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미래통합당은 12일 비상대책위원장 직속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을 내정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이 총선에서도 후보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소홀했고 지지를 받지 못했다"라며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국민통합특위는 호남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통합당은 최근 수해를 입은 호남 지역에서 발 빠르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는 19일 광주를 찾아 5·18 묘지에 참배하고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도 발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하지만 탄핵소추 의결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헌법 제 65조 2항에 따르면 탄핵소추는 국회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발의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그 의결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통합당의 의석 수는 103석으로 국회 재적의원(300명) 3분의 1이상은 간신히 넘겼으나 과반수에는 한참 부족하다.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실제 탄핵 소추가 목적이기 보단 권한 남용에 대한 논란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 장관은 검찰청법상 여러가지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한 일이 있을 뿐 아니라 품위를 손상하고 수사에 열심인 검사들을 모두 인사 주기에 맞지 않게 쫓아버렸다"며 탄핵소추안 제출 의사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보다 많은 위법과 품위손상을 저질렀고, 수사의 독립성을 해친 사람"이라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찬성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1월, 자유한국당 시절에도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추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박 전 시장 개인의 일탈 차원이 아닌 정부와 여권 전체의 책임이라는 논리를 폈다. 서울시는 묵인하고 경찰은 수사 기밀을 누설했다고 주장하며 전방위적 압박에 나선 것이다. 지난 13일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다"는 피해자 측 입장 발표 후 박 시장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의혹 제기와 진실규명 요구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청 내부자들로부터 우리 당에 들어온 제보'라며 "시장 비서실 내나 유관부서에서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하는 심각한 인권침해가 동시에 있었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했고 다른 부서로 전보를 요청했음에도 거부당한 것은 성추행 방조 및 무마라는 것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관훈클럽 초청 토론 인사말에서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일들이 집권세력 내외부에서 자꾸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또 피해자의 고소 사실이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된 경위에 집중하고 있다. 판사 출신인 전주혜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사건이 진행된다면 어떻게 고소인이 국가 시스템을 믿고 권력형 성범죄에 목소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8일 "조국 사태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까지 추미애 장관은 형사 사법정의의 대변인이 아닌 친문의 대변인이었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최후통첩'을 보낸 데 대해 "그냥 사퇴하거나 징계받고 사퇴하거나, 택일을 강요하는 시한부 검찰총장 선언"이라며 "선동과 교란, 분열과 무법의 집요한 칼춤을 봐야 하는 국민은 무슨 죄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법 위에 친문을 두는 장관, 법치와 사법부의 독립을 사심(私心)으로 흔드는 장관, 그 사심(邪心)을 버릴 자신이 없다면 깨끗이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조해진 의원도 한 라디오에 출연해 "법무부는 권력형 비리수사에서 윤 총장을 완전히 배제하려는 의도,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할 수 있으면 그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의도, 그걸 목표를 정해놓고 일사불란하게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선 답이 명확하게 나와 있다. 조국 전 장관이 이미 답을 줬다. 윗사람이 지시한 게 위법·부당할 때 이의제기하는 것은 항명이 아니고 공직자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정부는 들어서자마자 윗사람이 위법·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8일 "여당이 협치의 전통과 원칙을 다시 세우면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를 거듭 지적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국회부의장은 내부적으로 뽑지 않기로 했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법사위가 빠진 상임위원장은 의미가 없다. 국회부의장 자리도 연장선상이라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국회부의장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법사위원장을 재협상 할 때 부의장도 함께 논의하겠다는 취지의 답으로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석인 정보위원장 문제에 대해선 "국회부의장 문제와 무관하다"며 "국회의장실에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국회부의장 내정자인 정진석 의원도 이날 의총장을 나가며 기자들에게 "부의장을 추천하지 말아 달라고 말씀드렸고, 원내지도부에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미래통합당 류성걸 송언석 추경호 의원은 3일, 상임위서 속전속결로 통과된 3차 추경안에 대해 "총체적인 부실 추경으로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추경 사업의 대다수가 요건에 맞지 않고, 목적이 불분명하고, 효과가 보장되지 않는 사업들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들은 "급히 개최한 16개 상임위에서 고작 몇시간 만에 35.3조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날림으로 통과시켰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한마디에 "집권여당 스스로 국회를 '통과부'로 전락시키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이미 세 차례 추경으로 올해에만 97조7천억의 적자국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상환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이를 고스란히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전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이 다음주 초 국회로 복귀한다. 3차 추경 처리에는 불참할 전망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월요일(6일) 국회로 복귀하느냐'는 질문에 "그즈음이 될 텐데, 구체적 날짜는 상황을 봐 가면서 정하겠다"고 답했다. 3일 예정된 3차 추경이 본 회의에서 처리되고 나서 다시 소집될 임시국회에 등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신네(더불어민주당)가 독주하니까 당신네한테 추경 심사는 맡기고, 그다음에 우리가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추경을 대통령 지시로 3일까지 통과시켜야 한다는데, (우리가) 참여해봐야 심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복귀 명분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제는 야당의 기능을 다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특별한 명분을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본회의 개최를 강행하면 항의 차원에서 의사진행 발언 정도로 들어갈 수는 있을 것"이라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렇게 만들어놨는데 어떻게 오늘 본회의에 들어갈 수 있겠나"며 위와 같이 말했다. 또한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당신들 마음대로 해봐라. 우리는 여기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계속 선점하려고 한다면 국회 의사 일정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박병석 국회의장도 아직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박 의장은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여러가지를 보겠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의장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평화는 힘이 있을 때 유지되는 것이지 말로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아직도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북한은 끊임없이 남쪽에 위협을 가하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게 현실"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나타나는 남북관계 상황을 국민이 심려할 것"이라면서도 "단합된 힘으로 뭉쳐 적절히 대처하면 지금의 번영을 지속할 것"이라 주장했다. 통합당은 6·25 전쟁 70주년과 제2연평해전 18주년을 맞은 이번 주를 안보 기념주간으로 지정했다. 회의실 배경 문구도 '목숨 바쳐 구한 나라, 굳게 지키겠습니다'로 교체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6·25에 참전 유공자 2명(류연갑 박옥선)에게 경북 칠곡군에서 제작된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줬다. 통합당 의원 전원은 이번 주 이 배지를 달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10일 북한의 남북 간 통신연락 채널 차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9·19 합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통합당은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의 긴급안보간담회를 열고 "문 대통령은 실패한 대북정책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하라"며 박진, 한기호, 태영호, 조태용, 신원식 의원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 "9·19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는 치명적인 국방 공백을 초래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계속된 문재인 정부의 굴종적 대북 유화정책과 국제공조에 역행한 일방적 대북협력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면서 "정부가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언론에서 북한의 대남 사업이 대적 사업으로 전환됐다고 썼던데, 사실 북한은 늘 대적 투쟁이었고 필요할 때만 '우리민족끼리'라고 포장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 출신인 조태용 의원은 "북한은 이번 일로 내부 결속과 함께 대북 굴종적인 남북관계를 제도화하려는 것 같다"면서 "정부가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현실적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을)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재난이나 감염병 발생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사업, 국가 예산으로 소상공인 건강보험료 지원, 재난 발생 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위한 피해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이다. 강 의원은 "현행 법률은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인데도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나 재난 상황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어 "감염병 발생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경영난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하려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의원 30명이 발의 찬성 의사를 표했으며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강 의원 등 총 22명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호가 진보와 호남을 아우르려는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기본소득 문제를 비롯, 기존의 미래통합당과 색깔이 다른 정책 구상을 쏟아내고 있다. 당 일각의 "좌클릭" "유사민주당" 반발에도 밀고 나가는 모양새다. 내년 4월 재보선에서 승리를 이끌고 2022년 대선까지 안정적인 재집권 기반을 마련하려면 지역과 정파를 초월하는 정체성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이다.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당내 초선 모임에서 한 강연에서 "3040세대와 호남이 왜 통합당을 외면하는지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4·15 총선 패인과 관련 "수도권에 있는 호남 사람들이 자기 고향에서 후보도 안 낸 정당을 찍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초선모임 후 브리핑에서 "호남, 청년, 여성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적 혁신을 할 수밖에 없는 접근법을 가져야 한다"며 비대위 차원의 추가적인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미 호남 공략 대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현장 비대위원회' 정례화부터 지역 정치·시민사회 단체, 기반시설과의 자매결연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