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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흥국 "LX인터내셔널,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베스트 '한국콜마, 국내 법인 수익성 개선"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한국콜마, 국내 법인 수익성 개선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와 관련, "고마진 제품 수주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
 

향후 한국콜마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은 HK이노엔이 될 것으로 전망됨. 오 연구원은 "HK이노엔은 케이캡 처방 실적 지속 증가, 꾸준한 MSD백신 매출, 수액제 신공장 안정화에 따른 레버리지 구간 진입 등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 

마지막으로 한국콜마가 올해 미국에 영업센터를 오픈할 예정인 것도 중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됨. 오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올해 연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오픈할 것"이라고 소개.

 

한국자산신탁, 부동산 관련 심리 악화가 문제

 

한화투자증권은 24일 한국자산신탁에 대해 금리 상승의 단기 수혜를 기대할 수 있지만 부동산 관련 투자심리 악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6천원에서 5천700원으로 하향 조정.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 성과와는 별개로 신탁사 영업 활동은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분양 시장 분위기가 다소 차분해짐에 따라 신탁사 자금을 활용하려는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해석.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한 수수료 수익 증가와 한국자산캐피탈을 통한 금리 상승의 수혜까지 더해져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 수주분을 바탕으로한 수수료 수익의 증가가 이미 이뤄지고 있음. 금리 상승과 대출 증가(한국자산캐피탈 대출채권 및 신탁계정대 증가)가 맞물리면서 이자수익도 가파른 증가.

 

원화 약세 심화, 금융위기 때와 달라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 국면과 관련, "기술적인 관점에서 상단이 열려버린 상태로 판단한다"며 "방향성을 되돌릴 수 있는 조건들을 타진해 보는 것이 생산적"이라고 주장.

그는 "현재는 달러화 강세와 비 달러 통화의 동반 약세 상황"이라고 지적. 


최근 원화의 추가 약세를 촉발한 원인으로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불안으로 인한 위안화와 유로화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지속 우려와 한국의 수출 부진 및 무역적자 확대 등을 꼽음. 그는 "최근 일주일 사이 중국 위안화 약세는 결국 경기 문제"라며 "부동산 시장 하강 진정과 민간 구매력 강화를 위한 미시적 정책 조합 등으로 경기회복이 숫자로 확인돼야 위안화 약세가 진정될 전망"이라고 설명.

이어 "미국은 9월 FOMC서 50bp 인상이 기정 사실화될 경우 연준 정책 기대에 편승한 강달러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은 무역적자폭이 축소돼야 원화 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해석.

 

 

LX인터내셔널, 견조한 실적 모멘텀

 

흥국증권은 LX인터내셔널에 대해 견조한 실적 모멘텀으로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물류운임(해상·항공) 상승세 둔화로 물류부문의 영업이익이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 하지만 "석탄가격 강세와 원화약세가 3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에너지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이 전체 연결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부연.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자재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는 견조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 올해 3~4분기 석탄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낮지만 않으면, 실적 모멘텀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

 

씨엔스윈드, 미국·유럽 '그린빅뱅' 수혜주

 

유진투자증권은 씨엔스윈드에 대해 미국과 유럽 중심의 '그린빅뱅'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과 인프라 부양안의 그린산업 정부 예산 투자액은 약 4천400달러로 추산. 유럽연합(EU)은 그린 딜이 러시아 사태 이후 '유럽연합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리파워EU)'으로 확대되는 등 수혜 규모 확장 일로에 있음.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과 터키 공장을 통해 유럽시장에 직접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고, 베트남 공장도 유럽 수요에 대응한다"고 호평. 또한 "미국에는 세계 최대의 단일 풍력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거론.

 

아울러 "2024년까지는 공사착공분에 대해 추가 보너스가 주어지기에 설치 수요 확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목.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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