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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070→010 둔갑' 중계소 일당 검거…시각 장애인 "접근성 보장 키오스크 설치해야" 外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로는 해외에서 걸려온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불법 통신 중계소'까지 운영하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다. 검찰은 검찰, '독립운동가·후손 모욕 논란' 만화가 윤서인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한 전동킥보드 수리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점심 시간 서울 시청 인근 패스트푸드점에 시각 장애인과 인권 운동가 등이 방문, 키오스크 사용이 불편한 시각 장애인들을 배려해 '접근성 보장 키오스크'를 설치해 달라고 주장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람 중 87%가 정신질환을 앓았으나 제대로 된 치료나 상담을 받은 비율은 15.2%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검찰, '독립운동가·후손 모욕 피고소' 만화가 윤서인 무혐의

 

독립운동가들을 가리켜 "대충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표현해 형사처벌 위기에 몰렸던 만화가 윤서인씨가 기사회생.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독립운동가 후손 463명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윤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각각 고소·고발한 사건을 '혐의없음' 처분.

 

윤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의 저택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낡은 집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고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주장해. 

 

검찰은 "개인적인 의견 표명이나 논평에 불과하다"며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광주 전동킥보드 수리점서 불…'충전 중 스파크'

 

11일 오후 2시 30분께 광주 용봉동의 한 전동킥보드 수리점에서 화재 발생.

 

불은 수리점 내 개인형 이동장치 여러 대를 태워.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 들어가. 경찰은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에서 불꽃이 일어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전문 통신중계소까지 갖추고...'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해외에서 걸려온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불법 통신중계소'까지 운영하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행을 벌인 일당이 검거.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운영책 15명을 입건해 이 중 12명을 구속·검찰 송치.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텔, 원룸 등에서 통신 중계소 15개를 운영하며 해외에서 발신된 070 등 인터넷 전화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010)로 조작했다고. 

 

이들은 피해자들이 통상 070 번호로 걸려 오는 전화는 받지 않지만, 010 번호는 상대적으로 잘 받는다는 점을 노려 전문적으로 변환 통신중계소를 만든 것.

 

길병원 "극단적 선택자 중 8할 이상 정신질환, 제대로 치료 못 받아"

 

11일 가천대 길병원,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람 중 87%가 정신질환을 앓았으나 제대로 된 치료나 상담을 받은 비율은 15.2%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 내놔.

 

이 조사는 배미남 인천시 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과 조서은·강승걸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공동 진행한 것. 

 

심리 부검이 진행된 46명의 유족 면담 결과를 분석해 정신질환과 극단적 선택 사이의 세밀한 연관성 규명한 자료. 심리 부검은 유가족 면담과 각종 기록을 통해 고인의 사망 전 정신건강 상태나 행동 변화 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자살 원인을 검증하는 것. 시신의 부검에 빗대어 심리 부검이라 함.

연구진은 극단적 선택과 정신질환이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해석.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을 포함한 주변인들이 경고 신호를 인식해 적절한 도움을 줘야 한다고 조언.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 '접근성 논란' 도마에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가 11일 '시각장애인 당사자 키오스크 내돈내산 권리찾기' 캠페인을 벌여.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경 서울시청 청사 부근의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키오스크 주문을 하는 등 현황을 파악. 이들은 국내 음식점 키오스크는 전맹 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이 전혀 없고,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화면 확대 기능도 무의미하다고 비판.  

 

맥도날드 매장을 행사 목표로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 맥도날드는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있는데, 한국은 안 한다고 하니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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