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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새 외환법 도입 추진...현대카드, 카드사 최초 후불결제 도입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외환거래 사전신고 의무폐지 등 기존 외환법 체계가 크게 바뀐다는 소식이다. 지금 외환법을 폐기하고 새로 만드는 방안을 당국이 적극 띄우고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IBK 아트 스테이션' 첫 번째 전시회를 시작했다.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 사업으로 3회에 걸쳐 설치미술과 회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5일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외줄타기(Walking a tightrope): 긴축 속 균형 잡기'를 투자 전략으로 제시했다.

 

현대카드가 모 온라인 패션 쇼핑몰에서 BNPL(buy now pay later·후불결제) 서비스인 '카드없이 분할결제'를 도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NH농협생명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코로나 병상 기증 선행과 관련해 감사패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현대카드, 후불결제 선구적 도입에 업계 촉각

 

현대카드가 온라인 패션 쇼핑몰 무신사의 운동화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에 BNPL(buy now pay later·후불결제) 서비스인 '카드없이 분할결제'를 도입.

 

신용카드가 없어도 후불로 할부 수수료 없이 3개월에 걸쳐 물건값을 나눠낼 수 있게 됨.

BNPL은 소비자가 상품을 우선 구매한 뒤 일정 기간 후에 대금을 갚는 결제 방식. 사실상 '온라인 외상'으로 볼 수 있음.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해외에선 핀테크 스타트업을 시작으로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우리나라에선 생소. 특히 카드사 중엔 현대카드가 이번에 첫 시도.  

카드없이 분할결제는 현대카드를 신청·이용한 이력이 없는 만 19세 이상 솔드아웃 회원이 대상. 현대카드의 심사를 통과하면 이용할 수 있음.

 

◆'하반기 투자' 관한 SC제일은행의 조언..."긴축 속 균형을 잡아라"

 

SC제일은행이 5일 올해 하반기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 핵심 주제는 '외줄타기(Walking a tightrope): 긴축 속 균형 잡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도 주요국 중앙은행이 경기 연착륙과 물가 통제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이어갈 상황. 긴축 과정에서 다양한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하반기엔 금융시장이 작은 변수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일 듯. 

 

이에 따라 SC제일은행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음. 주식 대신 채권 비중을 늘리고 다양한 자산을 고르게 담는 멀티에셋 펀드를 편입하라는 제안.

 

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활용해 리스크를 줄이는 방어적 수단도 제시. 투자 기회가 많은 자산으로는 미국·유럽의 경기 방어주, 중국의 경기 민감주, 원자재 수출국 통화 등 거론. 

 

해당 은행은 오는 19일부터는 하반기 투자 테마를 주제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1000여명의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진행할 것이라고.

 

◆외국환거래법 폐지, 새 법으로 시스템 '판 짠다'

 

정부가 자본거래 시 사전신고 등을 규정한 기존 외국환거래법을 폐기하고 23년만에 새로운 외환법을 만들기로.

외화 등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전 신고를 폐지해 외환거래와 투자를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것.

 

5일 기획재정부가 관련 세미나에서 내놓은 뜻을 종합하면 이번 대수술 추진은 해외 송금 및 투자에 대한 수요가 그간 증가해 왔으나, 여전히 외환거래를 하는 데 있어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

신고 절차가 복잡해 부지불식간에 법규를 위반하는 문제가 심각. 해외 직접투자 시 매년 사후보고하도록 하는 등 기업 부담이 과중하다는 지적도 있었음.

 

새 법 체계에선 외환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본거래 및 지급·수령 단계에서의 사전신고를 폐지할 듯. 사전에 인지를 못 했을 때 중대한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일부 거래에 대해서만 신고제 유지.

기존 법이 사전신고를 원칙으로 하고 예외사항을 열거하는 네거티브 식이었다면, 새로운 외환법은 미신고를 원칙으로 하고 신고대상을 규정하는 포지티브 식인 셈.

 

기업은행, 신진작가 지원 'IBK 아트 스테이션' 개최

 

IBK기업은행이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 아트 스테이션'의 첫 번째 전시를 개최.

IBK 아트 스테이션은 유망한 신진작가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 하반기 내 3회에 걸쳐 설치미술,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열리게 됨.

첫 번째 전시로 설치 미술 작가 강재원의 '패턴(Pattern) 3' 마련. 거대한 금속 조형물처럼 보이지만 공기를 주입해 만든 대형 인플레이터블 조각 작품임.

 

강 작가는 3D 모델링 방식으로 디지털 환경 속 가상의 조각을 만들고 이를 실물로 변형함으로써 미래의 조각이란 무엇인지 질문하는 것.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열림.

 

 

NH농협생명, 코로나 대응 공로 '세종시장 감사패'

 

NH농협생명이 최민호 세종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공개. 이 감사패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표창한 것.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8개월 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됐음. 세종교육원은 2개동을 생활치료센터 상황실, 환자 숙식실 등으로 제공한 것. 세종교육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기 전, 세종특별시에는 생활치료시설이 없어 시민들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를 위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 겪기도.

 

세종교육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면서 이동의 불편함을 해결한 것. 센터에서 총 1천524명의 지역 환자가 코로나19 치료받음.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NH농협생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고 언급.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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