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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반대' 양향자 의원에...국힘 "반도체특위 맡아달라" 제안

양향자 의원,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 평가

 

【 청년일보 】국민의힘이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무소속 양향자 의원에게 '(가칭)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했던 광주 출신으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양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 측에서 저에게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저는 이 요청에 대해 '국민의힘 차원을 넘어 국회 차원의 특위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가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한 과학기술을 준비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도 했다.

 

양 의원에게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요청한 것은 국민의힘에서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출신 임원으로 고졸 신화의 주인공이자, 반도체분야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양 의원은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삼성전자에 입사, 줄곧 반도체 사업부에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한 국회 내 유일한 반도체 분야 전문통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한 직후 곧바로 반도체특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아울러 양 의원 역시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반도체 인력 양성 방침에 대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은 특위 구성 위원을 당내 이공계 출신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며, 전자공학을 전공한 양금희 의원을 비롯해 영남대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의 김영식의원 그리고 과학계 출신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 등을 참여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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