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금)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7.0℃
기상청 제공

'빗속' 부산역 앞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尹대통령 석방하라" 촉구

 

【 청년일보 】한국사 일타 인기강사인 전한길 씨가 예고한 바 있던 부산역 앞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에는 탄핵 반대와 윤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경찰 추산 1만 3000여명의 국민들이 비옷을 착용하거나 우산을 든 채 참석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장 위원장과 김미애 의원 등 부산지역 여당 국회의원도 집회에 참석해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대통령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 현장에서는 한국사 일타 인기강사인 전한길씨도 연단에 올랐다. 그는 야당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사법부, 헌법재판관, 언론사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해 부산역 광장 집회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한 전씨는 이날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와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는 애국심 하나로 100만명이 부산역 광장에 모였다"면서 "공수처의 불법 수사와 체포, 서부지법의 불법 영장으로 억울하게 갇힌 윤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상계엄을 통해 그동안 감추어졌던 언론의 편파보도 현실을 알게 됐다"면서 "법치와 공정과 상식을 모두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부지법 재판관, 헌법재판소의 실책까지도 모두 알게 된 '계몽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