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3살 남자아이가 철망 너머에 있는 개를 구경하다 손가락을 물려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광주 광산구 월전동 한 공장 마당에서 3세 남아가 진돗개 성견에 오른손을 물렸다.
개에 물려 손가락이 잘린 아이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공장 관계자는 진돗개를 철망 안쪽에 가둬 기르고 있었다. 아이는 공장 앞 인도를 걷던 중 개를 구경하기 위해 철망에 접근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 철망은 공장 입구 옆에 위치했으며, 사고 당시 출입문은 열려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개 주인의 과실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