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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잠자는 돈' 1.5조원 주인에게...우리은행 비대면 SOHO 강화 조직개편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금융위원회가 잠자고 있던 금융자산 약 1조5천억원을 소비자들에게 되찾아 줬다는 소식이다. 금융위는 금융회사들과 합동으로 이 같은 작업을 진행했으며, 문제의 액수 중 약 절반은 보험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이 기부를 많이 한 배우 김유정을 새 홍보모델로 택했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최근 BBQ 치킨에도 새롭게 홍보모델로 낙점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조직개편 소식을 4일 전했다. 특히 소호와 WM(웰스매니지먼트) 등 비대면 거래에 대한 강화를 꾀한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주택금융공사(HUG) 표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 금융사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고령층이 받은 보험사 가계 대출 급증했다는 자료가 4일 공개됐다. '생계형 약관대출'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도 몰랐던  내 돈' 1조5천억 주인 되찾아 줘

잠자고 있던 금융자산 약 1조천억원이 금융소비자에게 돌아갔다고 금융위원회가 발표.

 

금융위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6주간 모든 금융권에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펼친 결과,  256만개 계좌에서 1조5천억여원이 주인을 찾아갔다고 설명.

 

보험금이 7천82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휴면성 증권이 4320억원, 예·적금이 2천590억원에 이르렀음. 한편 미사용 카드 포인트만 해도 219억원 규모에 달해 눈길. 신탁은 20억원 등으로 집계됨. 채널별로는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환급이 9480억원(63.3%)으로 가장 활발. 

 

2019년 같은 캠페인이 있었으나 여전히 상당 규모의 숨은 금융자산의 존재가 확인됨. 금융위 등에서는 관련 제도 개선 추진. 기존 조회대상인 개인 명의계좌에 이어 법인 명의 계좌까지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로 조회 가능하도록 할 예정.

 

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HUG 표준PF 주관 금융사 선정

 

BNK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표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후분양 표준PF(이하 PF)’ 대출의 주관 금융기관으로 선정됨.

 

이 상품은 PF의 HUG 보증 시 사업장별 금리 차등 없이 표준화된 금리를 제공하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주택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마련. 부산은행은 오는 6일부터 2년간 분양보증(후분양 포함) 및 임대보증금보증 대상이 되는 각종 주택사업의 사업자(시행사·시공사) 등에 대한 PF 대출을 담당하게 됨.

 

"이번 주관금융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중소 주택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게 부산은행 측 각오.

 

우리은행, 소호 등 디지털금융 수요에 맞춘 조직개편

 

 

우리은행이 소호(중소규모 기업금융)·WM(자산관리)고객의 디지털금융 수요에 맞춰 비대면 영업 조직을 신설. 또 준법감시실을 확대 재편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고객기반 확대, 퇴직연금 고객관리 강화, 기관공금 영업경쟁력 강화, 글로벌 영업지원 조직 통합으로 운영 효율성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개편이 이뤄짐.

 

특히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호·WM고객을 위한 'WON컨시어지소호영업부'와 'WON컨시어지WM영업부'가 신설, 시대적 니즈에 부응.

또 디폴트옵션(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에 발맞춰 연금고객의 수익률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연금고객관리센터'도 구축. 이 센터는 고객관리기획팀, 수익률관리팀, 앤서백(Answer-Back)팀으로 구성. 고객의 연금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전문상담과 비대면 연금업무 지원 역할 맡김.

 

진선미 의원 "만 60세 이상 보험사 대출 1년 새 10%나 늘어" 

 

지난해 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험사에서 받은 가계대출이 1년 새 10%나 뛰어. 


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를 공개.

 

만 60세 이상 연령층의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이 늘어난 속도는 전체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율(5.5%)의 두 배 가까운 수치였다고.


대출 종류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8% 증가. 신용대출 잔액은 17% 증가함.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5.8%)과 신용대출 증가율(2.2%)을 모두 웃도는 것.

 

이 같은 급증 이유는 이른바 '생계형 대출'이라고 불리는 보험약관대출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됨.


보험약관대출은 보험계약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지급되는 대출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별도 심사 없이 대출받을 수 있는 게 문제. 

 

김유정 띄운 하나은행, 우리금융 아이유에 맞설 대항마

 

하나은행은 배우 김유정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4일 공개.  김유정은 이달부터 TV 등에서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

 

하나은행은 발랄한 이미지의 김유정이 기존 모델인 손흥민 선수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 특히 김유정은 다수의 기부 활동을 이어온 점에서도 높이 평가돼. 

 

하나은행 관계자는 "배우 김유정이 가진 MZ세대 특유의 발랄함과 친근한 이미지가 하나은행이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낙점 배경을 설명. 이로써 우리금융의 아이유 등 유명인 금융권 모델 대결 구도가 하반기 관심사로 본격 부각될 듯.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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