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유통을 공식화했다. GC녹십자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한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모더나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염병을 막는 것이 제약사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그동안 축적된 회사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제약사 모더나와 공동으로 국내에 호흡기전염 질환 백신 생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20일 오전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와 화상회의를 갖고 국내에 호흡기 전염 질환 백신 생산 공장을 공동 설립하는 방안과 백신 연구개발(R&D) 공동 투자 진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부는 모더나가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 활성화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해 12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방셀 CEO의 화상회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또 사의를 표명한 박 장관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끝나 해외 곳곳에서 접종을 본격화하는데, 국산 백신 생산은 더딘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은 총 6건이다. 미국 이노비오가 개발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승인받은 백신을 제외하면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 중인 백신은 총 5개다. 이들은 모두 개발 초기 단계인 임상 1상 혹은 1·2상 중이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미 임상 3상을 완료하고 긴급사용승인 등 절차를 거쳐 미국, 유럽 등지에서 접종이 시작됐다. 업계에서는 국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시점이 해외보다 늦어 백신의 필요성도 뒤늦게 인식하게 된 점을 국내 백신 개발이 늦어진 원인으로 꼽는다. 이에 따라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 시점도 1∼2달 늦어졌는데, 전례 없는 글로벌 수준의 초고속 백신 개발 전에서는 이 정도 지연이 큰 격차를 벌렸다는 설명이다. 백신 종류에 따른 차이도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1년도 안 되는 기간 안에 개발에 성공한 백신은 모두 RNA 방식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
【 청년일보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5월 경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인 한미약품이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CMO)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모더나 백신 제조 방식인 mRNA 백신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미약품이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을 맡을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생산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국내 생산기지가 된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 도즈)에 대한 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모더나는 화이자 등과 달리 자체 백신 생산시설을 갖고 있지 않아 백신 생산을 전적으로 외부에 맡기고 있다. 스위스 위탁생산 업체 ‘론자’가 모더나 백신의 대량생산을 맡기로 했지만, 전 세계의 대규모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당시 한국 제약사의 CMO 가능성을 직접 문의한 바 있어 모더나가 국내 제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정부는 총 5천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와의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백신 공급은 새해 2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는 애초 모더나 백신 1,000만명분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물량이 배로 늘어났고, 공급 시작 시기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통화에서 모더나가 한국에 2,000만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지난달 모더나가 백신을 공급할 의향이 있음을 확인했고 이후 구매 계약서에 대한 법률 검토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모더나와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총 5,6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5,600만명분은 국내 인구의 100%를 초과하는 것으로 집단면역을 형성
【 청년일보 】 31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정부는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국내 도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했고, 식약처는 업계의 이중 보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약품 등 생산 및 수출·수입 실적 보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고, 성인에게 나타나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가 자살 시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혈액사용을 관리하는 내용의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을 시행하며, 연세의료원은 리퓨어생명과학과 섬유증 예방·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삼양그룹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3억원을 기부했고, 현대약품의 사회공헌활동 아트엠콘서트는 내년 1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유료 콘서트 ‘아트엠 언타이틀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이밖에 국내 제약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바이오
【 청년일보 】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가 “국내 도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 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모더나는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사전 검토를 신청하지 않아 접종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식약처는 정부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을 당초 내년 3분기에서 2분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분기 중 가장 이른 4월을 예상하더라도 1∼2월에 허가 신청(사전검토)할 경우 국내 허가·심사·공급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식약처는 180일이 걸리는 허가·심사 기간을 40일 내로 단축해 검토하기 위해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도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허가·심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국인들에게 접종하라는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했다. CNN 방송은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18세 이상 미국인들에게 맞히라는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ACIP는 전날인 19일 회의를 열고 모더나의 백신을 검토한 뒤 표결을 거쳐 이같이 권고한 바 있다. CDC의 이 같은 승인 절차는, 이미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EUA)을 받아 배포·운송에 들어간 모더나의 백신이 실제 사람들에게 접종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모더나의 백신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일반 미국인을 상대로 접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모더나의 백신도 공급에 가담하게 되면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은 더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20일 배송·운송 절차에 들어간 모더나의 백신은 월요일인 21일 첫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며, 미국은 2종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모더나의 백신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2종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나라가 됐다. FDA의 상위 기관인 보건복지부 앨릭스 에이자 장관은 “신종 바이러스가 나온 지 1년 안에 2개 백신이 승인·배포되는 것은 비범한 일”이라며 “‘초고속 작전’의 민관 협업이 스타트업인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으로 FDA 승인을 받은 2곳 중 한 곳이 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초고속 작전’은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팀이다.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화이자 백신과 달리 모더나의 백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개발과 임상 시험에 관여했다. 에이자 장관은 “모더나 백신의 승인은 최전선의 의료기관 종사자들, 장기 요양시설의 미국인들에 대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더 빠른 종식을 가져올 수 있음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NIH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도 “하
【 청년일보 】 정부가 해외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존슨앤존슨-얀센과 화이자와는 이달 중, 모더나와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각각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정부는 앞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백신 확보 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 4,400만명 분을 선(先)구매해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을,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코백스 퍼실리티와는 구매약정을 맺고 지난 10월 9일 선급금 850억원을 지급했다. 개별 제약사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 모더나 등 4개사와 선구매 계약 또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 청년일보 】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17일(현지시간)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FDA의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심사 절차가 남긴 했지만, 지난 13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이 상용화를 앞두게 됐다. FDA 자문위는 이날 모더나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4곳(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얀센·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4개 회사 백신의 각기 다른 특징과 효능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약 1,000만 명분) 및 글로벌 백신 기업(약 3,400만 명분)을 통해 최대 4,400만명 분의 해외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선 구매한다. 제약사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 화이자 2,000만 회분, 얀센 4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 회분 등이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선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나머지 기업도 구속력 있는 구매 약관 등을 체결해 구매 물량 등을 확정한 상태다. ◆ AZ·얀센 , 영상 보관 가능…유통 상 강점 이번에 정부가 계약을 체결한 4개 백신은 크게 ‘바이러스 벡터 백신’과 ‘mRNA(리보핵산) 백신’ 등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두 백신은 특성과 유통 방법, 접종 횟수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를 전달체(벡터)로 이용해 항원을 만들 수 있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