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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연세대 의대생 몰카 물의…허준이 교수, '수학 노벨상' 필즈상 쾌거 外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로는 한국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친 '국내파' 수학자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되는 '필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있다. 

 

연세대학교 교정에서 여자화장실을 몰래 촬영하던 의대생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의사 면허 소지자에 대한 제재가 너무 약하다는 논란이 온라인 세상에서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또 의대생도 의사면허 국가고시 기회를 줘야 된다는 온정론 때문에 각종 물의를 빚어도 미약한 처벌만 받는다는 논란이 있다. 

 

종교집단 JMS가 새삼 교주의 수사 문제로 사람들 입길에 올랐다. 한 사회단체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JMS 정명석 교주를 신속하게 강제수사하라고 경찰을 압박했다.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웹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모씨가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이는 보통 판결 확정 전까지 그 상태를 유지하지만, 중간에 1심이나 2심 재판장이 판결과 동시에 구속을 명령할 수 있다. 죄질이 나쁘고 이후 재판 단계에서 방어권 행사에 지장이 없을 경우 이뤄지는 조치다. 

 

제주 곽지해수욕장에는 약 300m의 기름띠가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연세대 의대생, 화장실 몰래 촬영 덜미...의사 국시 자격 논란 재점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불법 촬영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음. 5일 교내 여자화장실을 찍다가 틀통난 의대생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음. 최근 유사한 추문으로 학교를 떠난 케이스도 있어.

 

연세대 의대는 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학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학생의 징계를 금명간 논의 예정. 

 

한편 또다른 학생은 같은 동아리 학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유사한 사례가 빈발하면서 성모랄 부재 자성론 교내에서 대두.

 

학교 바깥도 연세대 의대에 곱지 않은 시선. 소셜미디어 등에는 불법 촬영 등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의대생들에게 퇴학 등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 비등.

 

현행 의료법상으로는 성범죄 전과가 있어도 의대 졸업자라면 의사 국가고시를 치를 수 있음. 이 때문에 성범죄자가 의사가 되는 것을 막으려면 학교 차원에서 퇴학 조치가 필요하다는 비판 제기됨.

 

하지만 기존 학교에서 퇴학당하거나 자퇴를 한다고 해도 또 다른 의대에 들어가 졸업한 뒤 국시를 치를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음. 

 

또 현직 의사가 각종 문제를 일으켜도 면허는 취소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함께 손질해야 한다는 또다른 의견도 힘을 얻고 있음.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웹사이트 운영자, 법정구속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웹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가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음. 또 이례적으로 법정에서 구속되기도.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5일 손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 재판부는 법정구속도 선언. 

 

문제의 운영자는 아동 성 착취물 판매로 얻은 4억여원을 암호화폐 계정과 아버지 명의 계좌 등으로 '세탁'해 현금화한 혐의. 


재판부는 "장기간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철저하게 범죄 수익을 은닉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점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 

 

◆사회단체, JMS 정명석 신속엄벌수사 경찰에 촉구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정명석 총재와 관련, 피해자 지원을 맡고 있는 한 단체가 경찰의 신속한 수사와 정 총재에 대한 엄벌을 주장.

 

반JMS 단체 엑소더스는 5일 성명을 내고 "정씨의 성범죄 사실을 고소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경찰 수사에 진척이 없다"며 "경찰은 정씨를 조속히 소환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비판.

 

또 "경찰이 성범죄가 자행될 당시 정씨의 육성 녹음을 확보하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수사기관도 겨냥. 이 단체는 "그러는 사이 JMS 신도들이 피해자에게 접근하거나 감시하는 등 2차 피해를 보고 있는데도 경찰이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또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수사팀 징계도 촉구.


이에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고소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수사에 시일이 걸리고 있다"며 "피해자 변호인과 상의해 피해자 신변을 보호 중"이라고 해명.


◆서울대 출신 국내파, 한국계 첫 '필즈상' 받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수학자대회에서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

 

허준이 교수는 조합론의 여러 난제를 대수기하학의 기법을 활용해 증명했다고. 서로 연관성이 크지 않은 듯했던 두 분야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었음을 밝혀냈다는 평가.

 

그는 한국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은 물론, 학사에 이어 석사까지 서울대에서 마쳐 '정서상 명확히 국내파'로 분류 가능하다는 게 학계 일각의 귀띔. 

 

한편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이 4년마다 세계수학자대회를 열어 새로운 수학 분야를 개척한 '만 40세 이하'의 젊은 학자 최대 4명에게 주어지는 일명 '수학계의 노벨상'임.

 

◆제주도 해수욕장에 긴 기름띠...해수욕객 대피 소동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약 300m에 달하는 기름띠가 발견돼 해양경찰이 조사.

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해상에 약 300m의 기름띠가 등장.


기름띠가 발견되자 해수욕장에 있던 물놀이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져.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방제 작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유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 돌입.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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