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초대형 공모주로 관심을 끈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카뱅)의 상장이 하루 앞으로 임박했다. 기관 수요예측 흥행과 일반 청약 선방에도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상장 직후 주가 흐름에 이목이 쏠린다. ◆ 따상 성공 시 주가 10만1400원...시총 48조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뱅은 오는 6일 증시 개장과 함께 코스피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는 3만9000원이다.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카뱅 시초가가 공모가 2배인 7만8000원으로 결정되고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면 상장일 주가는 10만1400원이 된다. 상장일 따상으로 얻을 수 있는 1주당 수익은 6만2400원이다. 시가총액도 공모가 기준 18조5천289억원에서 따상 달성 시 48조1천752억원으로 불어난다. 이는 4일 종가 기준으로 금융 대장주인 KB금융(21조9천131억원)을 2배 이상 상회한다. 또 시총 8위 현대차(48조753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대형 공모주는
【 청년일보 】 BNK투자증권이 26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주가 급락 우려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도와 공모가 가격 3만9000원보다 38.5% 낮은 목표 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8조6천289억원에 대해 "기대감을 상회해 선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 연구원은 "기존 은행과 마찬가지로 (카카오뱅크)이익의 대부분은 이자이익에서 창출되고,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카카오뱅크가 5년 뒤 하나은행의 현재 원화 대출과 같은 규모의 대출을 확보하려면 5년간 신용대출은 연평균 16.3%, 주택담보대출은 연평균 75.6%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높은 프리미엄이 정당화되려면 비이자이익 확대가 필수적이나 국내 여건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공격적인 성장에 성공한다고 가정해도 상장 은행 수준의 비이자이익을 실현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자제하고 저평가 매력이 큰 기존 은행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앞둔 가운데 카카오 그룹의 국내 5번째 시가총액 100조 등극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시총 100조가 넘는 그룹사는 4곳이다. 삼성그룹 (753조6천5억원), SK그룹(212조3천281억원), LG그룹(153조2천466억원), 현대차그룹(149조3천12억원) 뿐이다. 카카오그룹의 시가총액은 다음인 5번째에 해당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카카오와 계열사(카카오게임즈·넵튠)를 합한 시가총액은 73조8천813억원이다. 카카오가 66조4천468억원이고, 카카오게임즈도 최근 급등해 7조4천933억원이 됐다. 넵튠도 9천37억원 규모다. 오는 26∼27일 일반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는 카뱅의 공모가는 3만9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8조6천289억원에 이른다. 카뱅의 공모가 기준으로 카카오그룹 시총은 92조원을 상회한다. 이어 9월 이후 카카오페이가 상장하면 카카오그룹 시총은 100조를 넘어설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그룹은 2019년 말까지만 해도 시총 13조2천388억원으로 13위에 그쳤다. 그러나 카카오 주가가 급등하고 대형 계열사들이 잇따라 상장하면서 그룹사 시총 순위가 치솟고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지난 21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3만 3000원~ 3만 9000원)의 최상단이다. 카카오뱅크는 상장을 앞두고 총 6545만주 신주를 발행하고, 이 중 55%인 3599만 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총 신청건수는 1667곳, 수량은 623억 7743만 6,000주에 달했으며, 이에 따른 단순 경쟁률은 1733:1로 나타났다. 수요예측에는 국내는 1287곳, 해외 380곳이 참여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은 기업공개(IPO) 전부터 투자 의사를 피력해 왔으며, 기업 설명회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주문 규모는 2585조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액인 SKIET의 2417조원 기록을 경신했다.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만 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1733: 1로 유가증권시장(KOSPI)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 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45%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기업가치 산정 과정이 이목을 끌고 있다. 브라질의 핀테크 업체인 패그세구로가 공통적으로 들어간 점과 함께 카카오뱅크의 경우 국내 은행이 배제된 이유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 공모가 산정 비교 대상에 브라질 핀테크 업체 패그세구로 겹쳐 6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기업가치 산정을 위해 비교대상으로 삼은 기업들 중 브라질 핀테크 업체 '패그세구로'가 겹친다. 카카오뱅크는 패그세구로, 미국 소매여신 플랫폼 로켓 컴퍼니, 러시아 디지털 은행 틴코프 뱅크의 최대주주인 TCS홀딩, 스웨덴 디지털 금융 플랫폼 노르드넷 등 4곳을 삼았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기준 온라인·모바일 기반 여신 비즈니스와 B2C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의 영업수익 비중이 각각 20% 이상을 차지하는 4개사를 최종 비교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패그세구로, 미국 페이팔, 스퀘어 등 3곳을 비교대상 기업으로 선택했다. 카카오페이는 "영위하는 사업이 유사한 기업을 찾고자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중 결제서비스 관련 매출 비중이 30% 이상이고 B2C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3개사를 비교회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각 사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3월부터 각 사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받아 분석해 실제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결제 및 고객 행동 데이터를 카카오뱅크에 제공하고, 카카오뱅크는 대출, 수신 데이터 등을 카카오페이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사의 제휴사 관련 정보는 일체 공유하지 않는다. 양사는 이번 데이터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신용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이력부족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카카오뱅크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더욱 정확하고 정교한 평가모형을 완성한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페이의 후불결제 서비스에 우선 적용되며, 다른 금융사들과도 데이터 상호 교환 등 협력을 추진해 더욱 혁신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 데이터를 현재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및 사회초년생과 같은 금융이력부족 고객·중신용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활용한다. 올 하반기에 새로 선보일 카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22일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기존 1억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직장인 마이너스 통장과 직장인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여신 부문 핵심 전략목표인 중금리대출, 중저신용자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신용 대출의 최대한도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권의 연말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중은행들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이달까지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는 31일까지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신규 대출이 중단된다.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직장인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대출 잔고의 변동성이 높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대출 연장 등 기존에 뚫어놓은 마이너스통장 계좌에 대한 추가 거래는 가능하다. 또, 건별 신용대출, 비상금 대출(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 사잇돌 및 민간 중금리 대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정상적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앞서 주요 시중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연말까지 비대면 직장인대출을 아예 중단하는 조치를 줄지어 내놨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직장인 신용대출의 비대면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은 신한은행 앱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대표 비대면 대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공개(IPO) 다음주자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상장 채비에 나선 매머드급 기업들이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 공모 기록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8조5천억원에 이르는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을 뛰어넘을 주자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다수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를 발송하며, 기업공개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6일 마감된 빅히트 청약(증거금 58조4천억원) 흥행이 카카오게임즈에는 1천306억원 차이로 미치지 못하면서 크래프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보다 실적이나 개발력 등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까닭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8천872억원에 영업이익 5천13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 매출액(2천29억원)보다 3배가 더 많고 영업이익(287억원)은 10배가 넘는다. 국내 게임업체 중에서는 영업이익은 넥슨(7천730억원) 다음이며, 엔씨소프트(4천504억원
【 청년일보 】 KB증권은 6일 이달 말까지 카카오뱅크에서 KB증권 위탁 계좌를 개설하는 최초 신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개설 트리플 혜택 이벤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어플 내 제휴서비스에서 증권사 주식계좌 메뉴를 선택하고 약관 동의, 카카오뱅크 입출금 연결계좌 선택, 비밀번호 설정, 신분증 촬영 절차 후 KB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혜택 첫번째는 5000원의 계좌 개설 축하금이다. 축하금은 계좌 개설 즉시 신규 개설 된 위탁 계좌로 지급된다. 두번째는 Prime Club 서비스 5개월 무료 구독 혜택이다. 계좌 개설 후 KB증권의 Prime Club 서비스 최초 신청 고객에게 신청일을 기준으로 제공된다. 업계 최초로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 월 1만원대의 구독료로 MTS M-able을 통한 투자정보를 제공 및 프라임 PB의 유선상 컨설팅까지 가능하게 했다. 세번째는 국내 온라인 주식 위탁수수료 혜택이다. MTS M-able, HTS H-able, 홈페이지를 통한 국내 주식 주문 시 올해 연말까지는 위탁수수료 0원 혜택을 제공하고 이후 계좌 개설일 기준 5년까지는 수수료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다만 유관기관제비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신용카드 출시로 본격직인 플랫폼 확장에 나섰다. 이에 한발 앞서 신용카드를 선보인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인터넷은행간 금융시장 선점을 둘러싼 마케팅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인터넷은행으로서 최초로 신한카드를 비롯해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와 협업, 각각 차별화한 혜택을 내세워 각 사별로 1종씩 총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토스가 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토스 신용카드'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장진출 채비를 서두르며 신용카드 시장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신한ㆍKB국민ㆍ삼성ㆍ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와 제휴해 각각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혜택을 내세워 회원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객모집은 카카오뱅크가, 카드 발급 및 고객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업무를 분담해 운영해 나간다. 카드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 청년일보 】 삼성카드가 카카오뱅크와 함께 7000원의 저렴한 연회비로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끊임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먼저, 기본적으로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할인 혜택을 할인한도 없이 제공한다. 특히 할인점·편의점·슈퍼마켓 등 생활필수업종에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1% 할인 혜택을 할인한도 없이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는 카카오뱅크 이용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하여 상품 서비스에 트렌드를 반영했다.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 온라인쇼핑몰·배달앱·헬스&뷰티·신선식품배송 업종에서 결제시 3%의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천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커피전문점·대중교통 업종에서도 5%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넷플릭스, 웨이브, 멜론 등 스트리밍 업종에서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 건별 6천원 이상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