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용보증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에 3000억 규모의 신규 보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국과 교역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기업, 여행·운송·숙박·공연 등 피해 우려 업종의 중소기업, 대중 교역 중소기업 또는 피해 우려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이들 기업에 보증 비율 9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2%포인트 낮춰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기존 보증은 전액 연장해주기로 했다. 신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유가가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14달러) 상승한 50.75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50달러 선을 되찾았다. WTI는 전날 50달러선을 내주면서 13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2.78%(1.50달러) 오른 5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속에 연일 하락세를 이어온 탓에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중국 CGTN 방송은 저장 대학의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두 가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 뉴스도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nCoV(신종코로나)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알려진 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 청년일보 】 KEB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여행업, 숙박업, 음식점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 기업 손님에 대해서 총 3,000억원 한도로 업체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또한, 해당업종 영위 중소기업의 기존대출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의 경우 최장 6개월 이내로 상환을 유예한다. 아울러 최대 1.3% 이내의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신속히 금융 지원을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전반으로 위험이 전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국내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환자가 7명까지 늘어났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환자 6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우려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1.19달러) 급락한 52.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은 5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WTI는 최근 8거래일 가운데 7거래일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8분 현재 배럴당 2.16%(1.29달러) 미끄러진 58.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다. 다만 WHO는 교역과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8%(13.20달러) 오른 1,589.20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됨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 또한 줄었으며 이로 인해 여행, 숙박, 음식점 등 업종의 기업들이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신한은행은 해당 업종 기업들 중 자금 운용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이내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피해 규모를 감안해 필요시 총 지원 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업들의 기존 대출에 대해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경우 상환 일정을 유예하고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 최고 1%까지 금리도 감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피해 기업에 대해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했던 것처럼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 금융비용 절감 등을 돕고 지속적으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금융시장이 단기간에 변동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30일 오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시장 동향을 살피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해외 사무소와 연계해 금융시장 동향을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또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고, 현지에 있는 한국 금융회사 점포들의 업무와 대응 현황을 상세히 파악한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 중국점포는 총 59곳이다. 은행 16곳, 증권 14곳, 자산운용 10곳, 보험 13곳, 여신전문 6곳 등이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한국인 주재원 중 발병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시장 불안 요인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본격화한 이달 21일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위험 회피 경향이 강화했다. 21일부터 전날까지 코스피는 3.4% 급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천445억원어치를 순매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아동, 노인 등의 이용시설에 1억원 상당의 예방 키트(Kit)를 전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산하 복지시설에 예방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키트는 일상적인 위생 관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로 구성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은 "마스크 등 예방 키트 지원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감염 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예방 키트 지원 외에도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우리은행 내점 고객 중 희망 고객에게 방역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 중국 현지법인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고, 국내 영업점 직원에게도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재로선 불확실성이 있어 말하기 이른 시점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부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우리 소비심리나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앞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직후 한은이 금리인하 대응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시 사스나 메르스만 두고 기준금리 결정을 하지 않았다"며 "그 외 기저에 흐르는 경제와 물가, 금융안정 상황을 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스나 메르스 사태 때도 물가 등 다른 상황이 좋지 않아 금리를 내린 측면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선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윤 부총재는 "연준의 결정문 발표 이후 시장 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간담회 후 금리의 낙폭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시짱(西藏·티베트)을 포함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사망자와 확진자도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천711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천737명, 사망자는 38명 증가한 것이다.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폭 모두 전날에 비해 늘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32명, 사망자는 37명이나 급증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도 4586명, 사망자는 162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29명으로 후베이성과 우한의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치료 여부가 이번 사태 해결의 관건임을 보여줬다. 그동안 유일하게 중국 본토 내 확진자가 없었던 티베트마저 확진자가 새로 나오면서 중국 전역이 사실상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30일 0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1370명이 위중하며 124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1만2167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 청년일보 】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5달러) 내린 53.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우한 폐렴이 원유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전날 반등했지만 다시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56분 현재 배럴당 0.54%(0.32달러) 오른 59.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우한 폐렴 우려에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35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48만2천배럴 증가)보다 큰 폭의 증가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4%(0.60달러) 오른 1,570.40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의 음주단속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거리를 두고 숨을 허공에 내뱉은 방식의 '음주감지기' 사용과 '일제 검문'식 단속은 당분간 중단되며, 기기를 입으로 물고 측정하는 '음주측정기'가 주로 쓰이게 된다. 경찰청은 특정 지점을 지나는 모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을 당분간 하지 말라는 지침을 각 지방경찰청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은 대신 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자에 대한 선별 단속과 유흥업소 등 취약 지역과 취약 시간대 예방 순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선별적으로 음주단속을 하는 경우에도 입에 직접 무는 방식의 '음주 측정기'를 곧바로 사용토록 했다. 평소에는 거리를 두고 숨을 허공에 불도록 하는 '음주 감지기'가 먼저 사용된 후에, 주취운전으로 의심되는 경우 2차로 음주 측정기가 쓰였다. 입을 대는 부분을 매번 교체할 수 있는 음주 측정기와 달리, 음주 감지기는 기기와 거리를 두고 허공에 숨을 내뱉는 방식이라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