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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올해 韓 성장률 전망 2.5%로 하향"

환율, 1320원 돌파 가능성 거론

 

【 청년일보 】 씨티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2.5%, 1.8%로 종전보다 하향 조정했다.  

 

씨티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종전 2.6%, 2.4%에서 2.5%, 1.8%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욱 씨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외부 역풍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경기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상치 못한 대외 불확실성 증가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 경로에 침체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참고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이달 초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2.7%로 수정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의 시각은 이보다도 보수적인 성격을 보이는 셈이다.

 

대외 불확실성은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전망이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 하방 리스크가 큰 편이라고 이 보고서는 짚었다.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5.0%, 2.8%를 유지했다. 다만 물가는 글로벌 에너지 및 곡물 가격 상승, 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수입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상방 위험이 높다.

 

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정책 정상화, 중국 성장률 둔화, 하반기 메모리칩의 다운 사이클, 지정학적 긴장 장기화로 인해 석 달 내 1320원까지 오른 후 6개월에서 12개월내 127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내총생산(GDP) 마이너스 갭, 물가 안정, 높은 가계부채 부담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놨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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