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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NH證 "하이브, 새 걸그룹 초반 효과 우수"...이베스트 "비에이치, 경쟁사 철수 효과 커"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SFA반도체, 구조적 성장성은 든든한 차별화 요소

 

SK증권은 4일 SFA반도체에 대해 외주화 정책에 따른 하반기 모듈 시장 내 점유율 증가 시작을 통해 구조적 성장성은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호평.

 

주력 거래선의 올해 2분기 서버·PC향 물량은 견조했지만 모바일 향 물량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게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의 설명.  

 

수익성의 경우엔 모바일 향 패키지 중 상대적 고수익성인 중저가 모바일 향 eMCP(embeded Multi-Chip Package) 비중 감소가 믹스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다만 한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엔 매출액 1천937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영업이익률 13%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그 배경으로는 "2분기 실적 하회의 주된 배경이었던 모바일 향 물량의 점진적 회복과 서버·PC 향 물량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비메모리 Bumping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

 

파크시스템스, 실적 모멘텀 본격화 전망

 

SK증권은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파크시스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8% 늘어난 1천178억원, 60% 늘어난 282억원으로 전망. 이는 하반기 신제품 론칭과 거래선 다변화 효과에 기인할 것으로 보임.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수주는 한국·미국 등 비중화권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진단. 

아울러 "우호적 환율, 극자외선(EUV)용 포토마스크 계측·리페어 장비로의 다변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디스플레이로의 전방 다변화 예상 등을 고려하면 올해 신규수주액은 성장 체증 구간에 순조롭게 진입한 상황"이라고 평가.

 

하이브, 신인 걸그룹·신작 게임 '성공적 첫단추'

 

NH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신인 걸그룹 '뉴진스'와 신작 게임 '인더섬'의 초기 성과가 성공적이라고 짚음.

 

하이브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증가한 5천122억원, 215% 늘어난 883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갱신했음.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공개된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앨범을 역대급 선주문량(44만장)을 기록 중"이라며 "특히 뉴진스는 K-POP 데뷔 공식인 티저 공개를 건너뛰고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는데도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가조.

 

6월 말 출시된 신작 게임 인더섬의 누적 가입자도 600만명, 해외 유저 비중은 96%, 평균 일매출은 2억원대로 순항 중이라고. 이 연구원은 "게임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유의미한 매출을 달성 중이며, 이는 하이브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견조한 팬덤 수요 덕"으로 풀이.

 

이녹스,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시장 확대 수혜

 

 KB증권은 이녹스에 대해 실리콘 음극재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평가.

 

김현경·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자회사 티알에스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2차전지 밸류체인에 본격적으로 탑승이 시작됐다"고 호평.

 

이어 "테슬라는 원통형 배터리 음극재 부분 중 실리콘 첨가제 비중을 현재 5~8%에서 5년 내 2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짚음. 전기차 판매 증가와 음극재 내 Si 첨가제 비중 확대로 Si 파우더 매출 급증이 기대되는 국면이라는 것.

 

또한 "2차전지 음극재 Si 파우더 매출이 본격화된다"며 "6월 글로벌 고객사 납품을 위한 양산이 시작됐다"고 소개.

 

마지막으로 "2025년까지 공격적인 CAPA 확장이 기대된다"며 "설비투자 자금은 증자 및 2024년 하반기 IPO를 통해 조달할 예정"으로 소개. 

 

 

비에이치, 경쟁업체 철수 효과 수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경쟁사의 사업철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북미·국내 업체 향 프리미엄 제품 중심 안정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고 호평. 

 

특히 2023년 이후 성장 모멘텀 확대 구간에 돌입하는 만큼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해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과 북미 고객 신제품 및 국내 고객 폴더블 제품 출시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북미·국내 고객사 향 프리미엄 제품 공급 비중이 높아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

 

이어 "2023년부터 성장모멘텀이 확대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 김 연구원은 "2023년 전장용 무선충전모듈 사업 본격화, BMS 사업 성장가속화, 2024년 북미 고객사 향 IT(태블릿) 기기 OLED 디스플레이 탑재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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