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고 한국은행이 14일 밝혔다.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가격이 2.8% 내렸고,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가격은 0.7% 하락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D램이 2.5%, 경유가 4.1%, 제트유가 5.7% 각각 내렸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평균 달러당 1,164.28원으로 전월 대비 1.0%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게 수출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수출물가는 2.7% 떨어져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전년 동월 대비 수출물가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하락 폭은 축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0.8% 떨어졌다. 두바이 유가는 지난달 평균 배럴당 64.32달러로 전월 대비 0.9% 내렸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가 1.9%, 나프타가 3.2%, 천연가스(LNG)가 2.0%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수입물가는 2.7% 상승해 두 달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가격효과를 제거한 계약기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0.1
【 청년일보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9%(0.47달러) 하락한 5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69%(0.41달러) 내린 5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 속에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특히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6.0%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침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 금값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6달러) 내린 1,48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1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86.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0.8원 내린 달러당 1,187.0원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두고 '스몰딜' 기대와 갈등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긴장감이 병존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주요 축인 소비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게 달러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3% 감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첫 감소다. 단, 미국 하원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중국이 강하게 반발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점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약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인하했지만 시장 예상에 부합한 행보여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91.2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2.38원)보다 1.09원 내렸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할부금융사, 리스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올해 상반기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여전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상승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올해 6월 말 현재 여전사 100곳(할부금융사 23곳·리스사 25곳·신기술금융회사 52곳)의 연체율은 1.89%다. 지난해 같은 시점(1.97%)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올해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0%로, 작년 6월 말(1.93%)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16.2%)과 레버리지비율(6.8배)은 지난해 같은 때(16.1%, 6.7배)보다 조금 올랐으며 감독 규정에서 정한 지도기준(각각 7% 이상, 10배 이내)은 충족했다. 상반기 중 여전사 순이익은 1조894억원으로,지난해 동기(1조1066억원)보다 1.6% 줄었다. 할부·리스·신기술사업 등 고유 업무 순이익이 1조3515억원에서 1조4232억원으로 5.3% 늘고 이자수익도 2조5554억원에서 2조7956억원으로 9.4% 증가했다. 하지만 대손비용(8313억원)과 조달비용(1조5081억원)이 각각 21.2%,
【 청년일보 】 국제유가가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23달러) 내린 5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오후 4시18분 현재 배럴당 1.61%(1.04달러) 하락한 63.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본 원유 시설의 생산이 이달 말까지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는 사우디의 전날 발표와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의심되고 있는 이란에 대한 군사 보복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 등으로 공포 심리가 다소 줄어들었다. C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군사 보복이 아닌 제재를 언급한 것을 유가 진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해 군사적 공격 외에도 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면서 이란을 대상으로 강화된 제재가 48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한 가운데 미국은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배후로 의심하고 있다. WTI는 16일 14.7% 폭등했다가 전날 5.7% 하락했었다. 브렌트유도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최근 한 달 사이 하락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금융이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2월 13일 시초가인 1만5600원에서 28.2%나 떨어졌다. 한동안 1만4000원 안팎을 유지하던 주가는 지난달 하순 이래 내리막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들어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부양 의지를 밝혔지만 역부족이었다. 손 회장이 5000주씩 자기주식을 매수한 횟수가 5차례다. 주가 약세는 다음달 이후 우리은행이 우리금융 지분을 팔 때 부정적이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0일 우리금융 주식 4210만3337주(지분율 5.83%)를 취득하게 된다. 우리금융이 손자회사인 우리카드를 자회사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6월 우리은행에 우리금융 지분과 현금을 주고 우리카드 지분 100%를 사들이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우리카드는 우리은행의 자회사이다. 당시 우리금융 주식의 가격은 주당 1만4212원으로 매겨졌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일본의 한국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제외가 결정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2일 한국과 일본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한국 코스피는 1,994.31로 전날보다 23.03포인트(1.14%)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2.03포인트(1.09%) 하락한 1,995.31로 개장하며 2,0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0.25포인트(1.65%) 떨어진 612.01로 출발해 현재 1.58% 하락한 612.44에 형성됐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329.93포인트(1.53%)나 급락한 21,211.06으로 장을 시작했고 현재 1.92% 떨어진 21,127.19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토픽스 지수는 22.56포인트(1.44%) 떨어진 1,544.79로 출발해 현재 1.61% 하락한 1,542.1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 일본 정부는 각의를 열고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혜택을 주는 27개국의 백색 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을 골자로 하는 법령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