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수수료 인하' 여파로 '실적 악화'가 우려됐던 카드업계가 올해 경기 침체에 대비한 '수익성 다각화' 전략을 펼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는 데 성공했다. 다만, 올해 실적 선방은 카드사의 긴축경영에 따른 성과라 내년까지 실적 선방을 기대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 카드사들은 다가오는 2020년을 맞아 새 활로를 찾기 위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 '가맹점 수수료 인하'…허리띠 졸라맨 카드사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과당경쟁을 부추기는 비효율적인 마케팅비를 감축하고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우대수수료율 적용 구간이 연 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까지 확대됐다. 이에 올해 카드사 실적이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됐으나, 되려 지난해 동기보다 업계 순이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카드사들은 지난해 동기보다 0.03% 증가한 1조282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지만 카드사들은 양호한 실적에도 울분의 목소리를 토로했다. ◆ 간편결제 시장 확대…카드업계 '울며 겨자먹기' 최근 간편결제가 결제수단으로써 신용카드의 자리를 위협하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해 수익이 크게 줄어 실적 악화가 이어지면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나섰다. 동남아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로 국내 카드사들은 이 같은 해외 진출로 신사업 기회를 찾아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동남아 시장 중에서도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금융산업의 발전은 여기에 미치지 못해 카드사들의 이목이 쏠렸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높은 발전 가능성 때문이다. 베트남 경제정책연구소는 올해 4분기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7.26%에 달할 것으로 예측 한 바 있다. 특히, 베트남은 현지인들의 금융계좌 보유율은 35%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신용카드 시장의 사용은 아직 보편적이지 않지만 그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먼저,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 7월 베트남에 현지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hinhan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를 출범시키며 베트남 금융사업에 뛰어들었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프루덴셜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프루덴셜베트남파이낸스(Prudential Vietnam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12월 31일까지 'IBK통장 쓰면 돈 안남아도 동남아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업은행 입출식 통장을 연결한 간편결제(Pay) 서비스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결제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 포인트를 포함한 여행 관련 사은품을 제공한다. ▲주 10회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제주항공 포인트, 제주항공 멤버십, 공항라운지 이용권(5명) ▲주 5회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제주항공 포인트, 공항라운지 이용권(5명) ▲주 1회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엔젤리너스 이용권(50명)을 제공한다. 또 결제 횟수에 상관없이 선착순 8만명에게 제주항공 1만원~1만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벤트를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한 고객 중 매주 5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 포인트, 공항라운지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매주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발표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Sh수협은행이 설립이래 처음으로 동남아 국가인 미얀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1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소액대출(MFI) 법인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싱 미얀마'를 설립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 7월 31일 미얀마 정부로부터 현지 MFI 법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의 설립과 영업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삔마나 본점을 중심으로 레위와 딱꼰 두 곳에 영업점을 개설해 소액대출 영업을 준비해 왔다. 신(新)남방 지역에 남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간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개방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개발계획과 맞물려 외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금융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15세 이상 인구의 은행 계좌 보유율이 22% 수준에 그칠 정도로 금융산업이 낙후돼 있고,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금리가 월 10~15% 수준인 사금융시장을 이용하고 있어 미얀마에서 소액대출은 일종의 서민금융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동빈 행장은 "우리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진심을 담아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