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돌파해 신기원을 이뤘으며 삼성중공업이 2조8072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기자재 공급 계약 체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주목될 만한 핵심 포인트를 짚어보는 분석이 제기됐으며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대체투자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아울러 외국인이 25조 정도 자금 여력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와 향후 증시 향방에 청신호를 밝혔으며 내달 3일 수능일에 증권시장이 1시간 늦게 개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코스피, 1.92% 상승 2600선…종가 기준 '신기원' 코스피가 2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9포인트(1.92%) 상승한 2602.59에 거래를 종료.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2598.19포인트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 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26%) 오른 2560.04로 출발해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오전에 2600선 고지를 밟았음. 이후 강세 흐름이 이어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다만 장
【 청년일보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국내 증시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던 외국인들이 돌아서면서 지난 18일 기준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선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증시 대기자금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해 코스피의 향방에 대해 증권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빚투'도 다시 증가하는 등 최근 나타난 V자 반등 시기의 특징도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식시장의 흐름 지속 정도가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 최고치 경신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날보다 2천680억원이 증가한 63조1천78억원이라고 밝혔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을 뜻한다. 이는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9월 4일(63조2천581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역대 최대 경신도 눈앞에 뒀다. 특히, 투자자예탁금은 주가가 급등한 이달 들어서만 10조원이 증가했다. 지난 2일에는 53조3천452억원이었는데, 보름 만에 18.3%가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올해 초 30조원에 불과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패닉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