해당 부지에 입주할 기업이 부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하대학교가 보유한 송도 11공구 내 수익용지 4만 9천500㎡에 대한 조정 논의도 진행 중이다. 해당 토지는 인하대가 송도캠퍼스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원가의 80%와 감정가의 20%를 적용한 가격으로 공급받기로 한 땅이다. 인천경제청은 인하대가 이 땅을 포기할 경우 캠퍼스 건립을 지원할 별도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비(非)바이오 기관들의 '터 양보'가 추진되는 배경에는 셀트리온의 공장 증설 요청이 있다. 셀트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을 제때보다 앞당겨 받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연금 감액 불이익에도 은퇴 후 소득 공백과 건강보험료 부담을 피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국민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100만717명으로 집계돼 제도 시행 37년 만에 처음 100만명 선을 넘었다. 8월에는 100만5천912명으로 증가했다. 8월 기준 성별 비중은 남성 66만3천509명, 여성 34만2천403명이다. 조기노령연금은 법정 수급연령보다 최대 5년 앞당겨 받을 수 있으나, 1년 조기 수급 시 연금액이 연 6%씩 감액되고 5년 앞당기면 정액의 70%만 수령하게 된다. 수급자 급증은 이미 지난 2023년부터 예고됐다. 수급연령이 만 62세에서 63세로 상향되면서 1961년생의 소득 공백이 발생했고, 그해 상반기 조기연금 신규 신청자는 6만3천855명으로 전년도 전체 규모(5만9천314명)를 넘어섰다. 지난 2022년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도 영향을 미쳤다. 피부양자 자격 기준이 연소득 3천400만원→2천만원으로 강화되면서, 일부 은퇴자가 건보료 부과를 피하기 위해 연금액을 줄여 조기 수급을 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