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코로나 19로 방역과 개인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다. 이동수단 역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이 더욱 선호되는데, 물론 혼자 자동차를 타고 갈 때 코로나 19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이 주목을 받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차박열풍’까지 더해져 자동차에서 숙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쾌적하고 위생적인 자동차 관리는 필수다. 하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차량 내부 세균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리가 부족해 오염이 심할 경우 화장실 변기의 오염도 26배까지 수치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 사람들은 화장실에서 음식 먹는 것이 비위생적이라는 이유로 엄두도 안 내면서 변기 못지않게 세균이 많은 자동차 안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음식을 먹는다. 특히 평소 아이들이 있는 자동차에는 음식물이나 과자 부스러기 등이 바닥에 있기 쉽고 다른 여러 사람을 수시로 태우면서 관리에 소홀하면 자동차 안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다. 게다가 춥다고 히터를 오래 켜면 세균의 수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은 자동차 안을 집 안처럼 깨끗하게 청소하고 관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 자동차 방
【 청년일보 】지금까지 전 세계 사람을 가장 많이 죽게 만든 병은 무엇일까? 바로 전염병이다. 기원전 430년,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 아테네에 번진 역병으로 10만여 명이 죽었고 결국 아테네 문명도 사그라들었다. 동로마 제국에선 쥐벼룩에서 시작된 흑사병으로 무려 20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근대 유럽에선 천연두. 장티푸스. 이질 등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고 1900년대에 들어선 콜레라. 말라리아. 홍역. 결핵 등이 주된 감염병이었다. 당시엔 위생이나 방역 개념이 없을 때였다. 이후 인플루엔자와 폐렴이 전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등 예나 지금이나 전염병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고 우리의 생존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다.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유행하는 것을 미리 막는다는 의미의 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우리의 k-방역은 한때 국제표준이 되었고 우리나라가 방역 모범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지난 2년, 코로나 19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우리는 신종 바이러스의 생존력과 전파력이 얼마나 엄청나고 그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지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리
【 청년일보 】 인바이오젠이 코로나19 변이·변종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물질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인바이오젠은 지난달 하임바이오로부터 무기인산염중합체(Inorganic Polyphosphate)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중합체는 음식물이나 의약품 첨가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아 안전성이 증명됐다. 이 물질은 바이러스 복제의 95%를 억제하고 특정 농도와 특정 사슬길이의 인중합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 기능을 완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영국 캐임브리지 대학 및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쎄인지(CEINGE) 생명공학연구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의 협업으로 지난 5월부터 신약개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연구가 진행돼 결과가 거의 도출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18일 하임바이오는 국제 생물학분야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관련 논문(ong-chain polyphosphates impair SARS-CoV-2 infection and replication: a route for therapy in man)을 게재한 바 있다. 인바이오젠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다음주에 결정한다. 경기와 자산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때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금통위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통위는 지난 3월과 5월 각 0.5%포인트(p), 0.25%포인트 잇따라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이후 7월과 8월에는 동결을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기 전망이 더 나빠져 금리를 올리기는 어렵고, 내리기에는 자산시장의 과열 논란으로 유동성을 늘릴 수도 없는 만큼 동결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한다. 더구나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7월 금통위 직후 "현재 기준금리(0.5%)가 '실효하한(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히는 등 당분간은 동결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매년 급증하던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0년 6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현황’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일수)는 2017년 129회(43일), 2018년 316회(71일), 2019년 642회(87일)다. 지난해 주의보 발령 횟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북으로 237회다.2017년 6회보다 40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반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는 올해 상반기 128회(31일)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579회(70일)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감사원에서 환경부가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적게 산정하고 저감량은 부풀렸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해 수치의 정확도에 관한 의문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윤준병 의원은 “계절관리제와 지난해 미세먼지 추경의 효과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인지 구체적
【 청년일보 】 코로나19 등의 국가적 재난으로 영업이 제한된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지원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상공인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조치와 방역에 참여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만 의원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은 전례없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올 초부터 이어진 매출 하락이 최근 실시된 거리두기 2.5단계와 영업 제한으로 정점을 찍었다. 한국은행 조사국이 지난 22일 발표한 ‘코로나19 1차 확산기·재확산기 자영업자 매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1차 확산기에서 최대 28.9%, 2차 확산기에서 최대 24.9% 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국가와 지자체는 피해주민의 경영 안정을 위해 주택 복구비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가 재난 극복을 위한 정부의 행정적 조치에 영업 손실을 입을 경우에 관한 규정은 전무한 상태다. 이번 개정안은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되는 것 처럼, 추후 비슷한 상황을 대비해 지원에 대한 안
【 청년일보 】 AC(After Corona)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만큼 언택트 기조가 단기간 내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택배량은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만 10명에 가까운 택배업 종사자가 유명을 달리했다. 강은미 의원실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택배업 산재사망자는 23명이다. 지난 17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공짜 노동 분류작업 전면거부 입장을 밝혔다가 철회한 바 있다. 정부의 택배업계 1만명 추가인력 투입 발표가 있었지만,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추석 성수기 대비 택배 분류작업 인력충원이 여전히 부족한 등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택배업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올해는 상반기에만 9명이 사망해 벌써 사망자가 예년의 450%에 달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사망자가 많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택배량 증가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강은미 의원실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면 택배 의존도가 급증한 요즘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는 물론이고, 택배를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 관련하여 정부여당과 의료계가 최종합의에 도달한 것에 "일단 타협을 통해 의사파업이 끝났으니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으로서는 의사들이 모두 다 병원으로 돌아가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에 전념하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며 위와같이 말했다. 다만 향후 여당과 대한의사협회 간 협의체 구성에서 야당의 역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파업이 풀렸다고 하니까 아주 다행스럽다"며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금리를 최저 연 2.73%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신용등급별 금리 우대 폭을 평균 연 0.5%포인트(p) 높인 데 이어 이번 추가 조치로 평균 우대금리는 연 1.0%포인트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은행 내부 신용등급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연 2.73% 수준의 최저금리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대출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본 사업 경력(업력)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개인사업자)이다. 대출 한도는 1천만원, 대출 기간은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으로 이용 가능하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지금 모든 분야가 불균형의 극치"라며 "문재인 정부의 포용성장, 포용국가는 어디로 갔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사태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현 상태로는 양극화 현상을 더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의 불균형, 빈곤의 세습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극복한다고 긴급재난지원금을 100만원씩 줬는데, 그 효과도 반짝하고 지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2차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의 경제적 문제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발하면서 포용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매우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출범 초기에 얘기했던 포용적 성장은 다 어디로 갔나. 과연 포용적 성장을 위해 하는 정책이 어떤 것인지 명확히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터치스크린 등 전자적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단말기의 보급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이 인간의 삶에 편의를 제공하는 반면 또 다른 측면에서는 취약계층 소외가 심화되고 일자리 양극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않다. 무인화 확대 추세는 국내 산업 구조가 비대면·온라인화로 급 선회한데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인간 접촉이 줄면서 불을 지폈다는 평가다. 대인간 접촉이 줄어들면서 기업들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무인화 기기 및 로봇들이 빠르게 등장시키면서 무인화는 그야말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비자 부담이 줄고 자영업자들의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그 이면에는 취약계층의 소외 심화 및 노동력 대체로 인한 고용의 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기대반 우려반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 '비대면·무인화' 속도…취약계층들, 접근성·활용성은 "글쎄" 현재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무인화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접근·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경우에 따라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최우선 순위는 방역이지만 큰 타격을 입은 경제를 살리는 어려운 과제도 앞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대응에 순식간에 상반기가 지났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이 완전치 않다며 "이에 맞서 취약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 방어하고, 해외유입 경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수출과 내수 활성화에 매진하며 일자리와 기업을 지켜내고, 사회 안전망도 촘촘히 보강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휴가철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근거리 관광명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철저한 방역과 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