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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실적 시즌 앞두고 하락…트위터 11% 폭락

 

【 청년일보 】 이번 주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강해지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11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4.31포인트(0.52%) 하락한 3만1천173.8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기준 44.95포인트(1.15%) 떨어진 3천854.43으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도 전장보다 262.71포인트(2.26%) 밀려 1만1천372.60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 중이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은 경기 둔화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임금 상승에 따른 투입 비용 증가가 기업들의 실적에 큰 부담이 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IT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타격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트위터가 11%대 하락을 기록하는 등 상당수 기업이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 

 

금융전문기관 레피니티브는 8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팬데믹 기간인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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