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7일간 전국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힘내요 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외출, 소비 자제 등으로 올 상반기는 백화점 뿐만 아니라 패션 중소기업은 재고 부담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시기였던 만큼 이번 정기 세일을 통해 유통-납품업계가 적극 손잡고 본격적으로 소비 촉진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경영이 어려운 파트너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약 800여개로 세일기간 발생하는 판매금액 약 2000억원에 대해 마진 인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600여개 중소 파트너사에게는 6월 한 달간의 상품 판매대금 약 900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이 시작되는 주말 사흘간 롯데백화점 APP을 통해 '해피유월쿠폰'을 제공한다. 패션 상품군 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10만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L-pay로 20·40·60·100만원 결제 시 5% L.POINT 적립 행사에 참여할 수 있
【 청년일보 】 백화점 업계의 봄 정기세일 첫 주말 매출이 세일 전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해외 명품브랜드는 지난해 봄 정기세일 같은 기간보다도 잘 팔리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이 시작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직전 주 금∼일요일인 3월 27∼29일보다 17.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봄 정기세일보다는 -14.2%,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19.5%를 나타내는 등 매출은 '마이너스' 상태이지만, 코로나19로 2∼3월 백화점 매출이 30∼40% 하락했던 것에 비해 감소 폭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올해 정기세일에서 해외명품 판매는 주요 백화점에서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해외명품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봄 세일기간과 비교해 6.3% 증가했고, 직전 주보다는 2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세일기간 전체 매출을 견인한 셈이다. 롯데 백화점의 경우, 따뜻해진 날씨 덕에 지난주보다 스포츠 레저용품과 화장품 구매 수요가 늘면서 남성(18.6%)과 잡화(70.3%) 매출도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