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C녹십자랩셀은 동물 진단검사 전문 회사 ‘그린벳’(Green Vet)을 설립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핵심 사업인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분야의 토탈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진단 검사를 비롯해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업 전략도 도출됐다. 첫 번째 사업인 진단 검사 분야는 박수원 전 한국임상수의학회 이사 등 수의사 출신으로 검진센터를 구성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백신과 진단키트, 의약품, 특수 사료 분야의 경우 관련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직접 개발은 물론 유통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린벳은 빠른 속도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랩셀의 주력 핵심사업인 진단 및 바이오 물류 사업의 역량과 노하우가 사업 기반이 되는 만큼,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안정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진단 검사 분야의 경우 2022년에는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청년일보 】 서울IR글로벌은 다올글로벌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K-뷰티 및 K-헬스케어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IR글로벌은 국내 기업의 수출 등 해외 사업을 지원 및 컨설팅하는 회사로, 전신은 서울IR차이나다. 회사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 중국 중심으로 진행됐던 사업 영역을 중동아시아 및 그 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약을 맺은 다올글로벌은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에 특화된 무역(수출입)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화장품·헬스케어·식품·자동차부품 등이다. 현재 태국·필리핀·쿠웨이트·이라·가나·나이지리아·앙골라·토고·시에라리온 등에 진출해 주요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요르단·모로코·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서울IR글로벌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올글로벌과 협력해 ▲상품과 시장의 정확한 매칭 ▲타깃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분석 ▲효과적인 시장 전략 수립 ▲SNS,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마케팅 등 다각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중동 지역은 K-뷰티 등
【 청년일보 】 아이오바이오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는 아이오바이오의 치과 진단기기를 러시아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아이오바이오는 입 안에 빛을 비추는 것만으로 구강 내 이상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치과진단검사법 ‘정량광형광기술’(QLF)을 개발했다. 정량광형광기술은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치과 진단 기술 중에서는 유일하게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했다.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구강 내 문제점을 정확하고 손쉽게 진단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치과에 다수 보급돼 있다. 정량광형광기술은 현재 요양급여 등재를 위한 심사중이다. 이번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큐레이캠프로, 큐레이펜씨, 큐스캔플러스 등이다. 세 제품 모두 정량광형광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구강건강 상태를 체크·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기다. 러시아의 경우 전체 병원의 82%가 국립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정부로부터 획득한 인허가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인허가를 바탕으로 아이오바이오의 제품들이 러시아의 국립 치과병원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
【 청년일보 】 미생물 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현재까지 유럽 11개국의 13개 대학병원 및 수탁기관에 자사의 패혈증 검사 장비 ‘dRAST’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dRAST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로, CE-IVD 인증을 받고 지난해 6월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며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생제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혈증은 감염된 신체의 잘못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명적 장기 부전 질환이다. 2017년 기준 진단 환자 489만 명 중 110만 명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며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환자들은 추가적인 세균 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네이처(Nature)지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약 15%가 세균성 폐렴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일부는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혈증이 발병하면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최적 항생제를 처방하기까지의 시간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진
【 청년일보 】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진단키트 업계가 이번엔 러시아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를 전조기지로 삼아 ‘2차 대유행’이 예고된 주변 국가들에 자사의 진단키트를 보급, 수익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미국·인도·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인 러시아는 하루 확진자 수 또한 2만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원·항체 진단키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러시아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은 약 3억 달러(한화 약 3,340억원) 규모로 러시아 생산제품이 40%, 그 외 미국·유럽·한국 등 수입 제품이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휴메딕스는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NowCheck COVID-19 Ag Test’의 긴급 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획득했다. 휴메딕스의 항원 진단키트는 국내 진단키트
【 청년일보 】 KT&G는 오는 26일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과 전용스틱 ‘믹스’(MII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전자담배 세계 최대 소비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자담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일본 시장은 ‘릴 솔리드(lil solid)’가 출시된 러시아·우크라이나와 달리 ‘릴 하이브리드 2.0’ 및 전용스틱 ‘믹스’가 출시된다. 최초 판매 제품은 ‘매트블랙’(MATT BLACK)’, ‘코발트블루’(COBALT BLUE), ‘프리즘화이트’(PRISM WHITE)’, ‘메탈릭브론즈’(METALLIC BRONZE) 등 4가지 색상의 디바이스와 ‘믹스 레귤러’(MIIX REGULAR), ‘믹스 아이스’(MIIX ICE), ‘믹스 믹스’(MIIX MIX)’ 전용스틱 3종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이전 출시한 국가들처럼 일본 시장에서도 KT&G 제품 판매를 전담하게 되며, 제품 출시는 후쿠오카 현, 미야기 현 등 2개 지역에서 먼저 선보인다. 양사는 성공적인 해외 출시를 기반으로 최대한 많은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을 진행 중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
【 청년일보 】 Sh수협은행이 설립이래 처음으로 동남아 국가인 미얀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1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소액대출(MFI) 법인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싱 미얀마'를 설립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 7월 31일 미얀마 정부로부터 현지 MFI 법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의 설립과 영업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삔마나 본점을 중심으로 레위와 딱꼰 두 곳에 영업점을 개설해 소액대출 영업을 준비해 왔다. 신(新)남방 지역에 남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간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개방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개발계획과 맞물려 외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금융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15세 이상 인구의 은행 계좌 보유율이 22% 수준에 그칠 정도로 금융산업이 낙후돼 있고,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금리가 월 10~15% 수준인 사금융시장을 이용하고 있어 미얀마에서 소액대출은 일종의 서민금융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동빈 행장은 "우리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진심을 담아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 청년일보 】 국내 경제 5단체가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나 아프리카 시장 진출 협력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환영오찬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비 아흐메드 총리 및 정부인사들과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문창섭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비 아흐메드 총리는 한·에티오피아 의원친선협회 회장(2012~2018년)을 역임한 대표적 친한(親韓) 인사다. 지난해 총리로 취임한 이후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접목해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면 에티오피아는 산업 발전의 기회를, 한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에 앞서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안테네흐 알레무 에티오피아 투자청 부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지 투자 환경과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에티오피아 진출 기업인 신티에스 차민호 회장과 에코스 추창호 회장은 생생한 현지 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무역협회와 함께 포럼을 주관한 한·아프리카재단 최연호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