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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침체 우려에 스타트업 투자도 뚝...'2분기 23%↓'

 

【 청년일보 】 그간 풍부한 유동성을 타고 활성화됐던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가 크게 줄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타트업 투자가 2분기 들어 약 3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는 기사를 내놨다.

 

7일(현지시간) NYT는 데이터 분석기업 피치북 자료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지난 2분기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액은 623억달러(약 81조4천5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NYT는 올해 1∼6월 스타트업이 기업공개(IPO) 등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한 금액도 1년 전보다 88% 급감한 490억달러(약 64조원)에 머물렀다는 집계도 언급했다.

 

지난 2년여 동안 뉴욕 증시 등에 상장된 로빈후드, 버드 글로벌 등의 주가 흐름도 좋지 않다. 올해 들어 이들 스타트업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한때 86∼95%까지 하락하는 등 고전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많은 스타트업이 스스로 생각하는 가치보다 낮은 선에서 타협해 자금 조달을 하고 싶어하지는 않고, 반면 투자자는 작년처럼 높은 가격을 지불할 생각이 없어 거래가 정지된 상태라고 NYT는 진단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스타트업들이 호황기에 쌓아놓은 자본이 여전히 많으며 시장 붕괴가 임박한 것도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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