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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우려...상반기 마지막날 뉴욕 증시, S&P500 253p 밀려

 

【 청년일보 】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상반기 마지막날도 미국 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6월 30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88포인트(p) 하락한 3만775.4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기준 33.45p 밀렸고(3천785.38), 나스닥도 전장 대비 149.16p 하락한 1만1천28.74로 거래를 마쳤다.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이번 분기에 11%가량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 22%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분기에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상반기 약세장을 기록한 상황에서 경기 악화 우려가 계속 깊어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천명 감소한 2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만명을 약간 웃돈 것이다.

 

하지만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마이너스대로 집계되면서 '기술적 침체'를 예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전반적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실질 GDP 성장률(계절 조정치) 전망치는 이날 기준 -1.0%이다. 이는 지난 27일 집계된 0.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대로 떨어진다는 의미다.

 

아울러, 도이체뱅크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90%가량이 미국이 2023년 말 전에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둔화와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런 심리에서 위축된 행보를 보이는 것이 다우 등 뉴욕 증시 대표 지수들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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