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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생산자물가 둔화에도 긴축 우려 '혼조'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11일(현지시간)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이 일단 관망에 들어간 것.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안도감이 퍼지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행보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확산한 여파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16포인트(0.08%) 오른 3만3천336.67로 마감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07%) 내린 4천207.2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74.89포인트(0.58%) 하락한 1만2천779.91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7월 PPI는 상승세가 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전년 동월 대비로는 9.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생산자물가는 추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PPI 상승 폭 둔화는 인플레이션 정점론의 징표로 보는 시각이 대두된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이러한 인플레의 고삐가 잡혔다는 안도 분위기는 사라지고, 관망 기류가 부각됐다. 더욱 명확한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예측이 대두되면서 주요 지표들은 상승폭을 줄이거나 오히려 하락으로 돌아섰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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