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안전교육연수원 내에 생명사랑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사진=가천대학교 안전교육연수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727/art_16568952521114_869098.jpg)
【 청년일보 】 가천대학교 안전교육연수원은 안전교육연수원 내에 대학 교수·기업 대표·어린이집 원장·공무원 등 각계 인사 22명으로 구성된 '생명사랑연구소'를 발족했다고 4일 공개했다.
연구소는 2일 발대식을 가천대에서 개최하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최근 완도에서 고 조유나 양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더 이상 희생되는 일을 예방하는 데 이번 연구소 발족의 목적이 있다.
허억 연수원장은 "하루에 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고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720명이나 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서 "자살이야말로 이시대의 가장 큰 아픔이며 재난이기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을 위해 안전교육연수원 내에 생명사랑연구소를 발족시키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생명사랑연구소 초대소장으로는 보험연수원부원장과 가천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양두석 안실련자살예방센터장이 선임됐다. 양두석 센터장은 "자살은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기에 226개 지자체의 자살예방 계획과 실적을 펑가 분석하여 발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 자살이 심각하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초․중․고에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하고, 생명은 소중하고 하나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등 생명사랑연구소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