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리온이 '익산 공장 여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0일 전했다. 오리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인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고용노동부 통보를 받았다"며 "익산공장의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지도 및 권고를 겸허히 수용하고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은 먹거리를 제조하는 식품회사로 업의 특성상 식품위생과 소비자안전을 위해 엄격하게 생산공정을 관리했고, 생산 현장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경위서나 시말서를 받는 경우가 있었음이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확인됐다"며 "그러나 회사 규정에 의하면 시말서 처분은 본사 차원에서 내려지는 인사 징계 중 하나로 현장에서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관계자는 "이를 위반하고 본인의 권한 범위를 넘어선 해당 팀장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징계 할 예정"이라면서도 "징계를 위한 절차는 다음 달 중에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위서나 시말서를 받은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확립된 판례나 선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고용
【 청년일보 】 3살 남자아이가 철망 너머에 있는 개를 구경하다 손가락을 물려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광주 광산구 월전동 한 공장 마당에서 3세 남아가 진돗개 성견에 오른손을 물렸다. 개에 물려 손가락이 잘린 아이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공장 관계자는 진돗개를 철망 안쪽에 가둬 기르고 있었다. 아이는 공장 앞 인도를 걷던 중 개를 구경하기 위해 철망에 접근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 철망은 공장 입구 옆에 위치했으며, 사고 당시 출입문은 열려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개 주인의 과실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손해보험사의 기업성 보험 위험평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 개편 나선다고 30일 전했다. 협회는 그간 공장물건에 대해 제공하던 MPL(Maximum Possible Loss, 화재사고 때 예상되는 최대 손해액) 데이터를 내달부터 11층 이상의 건물 등 일반물건에까지 확대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험사들은 보험인수 물건의 예상 손해액과 재보험 출재 규모 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 3월부터는 UCIS(Underwriting Comprehensive Information System, 협회가 제공하는 위험관리 서비스망)를 통해 '위험품 사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이 서비스에 메탄올과 톨루엔 등 위험품명을 입력하면, 위험품 등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해당 보험요율을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 손해보험사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회는 앞으로 화재위험지수(K-FRI) 세분화, 업종해설서 등을 UCIS 서비스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