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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하이투자 "YG엔터, 블랙핑크 투어 기대"...한국투자 "컴투스, 드디어 크로니클 출격"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S-Oil, 글로벌 전력부족 단기 해답은 디젤 발전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전력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각국의 전력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에너지 자국 우선주의로 발현되고 있다"고 우려.

 

윤 연구원은 노르웨이의 전력수출 제한, 호주의 LNG수출 제한 검토, 인도의 석유제품 수출 제한,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쿼터 대폭 축소 등은 모두 에너지 자국 우선주의의 연장선으로 해석.

 

올 겨울 본격적인 전력 수요 급증을 앞두고 당장 태양광과 디젤 발전 등이 대안이 될 수 밖에 없음. 이 런 가운데 가스 발전보다 디젤 발전이 현재로서는 유리함.

 

"가스 가격이 단기간에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기 어려운 만큼 디젤 발전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수밖에 없고, Diesel Shortage의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전망.

 

컴투스, 드디어 크로니클 출격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에 대해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자회사 영향으로 이익은 하회했다"고 해석.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934억원, 38억원이었음.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8주년 이벤트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반등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위지윅스튜디오와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연결 편입된 자회사들 또한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소개.

 

그러나 영업비용이 문제. 인건비는 전분기와 유사한 385억원을 기록했으나 모바일게임 매출증가 및 연결 편입 자회사 추가 등으로 수수료비용이 528억원으로 크게 증가.


-본업인 게임사업은 영업이익 104억원을 창출했으나 위지윅 스튜디오에서 약 68억원의 적자를 기록. 다만 1분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재벌집 막내아들 등 새 드라마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드디어 출시되는 신작의 펀더멘털 개선도 기대되는 대목. 신작 출시로 하반기 펀더멘털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


GS, 정유 이익에 대한 저평가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 디스카운트로 정유 부문의 이익 모멘텀이 저평가돼 있다고 우려.

 

GS는 정유뿐만 아니라 발전, 유통사업을 아우르는 복잡한 지배구조 탓에 증시에서 소외되어 왔음.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하고 있지만 국내 지주사에 대한 디스카운트 확대로 주가는 부진. 최근 정제마진 조정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최 연구원은 "정유산업은 구조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우려되지만 항공 등 리오프닝에 따른 이연수요를 감안하면 석유수요는 여전히 정제설비 공급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정유업종에서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GS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SOTP 방식 적용)을 유지. 향후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와 지주사로서의 역할 확대에 주목할 필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배 커진 투어로 돌아오는 블랙핑크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 분기 블랙핑크/트레저 컴백, 4 분기 블랙핑크 월드투어/트레저 일본 아레나 투어 개시로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

 

지난 투어 대비 3 배 커진 규모로 돌아오는 블랙핑크와 다라리 흥행을 바탕으로 팬덤 확장에 성공한 트레저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으로 추정.

 

아울러 2023 년에는 신인 걸그룹 모멘텀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

 

박 연구원은 "영업 외로 텐센트뮤직 지분 관련 수익과 YG PLUS 골프 자회사 그린웍스 매각 등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익은 86 억원(흑전)을 기록했다"고 소개.

 

한국가스공사, 해외이익 모멘텀 하반기가 훨씬 클 듯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이라크 바드라, 호주 Prelude 이익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강조.

 

별도 이익은 투자보수율 상승과 요금기저 증가로 2023년 이후까지 확정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사업 이익 기여도는 최근 원자재 가격 조정에도 여전히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일부 해외사업의 과거 손상차손분 환입이 연내 이뤄질 경우 배당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음. 2022년 기준 PBR 0.3배.

 

유 연구원은 "규제사업 실적은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전년대비 개선되었고 금리 상승 등을 감안하면 2023년까지도 매분기 증익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

 

아울러  아시아 LNG 가격 강세로 하반기 해외 이익 모멘텀 확대도 노려볼 만하다고.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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