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주재 간담회에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합동 대응체계 준비를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727/art_16568912888629_f21746.jpg)
【 청년일보 】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4일 아침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금리 상승기에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들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4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 모여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달 16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18일 만의 일이다.
이들은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주요 이슈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오는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금리 상승기 거시경제 리스크'를 특히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통위에서의 조치와 경제적 정책 뒷받침이 투트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금리 불안으로 인한 경제 타격이라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 인식 하에 참석자들은 "금융·외환시장, 가계부채 및 소상공인·청년층 등 취약차주 부채, 금융기관 건전성, 기업 자금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수장들은 앞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금리 상승 관련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