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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In] "청년의 또 다른 이름 도전"...강상훈 대표 "움직이는 순간 현실이 된다"

‘어!벤처스’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
두려움 극복한 실행...청년들에게 열려있는 도전의 기회

 

'청년In'은 청년의 열정과 패기를 시대정신으로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주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습니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마음의 결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 걸음 내딛으십시오. 움직이는 순간 꿈은 현실이 됩니다.”

 

강상훈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청년을 향해 건네는 도전의 가장 강력한 원칙이다.

 

최근 ‘어!벤처스’ 준비로 바쁜 강상훈 대표가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올 때 그의 표정에는 온화함이 가득했다. IMF 사태, 금융위기 등 성공에 대한 보장이 없는 '역동성이 만드는 시대'를 거쳐 지치지 않는 열정만으로 성공이라는 신화 아닌 신화를 써온 그의 역정(歷程)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여유가 넘쳤다.

 

◆ ‘어!벤처스’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

 

‘임팩트 투자’를 기반으로 한 벤처캐피털 성과를 비롯해 내년 말 5천억원 규모의 자산 확대를 통한 기업공개(IPO) 계획을 갖고 있는 강상훈 대표는 ‘어!벤처스’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어!벤처스’ 행사에 대해 그는 “건강하고, 성실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가 건강한 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어!벤처스의 취지다”라고 설명한다. 

 

청년벤처포럼 어!벤처스는 2015년 CCF(CHRISTIAN CEO FORUM)와 온누리교회가 함께 온누리교회 청년 창업가를 위한 벤처 대회 LOVING U로 시작해 2016년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 CCF, 온누리교회, MYSC 주최로 모든 청년 창업가 대상 벤처 대회 어!벤처스로 확장했다. 

 

그는 어!벤처스 참가 과정에서 창업 과정에 필요한 제반 절차 등에 대한 이해와 함께 컨테스트 과정에서 멘토를 통한 조언 등이 이어지고 대회를 통해 창업절차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과 함께 견조한 사업과정이 이뤄진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종합 피트니스 솔루션 제공으로 1위를 차지한 'Kangsters'를 비롯해 좋은 질문과 대화로 사람간의 연결을 돕는 리트릿 커뮤니티 '라이프쉐어', 푸드업사이클 친환경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리하베스트' 등이  어!벤처스 역대수상팀으로 대회의 취지를 살려 나가고 있다. 

 

강상훈 대표는 어!벤처스의 캐치프레이즈인 ‘도전하라 영웅들’에 대한 의미를 다시 강조한다.

 

청년들이 처한 사회, 경제적 환경들은 녹록치 않다. 강상훈 대표는 자산가치의 급상승에 따른 이른바 3포시대 등의 표현들이 회자되면서 청년들은 수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야 한다며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도전하는 길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도전을 결심하는 순간, 그 사람은 소망과 미래가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모두에게 창업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라면서도 그는 “어!벤처스 도전을 통해 성실하게 결과물을 관리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도전에 의미를 부여한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두 번의 10년...청년의 또 다른 이름 '도전'

 

“뜻이 있다면, 부족하더라도 한 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같은 확신과 자신감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30대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 파견 부사장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에서 구조조정에 성공하고, 우회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진출한 기업을 키워냈다. 대한민국 기업이 투자해 해외에서 상장한 국내 첫 사례로 기록됐다.

 

"역경의 환경속에서도 의지를 갖고 방법을 찾아가면 길이 나옵니다."

 

몸소 실천한 그의 성공 원칙이다. 

 

그는 청년들에게 “눈앞에 보이는 어려움에 눌리면 두려움이 생긴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두려움은 실체가 없고, 단지 마음일 뿐이다“라며 “한발짝 내딛으면 그 때부터 현실이 된다“고 강조한다.

 

그가 평탄한 길만을 걸은 것은 아니다. 가세가 기울며 삼십대를 빚 갚는데 보냈다. '참을 인(忍)'을 마음에 새기고 십년을 보내니 정리가 됐다는 말로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를 처음 본 순간 느껴졌던 온화함과 여유의 이유다.

 

강상훈 대표는 사업과정에서 발생한 빚에 대해서도 책임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보낸 또 한 번의 십년을 포함해 인생에서 두 번 큰 굴곡이 있었지만 극복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강조한다.

 

그는 청년들에게 ”십년을 기점으로 목표를 정하고 일년차부터 차곡차곡 도전해보기를 권한다“라며 ”우상향이 아닌 계단식 성장으로 언제가 올 급성장의 시간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하면서 도전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 대표는 “마이너스가 제로가 되고, 다시 지금에 이르기까지 두 번의 십년을 보내고 나니 의미가 있는 과정이었다“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가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청년의 또 다른 이름 도전. 꿈이 있고 도전할 마음이 있는 것과 도전 중인 것은 다르다.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들에게 도전을 강조한 강상훈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도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도전의 길을 걷고 있다. 그의 삶이 진중함과 함께 청년을 향한 당부에 무게를 더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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