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오는 17일 한국 경제의 산업·시장, 노동·교육, 공공·재정 등 다양한 분야 미래 과제를 다루는 개원 5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What's Next? KDI가 본 한국 경제 미래 과제'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콘퍼런스는 지난 50년간의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한국의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해소하고 미래를 향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선진국형 경제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울릭 누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로미나 보아리니 OECD WISE센터 소장이 한국의 포용적 성장 정책을 진단하고 제언하는 OECD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축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2.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2일(현지시간)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내놓은 2.3%에서 0.3%포인트 낮춘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과 동일한 2.3%로 내다봤다. OECD는 한국의 성장률 조정 배경을 두고 "중국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성장률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코로나19와 무역갈등, 영국-유럽연합 관계, 금융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꼽고 올해 세계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2.9%에서 0.5%포인트 내린 2.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가 올해 1분기 이후 완화하는 것을 가정한 전망으로, 만약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북미로 코로나19가 확산·장기화할 경우 올해 세계 성장률이 1.5%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성장률이 4.9%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는
【 청년일보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경기선행지수에서 한국이 28개월째 하락했다.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길었다. 14일 OECD 통계를 보면 9월 한국 경기선행지수(CLI)는 98.69로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내렸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수가 100 미만에서 내림세인 경우 경기 하강 혹은 수축으로 본다. 반대로 100 미만에서 상승세인 경우 경기 회복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2017년 6월 이후 28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수는 작년 9월 이후 1년째 100을 밑돌고 있다. 지수 하락 기간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길었다. 한국 다음으로 경기선행지수가 오랜 기간 하락한 국가는 스웨덴이다. 2017년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이어졌다. 독일과 일본은 2017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떨어졌다. 미·중 무역분쟁과 이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 둔화에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상품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독일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겹치며 우리나라보다 한 달 앞선 지난해 11월부터 상품 수출의 마이너스 행진이 시작됐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이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OECD 회원국의 자영업자 비중'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25.1%로 OECD 평균인 15.3%보다 약 10%포인트 높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통계가 집계된 OECD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33.5%), 터키(32.0%), 멕시코(31.6%), 칠레(27.1%)에 이어 다섯번째로 자영업자가 많았다. OECD 기준 자영업자는 우리나라 기준 자영업자에다가 무급가족종사자까지 더한 '비임금근로자의 비율'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중은 해마다 꾸준히 감소했다. 연도별 자영업자 비중을 보면 2014년 26.8%에서 2015년 25.9%, 2016년 25.5%, 2017년 25.4%, 2018년 25.1%로 매년 조금씩 줄어들었다. OECD 회원국의 자영업자 순위는 지난 5년간 5위로 변함이 없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자영업자가 많았지만, 비중은 10.3%에 불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