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슈퍼 비둘기(통화완화주의) 정책으로 인해 달러화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 위안화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한동안 위안화 강세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주목된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가파른 위안화 강세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 아래 중국의 펀더멘탈 호조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해 지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조업 PMI(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역시 52.1로 지난 2017년 3월 이후 최고치다. PMI가 상향된 것은 중국 체감경기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권 연구원은 “양호한 코로나19 방역 속에 외국인 자금 유입도 위안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11월 외국인의 중국 채권 보유 잔액은 10월 말 기준 3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40%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중국의 지난 11월 무역수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미 무역흑자도 37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미 무역흑자 증가 자체는
【 청년일보 】 미국 달러화 약세가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환율전략가를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2명 중 51명이 달러 약세가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환율전략가들은 중기적으로 새로운 경기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전 세계 증시를 끌어올리겠지만 달러는 고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면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지급 화폐로서의 역할이 달러의 과도한 가치 하락을 막아줄 것으로 일부 환율전략가들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답자 72명 가운데 나머지 21명은 내년 중반 이전에 달러화가 약세에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가치는 이달에만 3% 정도 하락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근 6% 떨어져 지난 2017년 이후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8% 넘게 오른 유로는 강세가 다소 둔화하면서 향후 3개월 동안 유로당 1.2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4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27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40(0.61%) 오른 2712.62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9.12(0.34%) 오른 2705.34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09시 20분 전장보다 0.94%(25.49P)상승한 2721.71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0.29%) 오른 910.2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38 (0.26%) 오른 909.99에 출발해 강세를 유지했다. 원 달러 대비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5원 하락한 1092.5원으로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경기 반등 기대에 외국인의 '사자'가 지속되면서 지난 3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가와 원화가치가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원화강세가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를 이끌고 다시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자금 증시 유입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코스피 2700선 임박…"코로나 19 백신 호재" 코스피는 이날 전날 종가보다 20.32포인트(0.76%) 상승한 2696.2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675.90)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천125억원을 순매수하며 1천795억원을 순매수한 개인과 함께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도 500명대를 이어갔지만, 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해석이다. 코스피는 지난 1일 이후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증시가 최고가를 이어가면서 개인투자자가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금액도 연일 사상 최대 규모로 치솟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