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의 방한을 맞아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2일 부산에서 오찬을 겸한 회의를 진행하고 한반도 정세와 미중관계 개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양국 고위급 교류 등과 한중관계 정상화 관련 의제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화웨이 배제와 경제블록 구상 등 미중 간 갈등 관련 이슈들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논의될 전망 회담에서는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일정을 비중 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한중 양국은 올해 상반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무르익었지만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잠정적으로 방한이 연기된 상태다. 이와함께 양 위원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등 한중 관계 개선 등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간 갈등과 관련 이슈도 회담 테이블 오를 듯 반면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양 위원이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화웨이 배제, 반중(反中) 경제블록 구상
【 청년일보 】 최근 중국에서 '노점상 경제' 광풍이 불고 있다. 쓰촨(四川)성의 중심 도시인 청두(成都)를 필두로 충칭(重慶), 상하이(上海), 우한(武漢), 칭다오(靑島) 등 중국 전역의 대도시에서 노점상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으며, 그 바람은 수도 베이징(北京)까지 불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베이징 내 노점상 밀집 지역 109곳의 위치를 보여주는 '베이징 노점상 지도'가 장안의 화제일정도다. 일명 '만능 장사 트럭' 출시를 예고한 중국 자동차 업체 우링(五菱)의 주가가 지난 3일 장중 120% 폭등하기도 했다. 산둥(山東), 장시(江西)성 등 일부 지방 정부는 단속의 대상이었던 노점상을 임시로 합법화해 그 영업시간과 지점, 영업 방식 등을 지정했다. 중국 노점상 광풍의 시작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리 총리는 지난달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기자회견에서 중국 서부 지역 모 도시의 노점상 경제를 언급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10만 명의 일자리를 해결했다"고 극찬했다. 이 도시는 청두시로 여겨진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옌타이(煙台)시 주택가의 노점상을 찾아가 "노점 경제는 중요한 일자리 근원으로서 중국 경제의 생기"라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