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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이상거래', 금감원발 사정 빌미되나...은행 전반에 점검·보고 지시

 

【 청년일보 】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서도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가 발견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전반에 외환 거래 운용 상황을 점검해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우리은행, 신한은행의 지점에서 발생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에 대해 수시 검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나머지 은행들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점검한 뒤 외환 거래의 이상 여부를 보고받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상황이 단순히 행정지도와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고, 강한 감독 드라이브로 이어질지 은행들이 주시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최근 우리은행 지점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선제적으로 자체 점검에 착수했으며, 금감원에 관련 사안을 문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 우리 등에서 터진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수시 검사를 통해 자금세탁 방지법과 외환 거래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대금 결제 명목으로 이뤄진 거래가 실수요 자금인지, 서류를 위조하거나 가상 자산과 연루돼 차익 거래를 했거나 자금세탁 목적이 있는지 등에 따라 상황 전개가 달라질 경우의 수가 많다.

 

검사 출신, 특히 '윤석열 사단 막내'로 꼽히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 상황에서 각종 은행 비리가 터지면서, 금감원이 이를 통로삼아 강력한 통제와 관리를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은행의 불법 행위에 대한 확증이 잡히면, 원칙에 따라 강력한 제재를 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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