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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식의 위드 코로나] ➈ 오래! 건강하게! 자동차도 방역, 위생 시대

 

【 청년일보 】코로나 19로 방역과 개인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다.

 

이동수단 역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이 더욱 선호되는데, 물론 혼자 자동차를 타고 갈 때 코로나 19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이 주목을 받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차박열풍’까지 더해져 자동차에서 숙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쾌적하고 위생적인 자동차 관리는 필수다.

 

하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차량 내부 세균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리가 부족해 오염이 심할 경우 화장실 변기의 오염도 26배까지 수치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 사람들은 화장실에서 음식 먹는 것이 비위생적이라는 이유로 엄두도 안 내면서 변기 못지않게 세균이 많은 자동차 안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음식을 먹는다.

 

특히 평소 아이들이 있는 자동차에는 음식물이나 과자 부스러기 등이 바닥에 있기 쉽고 다른 여러 사람을 수시로 태우면서 관리에 소홀하면 자동차 안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다. 게다가 춥다고 히터를 오래 켜면 세균의 수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은 자동차 안을 집 안처럼 깨끗하게 청소하고 관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 자동차 방역과 위생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1순위는 어디일까? 바로 필터 관리이다. 자동차 세균과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터 관리를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오염된 필터를 통해 히터 바람을 호흡기로 직접 접하면 각종 바이러스와 알레르기성 질환의 위험에 노출 될수 밖에 없다.

 

자동차에는 공기, 오일 등의 이물질을 거르기 위해 여러 종류의 필터가 내장되어 있다. ​자동차 엔진의 불순물을 걸러주는 연료 필터, 자동차 엔진의 허파 기능을 하는 에어클리너 필터, 엔진오일 불순물을 걸러주는 오일 필터, 외부 공기를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 이렇게 4가지가 있다.

 

특히 에어컨 필터는 외부의 여러 공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므로 이물질이 잘 쌓일 수밖에 없다. 이물질이 쌓인 에어컨 필터는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없으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교체주기는 운전자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주행거리 5천 km ~ 1만 km가 적당하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계절마다 점검해서 오염됐으면 인증제품. 항균 필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많은 사람이 자동차 에어컨 필터의 명칭 때문에 여름에만 사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에어컨 필터는 공조기 필터로 히터를 작동시켜도 작동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에어클리너 필터 관리도 필수다. 관리가 소홀할 경우 엔진 수명 단축이 될 수 있고 많은 매연을 발생하거나, 엔진 출력과 연비 저하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 마스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용품이다. 자동차에 있어 필터는 마스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외부로부터 바이러스와 세균이 차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고 차 안 구석구석을 전문 세정제로 닦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자동차 수명도 늘릴 수 있다.

 

 

 

글 / 장종식 (중소벤처기업부 MAINBiz 클린앤제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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