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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지난주 리포트 모아보기...흥국證 "CJ, 주요 사업 업황 회복세 뚜렷"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BGF리테일, 3분기 성수기+ 상품 믹스 개선 효과 기대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높은 실적 모멘텀과 3분기 성수기 상황을 주목하라고 조언.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5.5%까지 올라섰다고 해석. 특히, 특수입지 매출이 전년보다 18.0% 증가했고, 객수 증가율이 3.7% 늘었다는 점에서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언급.

 

그는 "상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GPM) 상승 상품 믹스 개선도 마진 개선에 일조했다"며 고마진 음료,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가 고신장하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언급. 

 

유니테스트, 내년 대규모 수주로 턴어라운드 기대

 

신한금융투자는 유니테스트에 대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지속했지만 내년에는 대규모 수주 등으로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주요 고객사 설비 투자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며 "하지만 내년부터 수주를 확대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공정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

 

아울러 "태양광은 하반기 민간 부분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오는 2025년 제품 상용화를 목표 중인 페로브스카이트 신제품 양산 개발과 태양광 모듈 매출 확대시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

 

동성화인텍, 수주잔고 증가 지속

 

하나증권은 동성화인텍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신조선가 강세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PU단열재 매출이 지속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외형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

 

이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로 348.2% 증가했다"며 "외주가공비가 증가했지만 원재료 비용이 감소하면서 전분기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이 꾸준하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까지도 마진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 

 

특히 "수주잔고 증가에 대응하는 외형 확대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

 

CJ, 주요 사업 업황 회복세 뚜렷

 

흥국증권은 CJ와 관련, 주요 사업의 업황 회복세와 실적 성장 가능성을 감안한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식품, 바이오, 물류, 미디어 등 주요 4대 핵심 사업군 모두 뚜렷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며 그룹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돌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해석.

하반기에도 코로나 이슈로부터 벗어난 일상으로의 회복 효과에 힘입어 주력 사업부문의 영업환경 개선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던 올리브영은 최근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관련 일정을 미뤘으나, 원활한 점포수 확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사업상의 차질이 발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 해석.

 

황 연구원은 "주요사업의 업황 회복세와 실적 성장 가능성, 이에 연동돼 해마다 증가하는 배당규모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

 

한양증권 이익추정치 하향, 목표가 19%↓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양증권에 대해 "주가는 선제적으로 급락했기 때문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주가는 연간 이익 추정치를 약 19%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원에서 1만5천500원으로 낮춘다"고 설명.

 

그는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으로 운용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던 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도 둔화하고 있어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지적.

 

한양증권의 올해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 채무보증잔액은 32.9% 줄었음. 같은 기간 이자손익은 90억원으로 18.8% 증가하며 추정치(90억원)에 근접. 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난 여파.

 

 

LS, 비우호적 환경서도 선전 기대

 

IBK투자증권이 LS에 대해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각각 유지.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의 실적호조를 주력 계열사의 선전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 김 연구원은 "아이앤디 부문에서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선, 동제련, 엠트론, ELECTRIC 등 다른 부문에서 그 이상 만회했다"고 평가.

김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도 하반기 LS의 실적은 견고할 것으로 평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경제정책에서 인프라를 비롯한 산업에 지속해서 투자할 것이라는 점은 이를 상쇄할 요인. 또한 "사업의 수직계열화는 수주와 수익에 있어 경쟁사 대비 우월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

아울러 김 연구원은 "사업구조 변화로 팔라듐 등 부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는 점에 주목한다"고 지적.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목전에...현대차·모트렉스 등 주목

 

하나증권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곧 도입될 수도 있다며, 자동차와 자율주행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 제시.
 
최근 국토부가 공고한 신청 내용에는 자율주행 레벨3뿐 아니라 레벨4 서비스 허가기준도 포함돼 자율주행차 업체는 조건을 충족해 허가를 받는다면 무인 자율주행차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하나증권은 "자율주행 상용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주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아울러 자동차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시브, 현대오토에버 등을 제시.

 

◆삼성생명, 장기적으로 시장금리 상승 수혜 기대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삼성생명의 보험이익은 4천20억원으로 소개. 전년 동기 대비 53.25 증가했는데, 손해율 개선 및 위험보험료 성장에 기인했다고 풀이. 

 

위험손해율은 82.0%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7.0%p, 3.6%p 하락세 시현함. 2분기 투자손익은 2조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5.6%, 30.5% 증가. 이에 2022년 상반기 자산운용이익률은 3.4%로 전년 대비 0.5%p 상승함. 변액보증손실분(약 5천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주식 등 유가증권 매각이익 및 배당, 그리고 이자수익으로 일부 상쇄하면서 투자수익 증가 시현.

 

2022년 상반기 신계약가치는 8천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는데, 고마진 CI/건강상해 중심의 보장성 신계약 APE 회복에 기인하는 것으로 김 연구원은 해석. 이에 신계약마진도 62.7%로 전년대비 12.6%p 상승세 기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 유지. 장기적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업종 내 대표주로 IFRS17 도입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성장 및 수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대우건설, 남다른 강점에 주목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에 대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기준 58.0% 증가한 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 특히 주택건축이 6조1천억원으로 66.8% 급증했음.

 

이 연구원은 "주택건축은 7월에 확보한 물량까지 합하면 8조8천억원으로 연간 목표(8조3천억원)를 이미 넘어섰다"면서 "플랜트도 7월까지 연간 목표인 1조5천억원에 육박했다"고 언급.

 

토목은 5천억원으로 다소 부진한데 이라크항만공사 등이 유력해 목표(1조6천억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

 

대우건설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원전과 LNG 플랜트에 남다른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

 

팀코리아의 시공파트너로 참여중인 폴란드원전(약 2~3조원)과 체코원전(약 1조5천억원 규모) 입찰에서 좋은 결과(결과 발표는 각각 2023년과 2024년 전망)가 예상된다고.

 

 ◆한국콜마,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보로 입증된 경쟁력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연중 가장 높은 이익증가율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

 

국내 법인 핵심 고객사의 오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생산 단가가 높은 더마화장품, H&B스토어향 신규 오더가 추가되고 있다고.

 

허 연구원은 "해외 법인 수익성 또한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

 

중국 법인은 상해 지역 이동 제한 조치가 일단락되며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이 회복. 캐나다 법인은 6월부터 글로벌 고객사향 전용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 실적 기여가 예상됨.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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