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시·도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의약품 등의 표시·광고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진통제나 감기약 등 사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과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같은 바이오 의약품, 마스크와 외용 소독제 등이다. 식약처는 용기와 포장에 표시된 내용이 적정한지와 인쇄물과 라디오·TV·신문 및 온라인 광고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허가사항 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점검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C형 간염 환자 10명 중 8∼9명은 항바이러스제제 외에 다른 약물도 병용하고 있어, ‘약물상호작용’(DDI)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숙향 교수팀은 2013년 한 해 동안 C형간염 진단을 받은 18세 이상 남녀 4만7104명의 약물처방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 국제학술지 ‘GUT & LIVER’에 게재됐다. C형간염 환자 84.8%는 동반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 비율은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65세 이상 환자에서는 93.6%에 달했다. 동반 질환은 순환계통 질환(52.8%), 내분비 질환(52.4%), 소화계 질환(50%), 정신 질환(25.6%) 순으로 많았다. 질병별로는 고혈압이 31.8%로 가장 많았다. 식도염과 위식도 역류질환(30%), 이상지질혈증(21.2%), 당뇨(20%)가 뒤를 이었다. 특히 75세 이상 환자에서 고혈압과 당뇨는 각각 59.6%와 29.7%를 기록했고, B형간염에 동시에 걸린 비율도 4.3%에 달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C형간염 환자의 96.8%는 적어도 한 개 이상의 동반 질환 치료약물을 복용하고 있
【 청년일보 】 삼진제약은 자사의 해열진통제 ‘게보린’이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5년 연속 진통제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조사’는 고객충성도 평가지수를 활용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감정적·태도적 로열티와 전환의도를 평가해 발표하는 행사다. 주관사인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키는 지난 24년간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의 순위와 평가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조사 기관으로, 브랜드 고객충성도 분야의 전문 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의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 조사와 1:1 유선 조사가 병행 진행됐다. 삼진제약 게보린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개 평가항목에서 경쟁 브랜드에 우위를 점하며 진통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으로, 다양한 통증에 신속하고 탁월한 효능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높은 충성도를 가진 브랜드로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고객충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리뉴얼도 진행됐다. 삼진제약은 지난 4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품질과 패키지를 개선한 ‘리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