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은 17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전직 비서를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고 칭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여성학자나 관련 단체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제 나름대로 고민해 표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갈팡지팡 쓰이는 '피해 호소 여성'과 '피해자'라는 표현을 절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논란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용어가 없어 이렇게 표현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에게 실망을 끼쳤다"며 진실 규명의 필요성과 민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며 당 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이날 오전 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에 다녀온 김 전 의원은 이후 여의도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로 이동해 당직자 인사와 출마선언식을 가졌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김대중 총재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당 대표가 되고자 합니다"라며 "임기 2년간 당 대표 중책을 완수하고···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습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공약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국가'를 앞당기기 위해 ▲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및 장기적으로 기본소득제 도입 ▲ 검찰 개혁 완수 ▲ 남북 관계 교착 상태 해소 ▲ 다주택 종부세 강화 및 주택 공급 증가로 주거안정권 수호 ▲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심화하는 '광역상생 발전' 실현 ▲ 노동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발표했다. 더불어 "국민께서 허락하신 176석에 결코 안주하지 않겠습니다"라며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안전한 삶, 더 고른 기회를 책임지는 '책임국가'의 비전을, '책임정당' 민주당이 실현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김부겸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앞두고 광주와 전북지역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 이는 오는 9일로 예정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앞두고 당권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 지역에 달렸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오는 7일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 한편 전국 최초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광산구청 광장 자동화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8일에는 전주로 이동해 기자간담회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고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출마 선언 당일인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직자 인사와 출마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행보다.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