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험GA협회가 현 이사회 멤버 구성을 조정, 강행하면서 보험대리점업계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협회는 법인보험대리점의 이사회 구성원은 늘리고 개인보험대리점은 줄이는 방안을 강행하고 나서자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셈이다. 보험GA협회는 개인인 보험설계사보단 GA법인을 위한 업무가 대부분이자, 협회의 예산도 법인보험대리점들이 좌우하는 만큼 법인보험대리점의 이사회 구성원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중형 GA 일부 및 개인보험대리점 대표들은 GA협회가 설립 취지 및 과거 개인보험대리점들이 수행해온 역할을 망각한 채 독단적인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15일 보험 및 GA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GA협회는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현행 이사회 멤버 구성 변경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보험GA협회의 이사회는 대형법인대리점(이하 대형GA) 대표 5명을 비롯해 중형법인대리점(중형GA) 대표 5명 그리고 개인보험대리점 대표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보험GA협회는 이사회 멤버 조정안을 두고 이사회 구성원이 너무 많고, 특히 개인보험대리점 소속 멤버들은 협회 운영 예산 비중은 극히 낮은 반면 현안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
【 청년일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자들이 시간 끌기를 그만하고 신속한 환불 등을 통해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21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자 24명은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 모여 결제대행업체(PG사)인 한국정보통신(KICC)에 대해 신속히 환불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 피해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일부 PG사는 소비자 항의와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시간 끌기를 지속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PG사 중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KICC에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큐텐 그룹의 계획적인 사기범죄로 인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피해복구는 빠른 시일내에 환불 또는 거래취 소를 확정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 피해자들은 한국소비자원의 중재 결과를 빌미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도 했다. 이들은 "정확한 고지와 안내를 통해 기다림의 시간을 괴롭지 않도록 진행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내주 중 임명수 KICC 대표에게 피해 복구 호소문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이달 초 보험연수원장으로 공식 취임한 하태경 원장이 이달말 노동조합과 첫 상견례를 예고한 가운데 약 2년간 공석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부원장 인선 행보에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사간 상견례가 임금단체협약 논의에 앞서 가볍에 인사를 나누는 자리이나, 보험연수원의 경우 매년 초 단행하는 승진인사 및 조직개편 등 주요 현안이 밀린 상태인데다, 특히 1년 6개월간 공석 상태로, 생손보 양협회와 얽혀있는 부원장 인선이 여느때보다도 민감한 사안으로 부각돼 있다는 점에서 보험업계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수원 노사는 오는 27일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간 상견례는 지난달 하태경 전 국민의 힘 의원이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한 후 첫 자리다. 통상 노사간 상견례는 주요 사안인 임단협을 논의하기 보다는 양측간 분위기를 살펴보는 가벼운 자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험연수원의 경우 올해 초 단행해야 할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 등 주요 사안을 전임 원장이던 민병두 원장이 후임 원장에게 맡기겠다며 단행하지 않은 탓에 당면한 숙제로 남아있는 상태다. 특히 약 2년간 공석 상태로 자리를 비워 둔 부원장
【 청년일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선친의 '차명 유산'을 둘러싼 누나 이재훈씨와의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 전 회장의 몫으로 인정된 금액은 이전 1심 소송에 비해 줄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6-3부(이경훈 김제욱 강경표 부장판사)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누나인 이재훈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재훈씨에게 153억5천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은 이재훈씨가 이 전 회장에게 400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남매인 양측간 법적 다툼은 선친인 고(故) 이임용 선대회장이 지난 1996년 사망하며 남긴 유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 전 회장의 유언은 '딸들을 제외하고 아내와 아들 들에게만 재산을 주되, 나머지 재산이 있으면 유언집행자인 이 전 회장의 외삼촌인 고(故) 이기화 전 회장의 뜻에 처리하라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특정되지 않았던 '나머지 재산'은 이 선대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과 채권으로, 지난 2010∼2011년 검찰의 태광그룹에 대한 수사와 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후 태광그룹의 자금 관리인은 2010년 10월께 차
【 청년일보 】KDB생명이 수 차례의 매각 추진과 결렬 등을 거듭하는 역경 속에서도 영업 현장에서는 양호한 판매 성과를 달성하면서 조직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지난달 초 신상품으로 출시한 간병보험 '무배당 버팀목New케어보험'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선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KDB생명은 이 상품이 그 동안 개발된 다양한 급부들을 집중 분석하는 한편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기 위해 장기간의 시장 수요 분석 등을 통해 개발된 만큼 보험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 큰 관심을 얻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4일 보험업계 및 KDB생명 등에 따르면 KDB생명이 지난달 초 새로 선보인 신상품 '무배당 버팀목New케어보험'이 출시 한달만에 약 4000건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일별 판매건수로는 약 150여건으로, 제3보험 출시 이래 가장 탁월한 영업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KDB생명의 한 관계자는 "이 상품은 지난달 초 새로 시장에 선보인 신상품으로, 초고령 사회 진입에 발맞춰 각종 노인성 질환에 따른 건강보장과 간병, 장기요양과 재가 및 시설 이용 등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을 강화한 상
【 청년일보 】차기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낙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험연수원장 자리는 지난 2018년 12월 정희수 원장이 선임된 이래 현 민병두 원장 등 3선 국회의원 출신들이 3대째 연이어 꿰차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를 두고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보험연수원장 자리가 이른바 '정피아'들의 대표적인 회전문 인사 자리로 전락했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정피아란, 정권과 정계를 의미하는 ‘정치’와 ‘마피아’의 합성어로, 정치인 출신들의 낙하산 인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5일 정치권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오는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를 열고 민병두 현 원장의 후임에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을 단독 후보로 추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추위는 이봉주 경희대 교수를 비롯해 이사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 3개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개사 등 총 6개 보험사 대표이사들로 구성돼 있다. 정치권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민병두 현 보험연수원장 후임에 부산 연고 국회의원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사그러들지 않았다"면서 "상당수의 전
【 청년일보 】보험연수원이 민병두 현 원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보험연수원은 민 원장의 임기가 지난 1월 말로 만료됐으나, 4월 총선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해 후임 원장 인선을 개시하지 못한 채 6개월간 민 원장 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코스콤과 금융연수원 등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임기 만료된 기관장들의 후임 인선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보험연수원 역시 인선 대열에 합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연수원은 보험회사들이 분담금을 갹출해 운영 예산을 마련, 이를 재원으로 보험사 임직원 및 보험설계사들에 대한 보수교육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보험업계의 유관기관이다. 그 동안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의 국장 및 임원 출신들이 주로 자리를 차지해왔으나,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출신인 정희수 전 의원이 선임된데 이어 정무위원장 출신인 민병두 전 의원이 잇따라 선임되면서 정치인들의 전유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민 원장의 후임에 또 다시 정치인 출신 인사의 내정설이 나돌면서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어 적잖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 청년일보 】금융권내 연수대행 기관인 한국금융연수원과 보험연수원 두 원장 후임 인선작업이 지연됐던 가운데 차기 금융연수원장에 이준수 현 금융감독원 은행·중소금융담당 부원장이 내정됐다. 또한 김정태 현 금융감독원 공시조사담당 부원장보 역시 한국평가데이터의 부사장에 잇따라 낙점돼 조만간 이동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당국 및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른바 피감기관과의 유착 가능성을 지적하며 금융감독원 퇴직 국실장급 인사들에 대한 재취업심사를 강화해 재취업 난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임원진들은 퇴임 전 사전작업을 통해 이른바 알짜 기업의 고위직 자리를 속속 꿰차면서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다. 26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임기만료 된 서태종 한국금융연수원장의 후임에 이준수 현 금융감독원 은행·중소금융담당 부원장이 최종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차기 금융연수원장에 이준수 부원장이 내정된 상태"라며 "최근에서야 (자리 이동이)최종 결정, 급하게 추진되면서 내부적으로 이 부원장의 자리는 후임 인사를 하지 않고 당분간 공석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원장의 경우 이복현 현 금감원
【 청년일보 】대검찰청은 최근 손해보험협회 후임 전무 후보군에 검찰 사무관인 윤 모씨가 하마평에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검찰 사무관 출신인 윤 모씨가 손해보험협회 후임 전무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손보협회 전무 하마평) 기사에 검찰 출신이 언급이 됐다는 점을 확인한 후 당사자(윤 모 사무관)에게 확인을 한 결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전달 받았다"면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4월말 임기 만료돼 퇴임한 김대현 손해보험협회 전무의 후임 선임을 위한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상치 못한 검찰 출신 윤 모 사무관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면서 업계내 적잖은 이목을 끌었다. 그 동안 후임 전무 후보군에는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출신인 이창욱 현 김앤장 고문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검사국장 출신인 오홍주 현 김앤장 고문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후임 전무 후보군에 검찰 출신의 윤 모 사무관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보험업계가 술렁이면서 윤 모 사무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더구나 검찰 출신이 하마평에 오른 사례가 없다는 점에
【 청년일보 】 금주(27일~31일) 의료제약업계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한미약품의 경영권 갈등 행보로 귀결된다. 한미약품은 모녀와 형제들간 극심한 갈등을 겪은데 이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화합 무드가 조성되며 본격적인 형제 경영시대를 맞이했다. 동국제약은 이번주 염증 억제를 통한 노화예방 등 피부미용 시장 공략을 위해 샤페론과 공조하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반면 의료업계의 경우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의사협회와 정부간 기싸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협회는 서울 대한문 앞 촛불시위를 시작하며 정부를 상대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 모녀-형제간 경영권 분쟁 '상흔' 속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상속세 재원 마련 위해 '합심' 한미약품그룹의 오너일가간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되면서 기존 모녀 중심의 경영체제에서 형제 경영으로 전환, 경영체제가 전면 재편될 것으로 예상. 'NEW 한미' 건설을 천명하며 본격적인 형제경영에 나선 한미약품그룹은 가족간 경영권 다툼이란 뼈아픈 상흔은 남긴 채 일단락. 하지만 여전히 양측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을 것이란 예상 속 난제로 남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가족간 합심해 상속세 문제를
【 청년일보 】수차례에 걸친 매각 추진 계획에도 불구 이렇다할 인수적임자를 찾지 못해 매각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MG손해보험에 강제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 조짐이 일고 있어 적잖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G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재무건전성 악화로 인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법정 관리에 들어간 상태로, 수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하는 등 인수 적임자를 물색해왔으나 실패해왔다. 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MG손해보험에 대한 매각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내부 회의를 소집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주재한 것으로, 금융위와 매각 추진을 실무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 및 금융감독원에서 파견된 MG손해보험 법정관리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권대영 처장은 기존 MG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방안이 미흡하다고 판단, 더욱 강도 높은 구조조정방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위 권 처장이 이날 회의에서 MG손해보험이 예금보험공사에 제출한 경영개선방안이 미흡하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방안을 요구한 것 같다"면서 "기존에 재출한 경영개선방안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의 대표 법정관리인(이하 대표 관리인)에 대한 잦은 교체로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2년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법정관리에 착수한 후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법정관리에 들어선지 불과 2년도 채 안돼 대표 관리인이 4번이나 변경되는 등 잦은 교체로 인해 매각 등 경영정상화란 중요한 시점에 도돌이표 인수인계와 같은 일로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표 관리인이 매각 등 회사 경영영정상화를 위해 경영을 총괄 지휘하도록 맡긴 자리이나, 금융당국 퇴직자들의 쉼터(?)로 전락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18일 금융당국 및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초 MG손해보험은 신임 대표 관리인에 윤진호 전 금융감독원 금융민원총괄국 부국장을 선임했다. 윤 대표 관리인은 지난해 4월 전임인 봉원혁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교수가 대표관리인으로 선임될 당시 일반 관리인으로 같이 파견된 인물로, 올해 초 단행된 금감원 인사에서 봉 전 대표관리인이 갑작스럽게 금감원 교수로 복귀하면서 후임을 떠맡게 됐다. 봉 전 대표관리인이 금감원 교수로 복귀하고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