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 및 고물가 등으로 청년들의 학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권 등에서 청년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학금 지원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이자 면제·연체정보 등록유예 확대"...정부, 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에 '잰걸음' (中) "돈 걱정말고 공부하길"...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으로 '학업기회보장' (下) "청년들의 상환 부담 경감"...은행권, 학자금 대출상품 '눈길' 【 청년일보 】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취업난까지 더해지면서 청년들이 졸업과 동시에 대학 학자금 상환이라는 '빚더미'를 떠안은 채 사회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학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청년들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품들을 출시하는 등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생금융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우리은행, 거래 은행 상관없이 캐시백...1인당 최대 30만원 경감 우리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올해 초 '청년 학자금 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 학자금 대출
등록금 인상 및 고물가 등으로 청년들의 학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권 등에서 청년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학금 지원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이자 면제·연체정보 등록유예 확대"...정부, 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에 '잰걸음' (中) "돈 걱정말고 공부하길"...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으로 '학업기회보장' (下) "청년들의 상환 부담 경감"...은행권, 학자금 대출 상품 '눈길' 【 청년일보 】 올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중 26개교가 등록금을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학생 1명이 부담하는 연간 등록금은 전년대비 평균 3만2천500원이 올랐다. 게다가 최근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대학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향후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은 갈수록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 등으로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경감에 일조하고 있는 재단이 있다. 바로 '한국장학재단'이다.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009년 '경제적 여건에 관
【 청년일보 】 치솟는 물가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청년들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올해 초 청년재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제생활 및 환경의 여건 악화(41.2%)'에 이어 청년이 꼽은 올해 이슈에 '주거불안(23.1%)'이 꼽혔다. 특히 주거의 경우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주거비 상승에다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진입장벽이 높다는 청년들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서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하거나 단기 숙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25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성남시는 '취업청년 주거안심 패키지 3종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그 일부인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총 11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19∼34세의 무주택 취·창업 청년 750명에게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생애 한번 40만원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최장 10개월간 월 최대 20만원 ▲주택 월세, 최장 10개월간 월 최대 2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중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분야는 기존의 은행상품 외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
등록금 인상 및 고물가 등으로 청년들의 학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권 등에서 청년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학금 지원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이자 면제·연체정보 등록유예 확대"...정부, 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에 '잰걸음' (中) "돈 걱정말고 공부하길"...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으로 '학업기회보장' (下) "청년들의 상환 부담 경감"...은행권, 학자금 대출 상품 '눈길' 【 청년일보 】 취업난 및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라 학자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지원책에 따르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이자면제 대상이 확대되는 한편 학자금대출을 적기에 갚지 못한 청년들의 연체정보 등록을 유예해주는 기간이 늘어나게 됐다.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 대상 및 이자면제 범위 확대”…지난달 1일부터 시행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6월 30일 “7월 1일부터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지원 대상과 이자면제 범위가 확대
【 청년일보 】 100세 시대, 건강한 노년을 위한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시니어들 사이에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이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기 위해 건강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 만성질환의 증가, 그리고 의료 정보 접근성 향상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고령화 사회와 건강관리의 중요성 현대 사회는 점점 더 고령화되고 있다.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더 오래 살게 된 만큼 건강한 삶의 질 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니어들은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러한 이유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성공적인 노화를 추구하는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용 최근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니어들도 복지관 등 다양한
【 청년일보 】 경복궁은 서울의 다섯 궁궐 중 조선의 법궁으로, 임진왜란(1592)으로 전소되었으나 흥선대원군이 재건하였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경복궁의 '경복'은 왕과 그의 자손인 백성들이 태평성대의 큰 복을 누리기를 바란다는 의미이다. 일제강점기 일본과 한국전쟁에 의해 경복궁의 많은 건물들이 철거 또는 훼손되었고,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된 복원 사업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의 찬란하고 또 아픈 역사를 함께한 경복궁에 대하여 우리는 얼마나 아는가? 경복궁에는 우리가 잘 아는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뿐 아니라, 아름답고 지혜로운 요소들로 가득하다. 오늘은 그중 자경전 후정에 위치한 십장생 굴뚝에 대해 알아보자. 보물 809호인 자경전은 경복궁 교태전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로 대비가 머물렀다. 현재의 자경전은 조대비를 위해 지어졌는데, 조대비는 고종이 왕이 되는 데 많은 기여를 한 인물로, 경복궁을 중건할 때 흥선대원군이 조대비에 대한 존경을 담아 재건한 것이다. 이러한 자경전 후정 담의 중앙부에는 아주 아름다운 십장생 굴뚝이 있다. 십장생이란 열 가지의 장생 불사를 표상한 것으로, 해, 산, 물, 돌, 구름, 소나무, 불로초
【 청년일보 】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차량 급발진 사고가 자동차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급발진 사고는 운전자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차량이 갑자기 가속하는 현상으로, 이는 심각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 급발진 사고는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전자제어장치(ECU)의 오작동, 기계적 결함, 소프트웨어 오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제조사들은 여전히 명확한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사고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실제 사례들을 보면, 피해자들은 운전자가 아닌 차량의 결함을 원인으로 주장하지만, 제조사 측에서는 운전자의 조작 실수나 외부 요인을 지적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피해자들이 사고 후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현대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 전기차 등 첨단 기술의 도입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최근 급발진 사고가 빈번하게 보고되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 안전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트랜스포머(Transformer) 모델은 혁신의 중심에 서 있으며, 그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처음에는 자연어 처리(NLP)에 중점을 두었던 트랜스포머가 이제는 다양한 AI 응용 분야로 확장되며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트랜스포머 모델은 2017년 구글이 발표한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에서 처음 제안되었다. 이 모델은 인코더와 디코더 구조를 사용해 입력 데이터를 고정된 길이의 벡터로 인코딩한 후, 이를 통해 출력 시퀀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트랜스포머의 가장 큰 강점은 자기 주의 메커니즘(self-attention)을 통해 각 입력 토큰이 병렬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전의 순차적 모델들이 가지던 한계를 극복하며, 특히 긴 시퀀스 처리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최근 트랜스포머 모델의 발전은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용해 사전 학습된 모델을 의미하며, 이를 특정 작업에 맞게 추가 학습하는 파인 튜닝(fine-tuning)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예를 들어, BERT와 같은 모
【 청년일보 】 현대 사회는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녹색물류'이다. 녹색물류는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부하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서 기업의 이미지 향상과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다. 녹색물류는 물류 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유통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운송, 포장, 재고 관리 등 물류의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접목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녹색물류의 중요성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물류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녹색물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운송 수단의 변화를 통해 트럭 운송 대신 선박이나 철도를 활용하는 Modal Shift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친환경 포장재 사
【 청년일보 】 국무조정실은 23일 '청년친화도시'의 최초 지정을 위한 지정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청년친화도시' 제도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 발전, 청년의 역량 강화 및 삶의 질 향상 등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청년친화도시'로 지정·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타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 지난해 9월 법제화가 완료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지정하는 청년친화도시는 특별자치시(세종), 특별자치도(제주), 시·군·자치구(226개)를 대상으로 매년 3개 이내의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청년친화도시로 지정 시 지정기간은 5년이다. 지정계획 공고에 앞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 수요를 조사한 결과, 62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요를 제출하여 청년친화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청년친화도시 조성방향 등 청년정책 수립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컨설팅을 운영하고, 청년친화도시 관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친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친화도시로 지정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오는 10
【 청년일보 】 경제사회연구원(경사연)은 오는 29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내일의 대한민국, 청년이 묻고 기성세대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경제사회연구원은 지난 5년 동안 다양한 연구활동과 함꼐 미래세대를 위한 공론장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미래세대를 세우는 플랫폼 싱크탱크'라는 슬로건으로 경제·외교·안보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경제사회연구원의 개원 5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세미나로, 청년과 기성세대가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권남훈 경제사회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제사회연구원의 지난 5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미래를 책임질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오늘날 체계적인 시스템과 다양한 학문, 그리고 기술의 융합이 중요한 시대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융합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공학(Industrial Engineering)은 모든 체계를 조화롭게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분야로, 주로 산업 및 사람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과 인터페이스에 대해 연구한다. 특히 시스템과 인터페이스의 최적화와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각 대학의 산업공학과는 현재보다 나은 일의 수행과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 방법을 배우는 학과다. 여기서는 제품 생산과 전달과정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산업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일을 담당하는 기술 및 경영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대학생 산업공학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인적·학술적 교류단체 '필드(FIELD, Future Industrial Engineering Leaders and Dreamers)'가 매년 전국 학술교류소통 행사인 '필드캠프(FIELD CAMP)'를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에 청년일보는 필드캠프의 16번째 운영진들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