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침체 우려가 미국 증시를 혼조세로 이끌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9.44p(0.42%) 하락한 3만967.82에 마감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6p(0.16%) 상승한 3천831.39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도 194.39p(1.75%) 상승 마감했다(1만1천322.24).
CNBC 등 외신들은 투자자들이 대(對) 중국 관세 철폐 등 호재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중국과의 긴장 관계 해소와 글로벌 경제 침체를 해결할 카드라는 풀이도 있지만, 이것만으로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함께 높아지는 상황에 충분한지 파급력에 의구심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불경기로 치달을 것이라는 전망은 유류 이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류 사용량 감소 전망으로 이어져 국제 유가를 하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8.2% 하락한 배럴당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랜트유 선물도 102.89달러를 기록하는 등 유가 하락 국면을 조성 중이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