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후속 개발 가속화를 위해 원 발굴기업인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공시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BBT-877’ 후속 개발과 가속화 지원을 목적으로 레고켐바이오로부터 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BBT-877’의 후속 임상 개발 본격화 및 파이프라인 가치 극대화를 위한 양사 간의 전략적 협업 체계가 강화된다. 특히, 다양한 섬유화 질환 타깃 치료제를 비롯해 항암제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아 신약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영역에서 오토택신 저해 기전 관련 추가 후보물질 탐색을 확장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가 보유한 임상개발 전문 역량과 더불어 레고켐바이오의 신약개발 전문역량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는 “‘BBT-877’의 원 발굴기업으로서 향후 개발 가속화에 공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BBT-877’의 시장경쟁력 제고와 성공적인 후속 임상 개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 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계약을 체결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 National Onco Venture)과 유틸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EU101’(NOV1801)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 계획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유틸렉스가 개발하고 2018년 10월 NOV의 글로벌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선정된 ‘EU101’은 T 세포의 공동자극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해 자가 면역계가 종양 세포를 제거하도록 활성화시키는 물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12월 NOV와 유틸렉스의 ‘EU101’에 대한 CDO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NOV, 유틸렉스는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해 12월 FDA에 ‘EU101’의 임상 1/2상 개시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을 제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수준의 CDO 역량과 고객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및 기존 IND 승인 경험을 바탕으로 ‘EU101’의 IND 제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했
【 청년일보 】 SK케미칼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업체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물질을 발굴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SK케미칼이 AI 신약 개발 업체와 공동 연구로 이뤄낸 첫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9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AI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 개발 기업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케미칼과 스탠다임은 이미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돼왔던 약물의 새로운 효능을 발굴하는 신약 재창출 연구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물질을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SK케미칼의 축적된 연구 경험과 스탠다임의 AI 기술이 이뤄낼 성과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 센터장은 “SK케미칼의 신약 개발 역량이 외부의 고도화된 AI 기술과 결합하여 한 층 향상됐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회사는 앞으로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과 류머티즘 관절염 치
【 청년일보 】 일동제약그룹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는 신약후보물질 ‘IDX-119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IND 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위암을 대상으로 ‘IDX-1197’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임상을 곧 개시할 계획이다. ‘IDX-1197’은 PARP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최근 종료된 국내 임상 1상 결과, 단일요법 사용 시 폭넓은 범위의 용량에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어 병용요법에 적용하기에도 용이한 특성을 갖춘 상태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국내 18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유방암, 난소암을 비롯한 7개의 암종에 대한 ‘IDX-1197’ 단일요법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1b/2a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기존의 PARP 저해제가 승인 받지 못한 암종에 대한 유효성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비엔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에이엠디테라퓨틱스와 연령성 황반변성 신약 공동개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한국비엔씨는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총 200만 달러를 투자, 에이엠디사의 특허물질 ‘AMD101’의 비임상 및 제품화를 위한 개발에 함께 하며 제품화를 위한 각종 라이선스 아웃 진행 시 그 수익의 35%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AMD101’ 물질의 공동개발 진행 과정에서 에이엠디사의 기존 특허 외에 새로운 특허가 획득될 경우 해당 특허의 40%의 권리도 주장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노년층에서 빈번한 질환이다. 국내 및 세계적인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관련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뉘게 된다.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의 변화로 인해 시력이 감소되고 특히 연령성(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방치하면 2년 내 시력을 영구히 상실할 위험이 있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난타’ 공연의 제작자이자 배우인 송승환씨가 연령성 황반변성으로 실명 위기에까지 간 사례가 유명하다. 이러한 황반변성 치료제로는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 ‘루센티스’, 바이엘 ‘아일리아’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인터파크 자회사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는 항암제 개발 기업 비씨켐으로부터 항암 신약후보 물질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회사 설립 후 첫 기술 도입이다. 기술 도입료는 100억원으로, 개발 단계에 따라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로 신약을 개발하다 글로벌 제약사 등에 이전할 경우 발생하는 수익금은 인터파크바이오와 비씨켐이 나눠 갖기로 했다. 인터파크바이오는 인터파크 부설 인터파크바이오융합연구소를 토대로 지난 7월 31일 설립됐다. 연구소가 오가노이드(인공장기)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유망한 신약후보 물질을 선정하고 그에 최적화한 기술과 인력을 모으고 융합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신약을 개발한다. 인터파크바이오 홍준호 대표는 “1차 목표는 이 후보물질의 비임상 시험에서 남아있는 단계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말 선진국에서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이라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자궁근종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DW-4902’의 유효성 탐색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2상 임상 시험이다. 대원제약과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2월 해당 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에 후보 물질 기술을 이전하고, 대원제약은 국내 개발 및 생산과 상업화 일체를 맡는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국내에서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티움바이오는 해외에서 자궁내막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러시아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이탈리아·폴란드·체코 등 총 5개 국가의 40개 기관에서 임상 2a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각 적응증별 임상을 통해 비용 및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임상 단계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DW-4902’는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생식샘자극호르몬(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GnRH)의 신호를 막아 여포자극호르몬(follicle
【 청년일보 】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TT-01025’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TT-01025’는 LG화학이 지난 8월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목표로 도입한 NASH 치료 후보물질이다. 간에서의 염증 진행과 관련이 높은 특정 단백질 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계획보다 신속하게 임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세계 NASH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NASH는 알코올 섭취와는 상관없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간에 지방 축적과 염증 등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간 경변·간암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다케다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개발 중인 급성 췌장염 신약후보 물질 ‘TAK-671’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15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다케다제약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TAK-671’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던 임상 1상 시험을 피험자 모집의 어려움을 이유로 철회했다. 다케다제약은 올해 7월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이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달 7일까지도 임상에 참여하겠다는 환자가 한 명도 모집되지 않았다. ‘TAK-671’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케다제약이 공동 개발한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물질(SB26)로, 임상 1상 시험을 마쳤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치료 임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진행하던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과는 별개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