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사람이 3명 추가돼 누적 5명으로 늘었다. 사망한 5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추진단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사망자 3명 중 2명은 전북지역 요양병원 2곳에서, 나머지 1명은 대전 중증장애시설에서 각각 나왔다. 전북 지역 사망자 2명은 50대 기저질환자 남성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전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원자다. 지난 2일 오전 9시께 백신을 접종했으며 41시간 뒤인 이날 오전 2시께 사망했다. 심뇌혈관 질환을 앓았던 이 사망자는 지난해 6월 뇌출혈이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명은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사람으로, 심근경색과 당뇨 등의 질환이 있었다. 지난 3일 오전 11시께 백신을 맞고 15시간이 경과한 이날 오전 2시께 숨졌다. 대전 중증장애시설 입소자인 20대 여성은 지난 2일 접종을 받은 뒤 42시간이 지나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사망했다. 추진단은 이날 추가로 확인된 3명의 사인이
【 청년일보 】 경기 분당경찰서는 5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17)군을 붙잡았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성남시 분당구 한 도로에서 지인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몰던 중 분당경찰서 소속 B경장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경장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상대로 안전모 착용 여부 등을 단속 중이었다. A군은 경찰의 "멈추라"는 수신호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B경장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몸을 다친 B경장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사고 직후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당시 무면허에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진행하는 금융감독원 고객 만족도 조사의 기본 얼개가 이르면 연말께 나올 전망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금감원 고객 만족도 조사 기본설계 용역의 수의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까지는 용역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의 계약은 앞서 금융위가 10∼11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서 진행한 입찰이 유찰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금융위는 올해 10월 금감원 주요 업무 설문조사 용역 입찰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 8월 나온 금융감독 혁신방안의 하나로, 당시 금융위는 금융회사·소비자 만족도 평가를 위해 매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등을 하기로 했다. 10월 입찰 당시의 과업지시서에는 금감원 설문조사 주요 항목으로 '금융기관이 느끼는 검사·제재 절차 등의 투명성·공정성 평가'가 포함돼 있었다. 이 때문에 감독 대상인 금융회사가 감독 당국을 평가하는 것이 온당하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됐고, 이에 금융위는 11월 들어 설문조사 대신 만족도 조사 기본 설계 용역 입찰에 나섰다. 금융위는 새로 마련된 조사 기본설계 용역을 통해 금감원 고객만족도 조사가 객관성·신뢰성·공정성을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검찰이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를 운용해온 운용사 대표를 이틀째 소환 조사 중이다.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는 여러 의혹 중에서도 검찰 수사로 밝혀낼 부분이 많은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향후 수사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상훈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해외에 머물던 이 대표는 전날 귀국해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뒤 이날 다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언제 귀국했는지', '혼자 국내로 들어온 것인지' 등의 취재진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조 후보자 부인과 두 자녀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1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조 후보자 부인이 9억5000만원을 출자했고, 두 자녀가 각각 5000만원을 냈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씨가 코링크PE 실소유주라는 의혹 등 사실상 '가족 펀드'라는 의혹 ▲조 후보자의 부인이 두 자녀들에게 '편법 증여'를 하기 위해 투자했다는 의혹 ▲민정수석이던 조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해 코링크PE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