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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하나 "BGF리테일, 상품 믹스 개선 효과 기대"...NH "제주항공,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BGF리테일, 3분기 성수기+ 상품 믹스 개선 효과 기대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높은 실적 모멘텀과 3분기 성수기 상황에서 오히려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고 주목.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5.5%까지 올라섰다고 해석.

 

특히, 특수입지 매출이 전년대비 18.0% 증가했고, 객수 증가율이 3.7% 늘었다는 점에서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언급.

 

그는 “상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GPM) 상승 상품 믹스 개선도 마진 개선에 일조했다”며 “고마진 음료,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가 고신장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0.6%p 늘어난 18.3%까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일회성 행사비용과 가맹점주 인센티브, BGF푸드와 로지스 등 종속회사의 실적 부진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3%p 개선됐다고.

 

유니테스트, 내년 대규모 수주로 턴어라운드 기대

 

신한금융투자는 유니테스트에 대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지속했지만 내년에는 대규모 수주 등으로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주요 고객사 설비 투자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며 "하지만 내년부터 수주를 확대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공정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

 

아울러 "태양광은 하반기 민간 부분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오는 2025년 제품 상용화를 목표 중인 페로브스카이트 신제품 양산 개발과 태양광 모듈 매출 확대시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

 

 

제주항공,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위기는 넘겼지만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디다며 투자의견 '중립' 유지.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수요는 회복 국면에 진입했지만, 속도 측면에서 예상보다 더디다"며 "국내 소비 심리도 악화돼 중장기 수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공급 측면에서 단거리 핵심 노선인 중국과 일본 노선 회복도 더디고 있다"고 설명.

 

이어 "일본 노선은 4분기부터 점진적 재개를 가정하고 있지만, 중국 노선은 연내 운항 재개가 어려울 전망"이라며 "노선 다양성이 축소되면 운항이 특정 노선으로 집중돼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기에, 중국과 일본 노선 운항 재개가 중요한 이유"라고 지적.

 

동성화인텍, 수주잔고 증가 지속

 

하나증권은 19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신조선가 강세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PU단열재 매출이 지속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외형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

 

이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로 348.2% 증가했다"며 "외주가공비가 증가했지만 원재료 비용이 감소하면서 전분기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이 꾸준하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까지도 마진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 

 

특히 "수주잔고 증가에 대응하는 외형 확대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

 

마지막으로 "국내 고객사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 가능성까지 감안한다면 중장기적 성장 기조는 명확하다"고 언급.

 

CJ, 주요 사업 업황 회복세 뚜렷

 

흥국증권은 CJ와 관련, 주요 사업의 업황 회복세와 실적 성장 가능성을 감안한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식품, 바이오, 물류, 미디어 등 주요 4대 핵심 사업군 모두 뚜렷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며 그룹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돌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해석.

하반기에도 코로나 이슈로부터 벗어난 일상으로의 회복 효과에 힘입어 주력 사업부문의 영업환경 개선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던 올리브영은 최근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관련 일정을 미뤘으나, 원활한 점포수 확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사업상의 차질이 발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 해석.

 

황 연구원은 "주요사업의 업황 회복세와 실적 성장 가능성, 이에 연동돼 해마다 증가하는 배당규모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순자산가치(NAV) 대비 여전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풀이.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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