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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하나證 "CJ ENM, 벨류에이션 매력적"...현대차證 "하이브, 음반 판매 20%대 성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현대차증권 "하이브, 올해 음반 판매량 20%대 성장률 가능…목표주가 ↓"

 

8일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BTS를 제외해도 하반기 글로벌투어만 80만명, 올해 음반 판매 20%대 성장률이 무난하다고 전망. 다만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기존 대비 낮춰 잡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BTS 완전체 투어를 배제하더라도 하반기 공연모객수는 80만명 이상이 확정적"이라고 예측. 음반 판매량도 상반기는 전년 대비 45% 이상의 성장률을 마크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여.

 

보수적으로 하반기 0~5% 성장률을 가정해도 전년 대비 20% 증가한 연간 2천만장 음반 판매량은 무난할 것이라고. 

 

이는 K-POP 시장이 다른 성장 섹터 대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공연모객수는 올해 470만명(전년비 18배)으로 예상. 연말 추가 공연 및 중소기획사 아티스트들까지 가세하는 경우 모객수 500만명 도달도 기대 가능하다고. 

 

◆ NH투자증권 "롯데지주, 밸류에이션 매력 부족"

 

NH투자증권은 롯데지주와 관련된 보고서를 8일 내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족하다고 지적. 그러나, 우선주 일부 소각, 신사업 투자 확대에 따른 목표할인율 하향 등을 반영해 롯데지주의 목표주가는 3만2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올린다고 설명.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롯데쇼핑은 패션을 중심으로 백화점 이익 개선됐고, 코리아세븐과 지알에스도 매출 회복으로 같은 기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언급. 또한 "코리아세븐의 미니스톱 인수,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등 계열사 효율성도 강화됐다"고 부연. 다만 롯데케미칼은 고가 원재료 반영과 수요 약세에 따른 제품가격 약세로 실적 부진 예상.

 

한편 3분기에는 유통 계열사의 실적 회복이 지속되고, 롯데케미칼의 원가 부담이 완화 및 수요 저해 요인이 해소돼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

 

배당 기대감은 접는 게 나을 듯. 김 연구원은 "다만 배당수입 기여도가 가장 큰 롯데케미칼의 업황 부진으로 올 연말 기준 배당수입은 일시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 하나증권 "CJ ENM, 영업이익 감소 예상...벨류에이션 매력은 ↑"

 

 

하나증권은 8일 CJ ENM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


이기운 하나증권 연구원은 "티빙이 2·4분기부터 네이버와 멤버십 제휴를 재개하고 가벼운 소재로 장르를 구성해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모멘텀이 충분"이라고 설명.

 

그는 또 실적 가시성이 최소 올해 4분기부터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어. 하지만, 벨류에이션 매력 자체는 높은 상황이라는 설명. 이 연구원은 "KT가 요금제 결합 상품을 출시하며 가입자가 증가하고 제작비의 효율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풀이. 

다만, 엔데버의 경우 연간 실적 가이던스만 있을 뿐 투자자로서 차입을 감내할 만한 실적이 내년부터 확인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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